안녕하세요. 모나크모나크입니다.
지인에게 가입한 보험 상품을 확인해보니 이상해도 "너무!" 이상해서 담당 보험컨설턴트에게 문의 넣어놓은 상황입니다.
첨부한 사진이 보험계약 개요입니다.

해당 보험계약은 지인 통해서 어머니가 제 이름으로 가입하신 것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2004년(당시 20대 초반)부터 매월 약 10만원을 지금까지 납부했습니다.
별 생각 없이 납부하다가 이번에 와이프하고 보험비교(비슷한 시기에 가입, 같은 보험사)를 해보니
보상조건은 흡사한데 제가 납부기간이 2배 이상 깁니다. 월납부금도 제가 더 많고요.
제가 납부 중인 보험은 총 43년을 10만원씩 납부해서 80세까지 보장받는 것으로 설계되어있더군요.
(연금형 보험이 아니라 보장성 CI보험입니다)
보험 컨설턴트께 문의해보니 그쪽에서도 설계가 이상하다고 말씀하시네요. 납부기간이 너무 길다고요.

같은 시기에 나온 보험 두 가지의 조건이 이렇게 다를 수가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1,000원짜리 상품을 한 명에게는 1,100원에 팔았따면 저는 2,000원에 산 격이 되는 것 아닌가요?

아마도 제 지인이 설계하셨을거고 이 설계가 시스템상으로 가능했거나 누군가의 결재를 통해서 가입승인이 된 걸텐데요.
개인적으로 지인에게 많이 실망했고 이런 제품을 판 보험사에도 어이가 없는 상황입니다.

필요 없는 특약이 덕지덕지붙은 보험을 가입해서 넣고 있다면 제가 잘 알아보지 않고 넣은 것 감안하고 납부할텐데
  - 필요없더라도 특약이라는 혜택이 있으니까요
이 상품은 도저히 계속 납부 못할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클레임을 걸어서 보상받고 싶은 마음인데 방법이 없을까요?
ps. 해지하려고 환급률 알아보니 와이프 보험보다 환급률(80%)도 더 낮더군요(60%). 납기가 길어서 그렇답니다.
ps2. 지인분은 보험사 그만두신 상태이며 그쪽에 연락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