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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3 14:44
겨울 눈덮힌 한라산 혼자 올라가봤습니다. 크게 장비 필요없는 코스였어요.
숙소에서 택시타고 원하는 등산로 입구까지 갔다가 내려왔습니다. 코스 위에 눈덮힌 곳에 조그만 매점에서 초코파이 꼭 드세요.
18/01/03 15:34
스틱 오바 아닙니다. 아무리 갈만해도 동내산 보다는 힘들어요. 스틱 가져 가시면 아주 좋습니다.
대학산악부라서 산에 잘 다니는 분들 보는데 그분들은 꼭 스틱 가지고 다니십니다. 저는 아직 겉멋 들어서 안 들고 올라갑니다 크크크
18/01/03 15:37
와우.. 지리산 종주하셨다면 아이젠만 가지고 가시면 충분하실겁니다.
2년전에 저 혼자 갔을땐 한라산 게스트 하우스에서 전날 저녁에 도착해서 자고 아침에 각 코스 출발하는곳으로 데려다 주고 몇시까지 이쪽으로 다시 오면 된다고 말해줬습니다. 하산 후 게스트 하우스 도착해서 간단하게 샤워도 가능하구요. 제가 갔을땐 낙석 사고로 인해 관음사코스가 통제되어 아쉽게도 성판악에서만 출발했지만 이제는 통제가 풀려 가능하다고 되어있네요.
18/01/03 22:35
한라산 등반을 하면 코스가 여러곳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무난한 곳이 성판악 코스, 가장 힘들고 굴곡이 심한 곳이 관음사 코스입니다. 어느 코스건 6~8시간은 잡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판악은 산책하는 기분으로 7부까지 오르고 나머지 3부만 조금 힘들기 때문에 눈이 쌓여있어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관음사 코스는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편이라 체력도 체력이고 위험하기도 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 코스별로 스타팅에 갈 수 있는 버스편은 있습니다만 예상하시는 등/하산 시각과 맞물리는 버스가 있을런지는 버스 시간표를 보시고 결정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택시...도 부르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시도해본 적은 없네요. 당일 등산을 목적으로 렌트는 다소 낭비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비수기라서 그리 비싸진 않을 겁니다. 당일 날씨와 도로 상태에 따라 고려해볼 만 한 것 같습니다. 숙소도 마찬가지로 시내의 찜질방을 이용하실 수 있고 버스 정류장과 그리 떨어지지 않아서 무난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만 컨디션 조절을 고려하면 모텔이나 게스트하우스 1박도 나쁘진 않겠네요. 저는 성판악 코스로 겨울 산행을 갔기 때문에 찌뿌드드한 컨디션이어도 문제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라산 픽업이 되는 숙소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경제적인 선택이 될 지는 의문이네요... 저라면 렌트카+찜질방을 선택할 것 같네요..; 진달래산장에서 백록담까지의 코스는 일반적으로 11:30~12:30 이후에는 입산이 안되고 하산만 가능하니 시간 고려하셔서 기상/이동 등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등반같은 경우는 지리산 종주도 해보셨으니 저보다 훨씬 고수이신게 분명하므로 따로 첨언할 필요가 없어보이네요 ㅠ 얼음길 조심하시고 사진도 많이 찍으세용 흐흐
18/01/04 08:30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
가본지 몇년 돼서 가물가물하지만 사실 한라산 겨울 빼고는 다 가봤어요 히히 설산을 기대하고 가는거라 잘 준비해서 바라는 풍경 보고 사진도 찍고 싶거든요 주신 팁 참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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