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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8 02:24
이미 활동은 하고있는 단체가 있습니다. 그리고 제2의 성재기라면 전 별로일거 같네요. 문재인 찍는 남자들 인권도 내가 챙겨야 합니까? 하던 사람인데; 깊이도, 지식도 너무 얕았습니다.
17/11/08 04:13
지금 청년세대에게 쌓인 페미니즘에 대한 악감정은 그 세대가 중장년층이나 되어서야 서서히 반영되기 시작하겠죠.
당장은 청년층이 얻어맞는 구도라고 봅니다. 이쪽에서 진보로 불리는 쪽 당들이 현재 지지도도 높은데 메갈들 옹호하는 입장이라서...답이 없어요.
17/11/08 04:50
예전 성재기때처럼 온라인 여성혐오자들한테나 추앙 받다가 현실사회에서 별 영향 못주고 사라지겠죠.
온라인만 보면 남녀대립이 극에 달해 있는것처럼 보이고 굉장히 중요한 문제처럼 여겨지지만 실제론 한심한 남녀끼리 소란피우며 싸우고 있는 상황정도라고 봅니다.
17/11/08 10:47
온라인에서 저걸로 논쟁하는 사람들은 다 한심한 남녀라는 이야긴가요?
피지알에서도 저 주제로 논쟁이 많이 일어나고 여론이 일방적이던데, 그렇다면 이곳의 사람들도 다 찌질한남녀에 속하는건가요? 그건아니죠.
17/11/08 08:01
그다지... 남자들은 여자들보다 잘 못 뭉쳐요. 그냥 인터넷에서나 궁시렁거리고 말죠. 가장 불만이 많을 20대 남성들 중에도 소위 '친위대'라 불리는 사람들이 많은 걸 생각하면 애초에 화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더구나 뒤에서 지원사격해줘야 할 40대 이상 남성들은.. 휴... 말할 필요가 없구요.
17/11/08 08:51
남자 40대 넘어가면 남성 인권보다는 내 아내, 내 딸 지키는게 더 중요합니다. 내 딸을 군대 보내자는 XXX들?? 죽일 놈이 되는거죠. 만약에 진짜 여성 징병제가 실시되면 광화문에는 20대 여자보다 40,50대 아재들이 시위하러 나가는게 훨씬 더 무서을겁니다.
17/11/08 09:31
https://cdn.clien.net/web/api/file/F01/2684194/3887e29409094e4a877.JPG?w=780&h=30000&gif=true
뭐 저 수준에서 노는 버러지들이 많으면 성공하겠죠
17/11/08 09:43
2~30대 남성이 손해를 본다고 해도, 사회전반적으로는 아직도 여성이 불리하기 때문에 헤게모니를 쥔 남성 전반이 뭉칠만한 동인이 없어요.
17/11/08 10:48
사회 전반적으로 아직도 여성이 불리하다는게 무슨 근거로 그리말하는건지..
군대하나만 하더라도 절대 여성의 그것보다 가볍지않을텐데요.
17/11/08 09:52
그래서 그렇게 차별받아서 억울하다고 느끼는 남자들 신이 아무 페널티 없이 성전환해준다고 해서 성전환하고 나면 엄청 후회할겁니다.
아직까지 우리 사회에서 남자와 여자는 여전히 그 정도의 격차가 있다고 생각해요. 남자들이 여자들만큼 체감하지 못할 뿐이죠.
17/11/08 10:49
전혀 후회 안할거같네요. 오히려 좋을것같은데요?
도대체 그 격차가 어느정도인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체감하지도 못하는 격차가 도대체 어떤 격차인건지 어이가 없을뿐.
17/11/08 11:08
사회생활하면 여자가 불합리하다고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출산, 육아부터 시작해서 직장 내 성희롱 등..
일부 꼴페미 단체가 헛소리를 해서 문제지만 그렇다고 지금 여성이 남성보다 우월하거나 차별이 아예 없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17/11/08 11:11
출산 육아는 회사입장에서 당연히 안좋은거지 그걸 오로지 '여성이라서'차별한다고 말하기는 힘들죠.
그렇다고 유럽의 복지국가들처럼 지원을 해주자니 우리나라는 전체적으로 세금이 낮은편이라 재원이 없습니다. 게다가 애낳고도 계속 일하고싶다면 자신보다 낮은 연봉을 받는 남자와 결혼하고 본인이 나가서 일하면 됩니다. 육아는 남편에게 전담시키면 되니까요. 출산과 육아는 부부의 선택이고 그에따라 소득이 높은쪽이 나가서 일하고 낮은쪽은 출산,육아를 책임지는것이 합리적인 역할분담일 뿐입니다. 그리고 저런걸 인정해준다해도, 남자가받는 차별은 없습니까? 당장 군대만 해도 어마어마하죠. 그리고 산업재해의 대부분이 남자라던가. 아직도 생계를 책임지는것은 거의 남자쪽이고 그로인해 받는 고통이나 스트레스 등. 여자는 이런쪽에서 책임이 덜하죠. 결혼비용이라던가. 이런것보다 여자가 받는 차별이 더 강하다고 말할 근거가 있는지요?
