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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1 17:10
대학 때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면서 Realise님처럼 성인이 돼서 배우기 시작하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요,
말씀하신 것처럼 정말 천차만별입니다. 감이 없는 친구들은 똑같은 시간을 연습해도 소리를 잘 못 내서 스트레스 받는 거 많이 봤죠. 잘하는 애들은 6개월 정도 노력해서 간단한 곡 세컨드 바이올린에 낄 정도는 하게 되기도 하는데 1년을 가깝게 연습해도 그 수준이 안 되는 애들도 많았으니..(연습량의 차이도 있겠지만요) 일단 저렴한 연습용 바이올린 하나 구해서 직접 경험해보시는 수 밖에 없어요. Contradanza가 연주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선.. 뭐 못 할 거 있겠습니까.. 하지만 꼭 화려하고 난이도 높은 곡을 연주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재미 느끼면서 즐기실 수 있을 겁니다.
13/08/21 17:24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직접 해보지 않고는 모르겠네요 흐흐. 사실 음악이라는게 재능 차이가 워낙 결정적이다 보니. 그래도 하면 적당히 잘 하고 싶은 욕심은 있어서요. 너무너무 어렵다 싶어서 사실 음도 제대로 못 낼 수준이면 곤란하잖아요 크크. bloomsbury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일단 해보고 봐야겠네요.
13/08/21 17:12
악기를 다룰 때 가장 중요한 점 중에 하나가 저는 성실성 즉 연습시간의 확보라고 생각하는데, 꾸준히 주 4-6 시간을 한 2-3년 이상 투자하실 수있다면 가능해보입니다.
근데 이게 중간에 한 달 쉬고 하면 훨씬 한참전으로 실력이 돌아가버립니다. 주변에서 보면 그나마 할만한 악기가 플룻, 기타, 피아노 정도입니다. 몇 년을 바라보고 할 자신이있으시다면 어느 악기든 상관없으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기에 많이들 실패하게되죠.. 저도 한 곡만 완성해야지 한게 어연 10년이 되어가네요. 10년전에 시작한 곡을 아직도 못끝냈습니다 -_-
13/08/21 17:25
취미라는 것도 참 어렵네요. Anabolic_Synthesis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결국 이것도 꾸준히 하면 어느정도는 올라오겠네요. 흐흐 저도 이러다 손 대고 10년 하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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