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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1/19 10:47:18
Name 몽유도원
Subject [질문] [코인] 토렌트+암호화폐가 나왔다면 분위기가 좀 달라졌을까요?
어제 JTBC 암호화폐 토론으로 다시 장작이 공급되어 오늘도 커뮤니티들이 불타오르고 있습니다 크크크

어제 토론에 대한 평가는 이미 많이들 이야기가 나왔으니 차치하고,

실제 코인러들과 반(?)코인러들간의 충돌 경향이 이제는 기술적가치를 논하는쪽으로 진입한거 같은데

코인러들과 반코인러들의 경향을 보면

반코인러 : 블록체인기술은 인정. 하지만 그걸 코인으로 보상하고 그리고 그걸 주식처럼 거래해? 이거 폰지사기네!
코인러 : 블록체인 노드를 유지하려면 그에따른 보상이 있어야하지 누가 선의(크크크)로 하냐!

이 정도 선에서 경합하고 있다 봅니다.

근데 만약에 토렌트와 암호화폐가 버무려진 코인이 나왔다면 지금의 경합추세(?)는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개인적으론 현재 이 다툼이 실제 사용자가 체감할만한 물건이 안나와서 발생한 체감상의 괴리때문이 가장 크지 않나 생각해서

토렌트 시딩한만큼 코인으로 보상해주고 사람들이 실제 거래소 경험을 해본다면 또 양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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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9 10:55
수정 아이콘
코인이라는 개념이 굉장히 애매한 것 같습니다. 코인을 구매하는 사람은 사실상 시세차익을 거두는 것 말고는 현재 얻을 수 있는게 없거든요. 지속적으로 누군가 시장에 들어와서 계속 코인을 구매하지 않으면 가격이 유지가 안될꺼라고 봅니다. 그와중에 테더니 뭐니, 돈세탁이니 장난치기시작하면 끝도없는 버블이 생기는거구요. 지금처럼 비트코인으로 알트를 구매하기도 하지만 이건 정말 일종의 다단계와도 같다고 생각되요. 블럭체인을 유지하기 위해서 코인을 발행해서 그걸로 수익을 창출하는데 그 코인으로 다른 블럭체인을 구매하기때문에 가치가 있을 수 있다면 이건 영구기관도 아니고.. 그리고 토렌트라고해도 그게 좀더 밀접하게 와닿을뿐 지금처럼 투기판이 되면 부정적인 의견은 비슷할꺼라고 봐요.
18/01/19 11:06
수정 아이콘
둘다 맞는말인데 핵심은 보상이 있어야 블록체인이 돌아가지만 코인의 가치가 이런식으로 올라갈 설계는 필요 없다고 봅니다. 실물이랑 연결되는 부분이 없으니까 코인가격이 심리에 오르고 심리에 내리는건데, 실물 기반의 서비스가 정착되면 결국 게임캐시와 비슷한 형식으로 회귀할것으로 생각은 합니다.
18/01/19 11:06
수정 아이콘
지금 같은 추이에서는 실용성이 있든 말든 투기의 먹잇감으로 끌려갈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전반적인 분위기가 폭탄 집어서 빨리 누군가한테 넘기고 튀자 그런 식이라서.. 스팀달러라는 가상화폐가 있습니다. 1개당 1달러를 보장해주는 가상화폐인데, 가치가 2만원 대까지 치솟습니다. 1달러로 사용할 수 있다던 게 액면가는 20배가 넘게 뛴거죠. 지금은 푹 꺼지긴 했지만요. 1달러를 보장해준다 = 가격이 1달러다 는 아니겠지만 참 크크.. 이런 분위기에서는 뭐가 나와도 같을겁니다. 아예 처음 시작부터 말씀하신 것처럼 용도가 있고, 쓰임이 있었으면 가격 안정부터 됐겠죠. 그럼 투기 세력이 들어왔어도 단기적인 이슈였을거고 지금처럼 되지도 않았을겁니다.
회색사과
18/01/19 11:33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 위에 올라갈 수 있는 컨텐츠가 나오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이야 코인의 가치가 언젠가 쓰일 수 있는 한정적인 자원이라는 것 밖에 없지만, 실제 그 코인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생겨야 코인의 가치가 수렴할 것 같아요...
화이트데이
18/01/19 11:57
수정 아이콘
저도 코인을 하면서 코인에 대한 불신이 가득 생겼고 그만 둔 이유가 이거입니다.

밋업 때 사람들이 바란건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실제 코인이 실생활에 사용 가능한 무언가가 생기는 것이었는데, 이오스 - 퀀텀 - 비트코인 골드 결국 전부 이상한 소리만 하다가 끝났죠. 그나마 이오스가 뭔가 많은 걸 이야기했지만, 솔직히 저는 사짜 냄새 나더라고요. '나 대기업이 연계하자는 것도 전부 거절하고 개발자 모았어'... 이거 좀 매체에서 자주 보던 사기 수법이거든요.
18/01/19 12:01
수정 아이콘
제가 퀀텀 3만원대 당시 시드 4할 물고 8만원대에 털면서 그거 조정올때마다 불안해서 관련 자료 찾아봤는데요. 퀀텀.. 음.. 진짜 스캠 아닌가요 ㅡㅡ;; 비트코인 골드보다 더 심한 것 같은데.. 뭐 개인 생각이지만..
Proactive
18/01/19 11:57
수정 아이콘
블록체인은 기록을 자꾸 남기고 엮어서 유지하는게 주목적이고
토렌트는 기록이 안남기를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잘 안섞일 것같다는 생각입니다.
Lord Be Goja
18/01/19 12:12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가 터져버리겠죠
몽유도원
18/01/19 12:16
수정 아이콘
네트워크가 터진다는건 무슨의미인가요?
Lord Be Goja
18/01/19 12:19
수정 아이콘
블럭체인은 검증과정에서도 부하를 많이 발생하는데 그위에서 토렌트를 돌릴려면 버티질 못하죠
몽유도원
18/01/19 12: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파일정보는 해쉬값으로 비교할테니 파일용량만큼 검증하는 일은 없을것이고, 그 검증과정이 과부하일으키는 문제때문에 개선된 블록체인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술이야 뭐 늘 발전하는거니깐 공돌님들이 알아서 하시겠..........크크
Lord Be Goja
18/01/19 12:23
수정 아이콘
예전에 이더리움과 관련 ico들이 막 폭발적으로 나올때 블럭체인으로 검증된 동영상을 제공하겠다던 쪽이 있었는데 결국 기술검증에 실패해서 스캠판정 난놈이 있습니다.
-안군-
18/01/19 14:18
수정 아이콘
토렌트는 내가 데이터(동영상, 프로그램 등등)을 취득하는 이득을 얻을 수 있으니까, 내 컴퓨팅 파워를 제공해서라도 파일을 공유하는 거고,
블록체인은 그 데이터로 내가 얻는 이득이 없으니, 그 대신 코인이라도 주는거죠.
블록체인을 이용한 데이터 검증에 해쉬를 쓰는 것이나, 토렌토 파일의 무결성 검사에 해쉬를 쓰는 것이나 근본은 비슷합니다.
애초에 암호화폐라는 놈이, 토렌토 등으로 검증된 P2P, 해쉬 기술 등과 몇 가지 트릭(?)을 더해서 만들어진 기술짬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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