17/11/08 11:15
여기서 남성이 불합리하다 여자가 불합리하다 따질 글은 아닌거 같구요.
말씀하신대로 남자에게 육아를 전담시키고도 사회생활에 아무런 지장이 없는 (남자도 육아휴직 눈치 없이 쓰는) 세상이 왔음 좋겠네요.
17/11/08 11:17
제가 남자에게 육아를 전담시킨다는건 여자가 나가서 혼자버는 외벌이를 말한것이고,
남자가 육아휴직을 맘대로 쓰기 힘든건 맞습니다. 그런데 그게 여성차별이라고 보기는 힘들죠. 그건 여성도 불편하겠지만 남자에게는 오히려 더 직접적인 차별입니다. 이 사회에서 모성은 인정되지만 부성은 모성만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니까요.
17/11/08 11:42
그건 대다수의 여성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자만 되면 여성이라는 족쇄에서 벗어나서 사회에서 인정받고 승승장구 할거 같죠? 그렇게 되는건 소수일 뿐입니다. 살아가는 방식이 다른데 2,30년을 살다가 이제와서 성별 바꾸고 후회 안하면 그게 특이케이스죠.
17/11/08 09:53
양쪽 모두 상대의 극단을 공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도는 좀 다르겠지만요.
오히려 그런 경향을 더 자극하는 꼴이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과거에도 그랬었구요. 결국 더 극단적으로 벌어지겠죠. 이미 충분히 극단적인거 같습니다만..
17/11/08 10:29
여성에게 피해의식을 가진 남성이 실제로 유의미한 영향력을 끼칠정도로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웹상에서나 소수의사람이 행동력이 많다보니 대립이라고 까지 느껴질 뿐이지.
17/11/08 11:01
사실 제2의 성재기는 그냥 붙인거고 진짜 궁금했던건 어느정도 대부분 남성이 공감할만한 주제를 정상적으로 다루는 사람이 있다면
지지자가 꽤 될수있을까 이런식의 질문이였는데 성재기가 하도 문제많았던사람이라그런가 성재기 세글자에 포인트가 더 가네요
17/11/08 11:03
이 댓글을 보니 남성인권을 대변하는 사람이 나오면 어떨까.. 라는 질문으로 이해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본문만 봤을 때는 성재기 이 사람이 남성인권을 주장했는지에 대한 토론 필요한거죠. 그게 합의점이 없는 상태에서 제 2의 성재기락 하셨으니
17/11/08 11:03
저기서 공감가는건 성폭력 무고죄 처벌 강화 이건데
이건 사회정의의 문제지 남녀간의 문제는 아닌것같고. 나머지는 10대후반에서 20대 초중반 남성이 가진 상대적 박탈감인데 이런 특정 계층을 위한 정치활동이 그들외의 지지를 받을거라는 생각은 들지않습니다. 패미니즘이야 연령대를 초월한 여성전반과 여성이 존중받아야한다는 일부남성들의 지지라도 받을수있죠.
17/11/08 12:03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 가 페미니즘의 시초고, 이게 극대화된게 현재 메갈이구요
여성 인권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는 데는 여성계 전체가 동의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그러니까 그 중 극단인 메갈이 살아남는 거구요 현재 남성인권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문제는 남녀 더치페이, 남자만 군대는 가는 시스템, 정부가 보이는 여성 우대 현상 인데 더치페이는 결혼한 사람은 신경 안 쓰고, 군대 문제는 군대 갔다온 사람은 별로 신경 안 쓰고, 정부가 보이는 여성 우대는 실체가 딱히 눈에 안 보이는 사람은 신경 안쓰죠 이런 상황에서 남성인권 운동가? 원빈이나 장동건처럼 생긴 사람이 하면 모를까 안됩니다.
