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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6 04:19
(수정됨) 회사에서 두루두루 잘 지내는 게 되나요? 성과가 나와야 하고 일을 하는 곳인데, 어느 정도 자신의 몫을 챙기는 행위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많이 하는 말인데, 직장은 동아리가 아닙니다.
저런 인성인데 고과 관리도 되고 살아남아 있다는 것은, 저 사람은 실은 일을 엄청 잘 할 겁니다. 저런 더러운? 성격에 남들과 같은 능력으로는 못 살아남아요.
17/11/26 04:26
(수정됨) 사실 이쪽은 교대근무 즉 공동업무라서 일의 성과가 눈에 띄게 나지 않습니다. 실수만 안하면 업무는 중간은 갑니다. 즉 성과때문에 짤릴일은 없는곳이죠 그래서 공공기관 특성상 방만하고 나태한 선배들이 꽤있었습니다
제 태도나 성격에 대한 인식변화가 필요해서 질문올러봤습니다
17/11/26 04:33
저는 직장뿐만 아니라, 성과가 필요한 사회생활에서 "착한" 사람이 제일 싫더라고요. 인신공격성 행위를 안 하는 것만 제외하면 본문에 언급한 사람과 그렇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합니다. 일을 하는 곳인 이상 저에게 피해가 되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의 텐션을 집단에 부여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면 맞으려나요. 저런 사람의 특징은 집단 내에서 알파메일이 되고 싶어한다는 것인데, (+알파메일이 되지 못하면 자신의 입지가 불안해서 버티기 힘든) 그런 사람에게는 크게 두 가지 처방이 필요한 듯합니다: (1) 알파메일이 되지 않아도 된다는 안정감을 심어주거나, (이건 상사가 할 일입니다.) (2) 능력으로 뛰어넘는 것입니다. (메일이라는 표현을 써서 덧붙이자면, 제가 남자라 남자로 가정하고 알파메일이라는 표현을 써 보았습니다.)
+ 제가 만난 사람 중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평이 좋고 (선하고 젠틀하다는 평가를 받고) 실제로는 조금 소심한, 윗사람에게 자기주장을 잘 못 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같은 팀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도저히 일을 못 하겠어서 압박을 하니 그제서야 일을 주도적으로 합니다. 바깥에서 만났으면 더 나았겠지만, 직장에서 만난 덕분에 압박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부터가 안타깝더라고요. 직장은 그런 곳인 듯합니다.
17/11/26 06:33
그 동기분 말이 맞습니다
그런 유형한텐 사직서 쓸 각오로 남들 다 보는 앞에서 주먹 다짐 정도는 하는 불독처럼 굴어야 아 얘는 건들면 무는 구나 하고 알아듣습니다
17/11/26 08:28
저도 두번째 직장에서 비슷한 유형이 있었는데 그만뒀습니다
그후론 그런 사람 못 만났고요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들은 후문으로는 본인무덤을 본인이 팠다고 하더라고요 적 많이 만드는 사람 치고 계속 잘되는 사람 없습니다. 님이 정상이고 그 사람이 비정상입니다.
17/11/26 23:25
(수정됨) 질문을 살펴보니 아래 2개중 어떤것인지 명확하지 않은데요.
1. 직속 선배(상사)가 쓰레기다. 2. 팀 동료가 쓰레기다. 1번은 방법이 없습니다. 이직해야 되고요. 2번은 업무적인 영역 확보 한 다음, 간섭하면 들이받으세요.
17/11/26 23:31
얕잡아 보이지 않는 제일 쉬운 방법은 .. 월급 낮춰서 가면 됩니다.
아? 그래 꼬우면 니들이 하던가. 내말이 맞는거고 난 딴데 가도 됨~ 이라는 태도가 자동 장착 됩니다. 이게 아니면 안되요. 라고 말 하는 연습을 하시면 됩니다. 안되요가 처음에는 좀 어려운데, A라고 하면 넘어가고 B라는 말이 나오면 안된다고 해야지 하는 식으로 시뮬레이션 하고 가면 그나마 쉽게 나옵니다. 처음에는 논박당하기도 하는데 하다보면 괜찮아 집니다. 자동차 끼여들기? 뭐 비슷한 거라서 익숙해지면 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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