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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14:37
이론적으론,
누군가 샀으니깐 판 사람은 현금으로 전환된거죠. 거래소는 그 중간에서 중계만해주고 수수료만 떼먹는거니 뱅크런이 있을 수 없습니다 다만, 현재 거래소들은 외부감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실제 판매자가 코인을 현금화한뒤에 바로 출금신청을 하는경우가 거의 없다보니 중간에서 돈가지고 장난질할 요소가 분명있죠. 본문의 경우가 아예없으리란법은 없습니다.
18/01/09 14:38
그런 위험 있지요. 파산한 모 거래소 같은 경우도 그렇고.
현재는 거래소들이 실제로 코인을 가지고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은 실정이죠..-_-
18/01/09 14:41
제가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일단 적어 봅니다. 거래소 안에 각 고객들 계좌에 있는 원화 보유량은 실제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의 돈과 같은 양입니다. 고객들이 입금한 만큼 거래소 내의 고객 자산이 늘어나는것이고, 그 돈을 가지고 거래소가 엄한데 투자하거나 하지 않는 이상 그돈은 보관되어 있죠. 코인판이 몰락한다면 거래소 내에서 코인값은 똥값이 되겠지만, 돈을 출금하지 않은 경우에도 원화로 보유하고 있다면 그 돈은 거래소에서 달아나거나 하지 않을거에요. 즉, 코인을 가진 사람은 망하지만 자산을 원화로 보유하고 있는 사람은 출금 여부와 상관 없이 망하지 않습니다. 물론 거래소가 제대로 운영되고 있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18/01/09 14:56
업비트는 제가 안해서 모르겠는데 제가 알기로도 일일 1억원으로 알고 있는데 빗썸은 레벨2 인증되면 말씀하신 1일 5천만원, 한 달 3억까지 출금가능하구요. 레벨3 인증하면 1일 3억, 한 달 10억까지 출금 가능합니다. 마지막 레벨이 4인데 4레벨 인증완료 하면 1일 20억, 한 달 무제한 출금가능하구요.
저같은 경우 레벨3까지 인증되어 있어서 레벨4는 아직 인증을 안해봐서 직접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만약 저 금액대로 인출되면 대규모 금액 인출하는 것에서 빗썸이 문제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빗썸 같은 경우 큰 손들이 많다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있었구요. 다른 거래소보다 대량 출금이 가능하니..
18/01/09 15:01
엥?
몇백억 벌었다는 분들도 다른데서 종종 보이던데, 그럼 그 분들은 진짜로 하루에 1억씩 몇백일씩 출금하는거에요? 한꺼번에 하는게 아니고?; swear님이 말씀하시는 레벨은 어떻게 올라가는거에요? 그냥 많이 벌면 알아서 올라가요?
18/01/09 15:42
많이 벌면 올라가는게 아니라 인증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 인증은 sms/이메일 인증, 2단계 인증은 휴대폰본인확인/신분증보내기, 3단계 인증은 개인/법인 서약서 작성하기, 4단계 인증은 거주지 증명서 제출입니다.
인증단계 올리는건 빗썸 메뉴 중에서 인증센터에서 등록하고 확인 가능하구요.
18/01/09 17:55
피식인님의 말씀처럼 거래소는 대출을 하지 않기 때문에, 회원이 입금한 원화량만큼만 코인거래소에 존재하게 됩니다.
뱅크런이 일어나는 이유는 은행의 대출 때문입니다. 지급준비율의 역수만큼의 거래승수로 통화 뻥튀기가 되기 때문에(예를 들어 지급준비율이 10%일 때, 1억을 대출하면 실제 시중에 유통되는 통화는 이론적으로 1/0.1인 10억까지 가능) 입금량과 대출량의 차이가 벌어지고, 이를 한꺼번에 찾겠다고 하면 실상은 현금을 그만큼 보유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뱅크런이 터지게 됩니다. 거래소는 대출을 하지 않기 때문에 입금량/통화량 자체가 같으니 제대로 된 거래소라면 뱅크런이 터지진 않죠. 출금액은 각 거래소 자체 기준에 따라 레벨 개념이 있고, 이 금액에 따라 일일/한달 출금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18/01/09 18:06
타 거래소에서 지갑으로 옮겨 오게 되는 경우 이전 거래소에서 코인과 함께 돈도 이전되는 구조인가요!?