17/11/08 13:59
지금 게거품 물고 날뛰는 그분들의 후손이 대가를 치르겠죠. 우리가 당하는 것처럼요. 지금 당장은 누가 있든 없든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무슨 토론 대화 남성의 대변인 같은 게 아니라 과학이 다른 미개한 것들에게 그래왔듯이 결국 페미니즘도 죽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17/11/08 14:33
남성운동이 온라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거는
남성들이 불만이 아직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이어서가 아닌가 싶어요. 예를들어 여성징병청원은 그 난리가 났음에도 20만을 못넘는 반면 낙태죄폐지는 금새 훌쩍 넘잖아요. 물론 여초사이트의 조직적 움직임도 이유가 되겠지만 더 큰 차이는 낙태죄는 여성이라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문제거든요. 꼭 낙태를 해본적이 없더라도 원치않는 임신에 대한 공포는 여성이라면 대부분 가지고 있고 생리가 늦어질때마다 '혹시?'하며 마음 졸인 경험 가진 사람은 무지하게 많고요.(남자친구 + 남편 포함해서요) 직접적으로 신체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기도 하고요. 만약 군대를 30살 즈음에 가는게 보편적이고 그로인해 직장에서 잘리거나 경력이 단절되거나 불이익을 받는 사회라면 지금보다 여성징병이나 예비군 대우에 대한 관심도가 100배는 높았을 겁니다. 현재는 군대에서 소모된 2년 + a 를 사회에서 기다려주니까 체감이 좀 덜되는 면이 있죠. 남자 30이 여자 28보다 취업에서 유리하면 유리하지 불리하진 않으니까요. 어쨌든 그래서 여자들이 유리천장 운운하며 더 잘 뭉치는 거 같아요. 그들은 수많은 직장 선배, 언니들이 결혼과 출산을 하며 배제되는 걸 직접 봐왔을테니까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여대나 무고죄 등등이 정책 중 하나가 될 수는 있겠습니다만 따로 정당을 만들만큼 남성에게 체감되는 이슈인지는 모르겠어요. 여대의 경우 로스쿨이나 약대, 대학원 등이 문제일텐데 개선되어야할 문제긴 하지만 소수만 겪는 일이고 무고죄 역시 남녀문제라고만 볼 수는 없고요. 지금은 "우리가 더 힘든데 쟤네는 왜 난리야?" 하는 추상적인 불만이 많은데 기간이 더 흘러 남자라서 겪는 실질적이고 체감되는 문제들이 많아지면 그때 남성 인권을 전면에 내세운 정당이 생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17/11/08 15:35
아니죠. 낙태죄가 훌쩍 넘은것은 여성들뿐만 아니라 낙태를 합법화해야한다는것에 찬성하는 남성들 역시 만만찮게 많습니다.
여성들만의 힘으로 그 숫자가 모이긴 힘들었을 겁니다. 낙태는 여성과 남성간의 찬반이 갈리는 이슈가 아니라 정치나 사회적 성향이 진보냐 보수냐에 따라 오히려 갈리는 이슈죠. 특히 종교의 영향도 큰 이슈고요. 게다가 원래 여성들 자체가 어떤 이슈든 남성들보다 응집력이 좋습니다. 아이돌팬덤만 봐도 알수있지요. 군대문제도 군 제대한 남성이라고 해서 군문제에 대해서 아무런 관심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군대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은 군을 제대해도 여전히 부정적이고 여성들처럼 나서서 무언가를 하지는 않더라도 어떤 여론이 있을 때 한표를 행사할만큼의 관심은 충분히 있습니다. 그걸 보여준것이 이번 여성징병 이슈구요. 10,20대만의 힘으로 여성징병청원이 그 숫자가 찍혔을까요? 절대 아닐겁니다. 당장 이 피지알도 평균연령대가 꽤 높은데 당시 여성징병청원때 찬성표 날렸다는분들 굉장히 많았습니다. 체감의 문제가 아닙니다. 많은 남성들이 체감은 하고 느끼고 있습니다만 여성들보다 응집력이 애초부터 떨어지고, 또 어떻게 모여서 저번 여성징병 이슈처럼 응축된 목소리를 내더라도 그것을 정부나 정치인들이 무시해버리죠. 그 탓이 가장 큽니다.
17/11/08 15:38
군대라든가 데이트비용, 결혼비용, 생계에 대한 책임 등.
남자라서 겪어야만하는 많은 책임, 의무가 뒤따르고 이것은 충분히 체감되는 이슈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인터넷에서 남자들이 그렇게 난리들인거죠. 이걸 별로 체감되지않는 그저그런이슈라고 치부해버리시면 듣는 남자입장에서 오히려 화가나네요.
17/11/08 16:01
당장 저도 남자고 당연히 말씀하신 문제들은 체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결혼도 안하고 있고 할 생각도 없는걸요. 그렇지만 오프라인에서 내 돈과 시간 써가며 활동할만큼의 동력을 '아직은' 못 끌어낸다는 거죠. 쉽게말해 광우병 시위할 때 검역주권 같은 추상적인 구호로는 그 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안나섰겠죠. 미친소 먹으면 우리 가족 건강이 큰일난다 같이 직접적으로 체감이 되고 또 심각하게 와 닿는 이슈가 되어야 그 많은 사람들이 자기 시간 써가고 물대포 맞아가면서 시위에 나서잖아요. 저에겐 여성징병의 근거인 '양성평등'이 '검역주권'처럼 옳은 거지만 파괴력은 부족한 구호라고 생각이 든다는 거죠. 그걸 '체감'이라고 표현한 것인데 불쾌하시면 제가 표현을 잘못한 것 같습니다.
17/11/08 16:09
그건 남자들이 응집력이 부족해서이지
저런 문제 자체가 여성들이 겪는문제보다 가벼워서가 아니죠. 게다가 여성들은 자신들이 조그만 목소리만 내도 편들어주는 수많은 언론과 정치세력이 있는데요? 비교가 안됩니다.
17/11/08 22:22
여성 징병은 응집하기에 좋은 주제가 아니었기에 그런 거죠. 잘 쳐줘봐야 분위기 환기용이었는데 20만 채웠으면 더 이상했을 겁니다.
군 장병 복지 증가나 예비역 보상 같은 주제면 낙태합법화 못지 않게 응집했을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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