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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2 09:55
튤립주의자 분들의 주요 논리라고 보기보단 그냥 블록체인, 가상화폐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의 의견이었던 것 같습니다.
가상화폐의 큰 가치 중 하나가 탈중화인데 대기업이 그걸 통제하면 아무 의미가 없죠. 암호화폐 플랫폼 위에 유통되는 토큰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순수 코인 개발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암호화폐를 떠나서 블록체인 기술은 잘 나가는 대기업들은 벌써 다 연구중이고 개발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17/12/02 11:16
(수정됨) 말씀하신 분야에 블럭체인을 도입한게, 제가 언급한 프라이빗 체인입니다. 삼성 SDS는 특허까지내서 삼성카드에 적용하고 있죠.
17/12/02 11:56
여기서 프라이빗 체인을 보다니.
블록체인과 프라이빗 체인을 연결하는 코인들을 관심있게 보고 있는데 내년엔 좀 이슈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17/12/02 12:26
다른 나라들이야 그렇다치고, 암호화폐가 법정
지불수단으로 인정되어, 대기업이 채굴과 거래소 사업까지 뛰어들고 있는 일본은 설명이 안됩니다.
17/12/02 12:38
한국 대기업들 입장에서는 굳이 만들 이유가 없죠.
안 그래도 기업 이미지 개선, 홍보 목적으로 수백억원씩 쓰고 있는 마당에, 돈 잃은 투기꾼들한테 욕 먹을 짓을 왜 하겠습니까.
17/12/02 12:58
욕먹을거 무서워서 주식 상장을 안 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만, 삼성코인이나 LG코인을 만들었다가 폭락하기라도 하면 돈 잃은 투기꾼들이 보상하라느니 어쩌니 난리 부르스를 출 겁니다. 푼 돈 좀 벌자고 대기업이 이미지 망칠 필요가 없죠.
17/12/02 13:07
그리고 한국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제긴 하지만, 그 대기업들의 기득권 자체가 정경유착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정부 눈치를 안 볼 수가 없는 구조입니다.
국제그룹이 전두환한테 찍혀서 오체분시당한 것도 아직 40년이 안 됬고, 현대가 김영삼한테 찍혀서 대출 막히며 고생했던 게 20년도 안 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아마 지금쯤이면 벌써 가상화폐 시장 규제에 대한 논의도 내부적으로는 하고 있을 겁니다), 일개 사기업이 나서서 정부가 아직 인정도 안 하고 있는 가상화폐를 찍는답시고 설쳐대서 좋을 일 없습니다. 모난 돌이 정맞는다는 속담의 피해자가 되기 십상이죠.
17/12/02 17:10
법적 책임을 묻지는 않을거지만 돈놀이해서 돈을 벌거임
이란 마인드를 대기업이 대놓고 가진다면 크크크 정부고 민간이고 가만히 있을까요?
17/12/02 23:43
그리고 대부분의 개발자들 의견은 무시하시는게 좋아요. 왜냐면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블록체인에 무지하고 일부 능력자들은 정말 부자라서 이런거 신경도 안쓰거등요..
17/12/03 00:06
당시 논쟁에서 몇 몇분이 '이더리움 같은 블럭체인 플랫폼 만들려면 비용과 기술, 개발 인력과 기간이 생각보다 많이 필요하다, 그렇게 쉽게 찍어낼 수 있는게 아니다.'라고 반박했는데, 튤립주의자 분들과 블럭체인 관련 업계 종사자란 분들에게 장판파 취급을 당했었죠.
그 후로 반년 동안 우리나라에서 퍼블릭 체인으로 메인넷 런칭한 토큰이 보스코인 하나고, 그나마 거래소엔 상장도 못했다는 것. 게임회사 넥슨이 코빗을 인수하고, 완구회사 손오공이 채굴업에 뛰어든 것. 이런 것들을 보면 어느 정도 답이 나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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