그렇지 않고 단순 코인만 가져 오는 실정이라면 거래소에서 입금된 금액보다 더 많은 돈을 인출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만약 돈을 전달하게 된다면 지갑이동 시 이전 거래소에서 어떤 기준의 금액으로 넘겨주게 되는건지 궁금하네요.
18/01/09 19:07
매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매수하는 사람이 필요하고 매수하는 사람은 자금이 있어야 매수가 가능하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돈이 없어 지급이 안될 가능성은 없다 군요! 이해가 잘 되었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18/01/09 18:07
답변 감사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거래소가 회원 입금액만큼의 현금잔고가 보유되어 있는지에 대해서는 물음표겠군요. 아직 은행이나 증권사처럼 금융당국의 감시를 받고 있지 않은 상태일테니... 타 거래소에서 이체시켜온 코인들을 당 거래소에서 매도 후 현금을 찾게되면 회원입금액과 출금액에서 미스매치가 발생하지는 않나요? 어찌됐든 대규모 금액을 거래소로부터 내 은행계좌로 현금화 시키려면 상당한 시일이 소요된다는 점은 그대로겠군요.
18/01/09 18:57
타 거래소에서 전송된 코인의 문제를 극단적으로 생각해보죠.
빗썸에 존재하는 코인을 모두 사려면 10조원이 필요하다고 가정해봅시다. 그 때, A라는 사람이 빗썸에서 10조원을 들여 빗썸에 존재하는 모든 코인을 흡수한다고 칩시다. 그럼 빗썸에서 거래하던 회원들은 모든 코인을 현금화했다는 계산이겠죠(현금화했다면, 빗썸 회원들이 10조, A는 모든 코인을 갖고 있습니다). 현금화해서 출금한다고 하더라도 A라는 사람이 빗썸에 10조원을 입금하여 구매했기 때문에 이론상으론 출금에 문제가 없습니다(이 땐 10조는 모두 출금되었고, A가 코인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자, 이제 빗썸에서 업비트로 A가 코인을 모두 이동시켰다고 칩시다(이제 빗썸엔 현금도, 코인도 남아있지 않게 됩니다). 단순하게, 업비트의 통화량과 취급코인은 빗썸과 100%동일하다고 가정합니다. 그 경우 일시적으로 업비트의 취급코인량이 2배 늘어납니다. 이 상태에서 A가 코인을 현금화하고 싶다고 한다면? 차근차근 시장에 풀어서 매도하면 됩니다. 코인 가격이 일정하다면(10조를 매도하는데 오래걸릴테니, 말도 안되지만), A는 코인을 전부 매도하여 10조원(수수료 없다고 가정)을 다시 챙기게 됩니다. 빗썸에 존재하던 코인 10조, 업비트에 존재하던 코인 10조가 업비트에 20조로 존재하게 된 것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런게 가능하려면 업비트에 사람들이 몰려서 A가 매도할 때 받아줄 새로운 자금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업비트 회원일수도, 빗썸에서 A에게 코인을 팔고 현금화한 사람일수도 있고, 신규유입자일 수도 있겠죠. 즉, 코인만 가져온다고 하더라도 더 많은 돈을 인출해야하는 상황은 없습니다. 왜냐? 코인을 아무리 가져온들 현금화하려면 누군가가 매수해줘야 하고, 매수한다는 것 자체가 자금의 입금이 그만큼 이루어진다는 것이기 때문이죠. 업비트가 빗썸보다 시총이 2배 큰데, 코인을 구매하지 않고 입금된 금액만 10조, 코인가치 10조라고 가정해도 마찬가집니다. 어쨌든 간에 코인을 전송하여 거래소를 이동한 사람은 매도할 때 누군가의 돈이 필요하고, 그 돈은 해당 거래소로 입금이 된 상태여야 하며, 이 총량은 결국 동일하게 됩니다. 굉장히 거칠게 말했지만(현실은 수수료도 존재하고, 코인 가격이 널뛰기함. 코인량도 일치하지 않고 코인종류도 다름) 입출금의 문제에 있어선 큰 문제가 없습니다. 물론 이 모든 가정은 이론적이며, 거래소가 '제대로 되었다면', '정말로 코인을 서로에게 전송해주고 있다면'이라는 전제하에 가능한 이야깁니다. 이 가정이 흔들리면 의미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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