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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5 18:34
미운털 박힌 게 크죠 아무래도... 프로가 실력 + 인기로 유지되는 건라 인기가 떨어진 시점에서는 실력에 따라 평가가 왔다갔다 하는 것 같습니다.
17/11/05 18:38
뭐 질문에 대해 답하자면 네 맞아요 롤드컵 결승정도의 상위권 대회 상위 라운드에서 버스기사 폭행을 뱅만큼 심하게 한경우 찾기가 더 힘들다고 봅니다-_-; 그리고 그 준우승도 뱅이 잘해서 올라간게 아니라 페이커가 멱살잡고 끌고 올라간거죠. 거기다가 본인이 해놓은게 있어서 더 밉보이는것도 많구요 제가뱅이면 걍 최소 한달간 인터넷 끊을거 같네요
17/11/05 18:43
롤드컵 결승이라는 최고 오브 최고의 무대에서 한 선수가 이렇게 못하는 모습을 거듭 보인게 정말 전례가 없는 일이라...
아예 팀 실력차가 나서 납득이 가는 경우도 아니고 -_-; 다른 선수들은 실수가 있었어도 대부분 최소한의 자격은 보여줬는데, 뱅은 전혀 아니었거든요 한국에서야 미운털이 박혔으니 더 심하게 까고 있긴 한데, 해외쪽에서도 분위기는 비슷해요. 레딧도 그렇고, 유게에 올라왔던 만평도 그렇고. 정말 노골적으로 표현하자면...무림 고수들 격돌하는데 하남삼웅 이런애들이 눈치도 없이 끼어들어서 설치는 양 혼자서 격 떨어지는 수준의 플레이를 시리즈 내내 했으니;;;
17/11/05 18:44
비호감 스택을 쌓은 것도 있고, 결승전에 페이커선수가 오열한 것 때문에 더 까이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3경기 같은 경우에는 skt가 유리 했었는데, -경기를 다시 안봐서 어디서부터 이상해진건지 기억은 안나지만- 역전패로 졌고 방생궁의 인상이 워낙 강력해서..
17/11/05 18:51
남들 따라 감당못할 돌던지고 어린 선수 하나 매장시키고 싶어 안달이죠
깔려고 만든 악의가득한 영상보면 그 게임 개념의 무지함과 유치함에 어이가 없습니다 이래서 인터넷 여론은 적으로 돌리면 안되나봅니다 뱅은 어서 중국 진출이라도 알아보는게 빠를거같네요
17/11/05 18:59
스포츠 선수는 실력만 있으면 어지간한 실수는 다 쉴드받는데 언젠가 찾아오는 기량 하락의 시기엔 그 쉴드 다 사라지죠.
그동안 쌓아온 인덕이 있었으면 쉴드가 있을텐데 뱅은 그게 없다는게 안타깝네요. 작년까진 정말 잘했는데...
17/11/05 19:02
전 SKT T1에 SKT의 팬이 아니고 페이커의 팬이 많다고 느꼈던 요즘이네요. 그동안 2년 반동안 최고의 자리에서 굳건히 지켜줬던 바텀라인인데 반년 말아먹었다고 평생 먹을 욕을 다 먹고 있습니다. 그냥 모든게 다 안타깝네요. 뱅도 다시 부활하는 모습 보고 싶은데 아마 본인 멘탈이 완전 박살나서 다시 올라올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뭐 14년때 그렇게 욕먹던 원딜이 15년에 세체원이 된 경우가 있어서 불가능하지는 않을거라고 보기는 하는데 결국 구단의 선택과 선수의 선택이 잘 맞아야겠죠. 사실 뱅도 뭐 선수 생활에 아쉬움을 가져야 할 만한 처지도 아니고 제가 걱정할 필요는 없겠지만요.
17/11/05 19:09
자업자득. 뭘 오지랖 넓게 100인분 인생을 걱정해 주고 그래요~
어차피 본인 말대로 여러분들 100배는 더 받는 분이라, 지금 당장 은퇴해도 벌어놓은 돈 갖고 평생 먹고 살만한 사람입니다. 크크
17/11/05 19:31
저도 과한거 같습니다.
100인분 발언도 어그로들한테 하는소리 아니었나요? 그냥 시청자한테 한거면 쉴드칠 건덕지도 없지만. 그래도 사과도 했고 좀 심한거같습니다.
17/11/05 20:03
게임 좀 못했다고 수만명에게 욕을 먹는게 불합리하다면 게임 좀 잘한다고 수만명에게 찬양받는것도 불합리한거죠. 애초에 그런 직업입니다.
17/11/05 20:05
이게 그냥 100인분만 있었으면 그나마 좀 덜할텐데, 롤 질렸고 돈벌려고 하는거다, 난 롤 많이해서 연습안하고 이미지 트레이닝만 해도 된다 등등 인성보다는 본인이 본인의 실력을 기반으로 했던 그 발언들이 지금의 기량과 맞물려서 엄청난 시너지가 나고 있는거죠. 심지어 이번 해에 가장 크고 중요한 무대에서 최악의 실수를 연달아했으니 본인이 프로의식이 결여되었던 발언+줄어든 연습량을 사람들이 알게 됨등과 겹쳐서 더 큰 폭풍으로 다가오는거구요.
17/11/05 20:18
애초에 그런 직업이고 감당해야할 이유도 있긴하지만 지금의 분위기는 좀 과하죠. 100인분 발언이야 대놓고 어그로 끄는애들한테 하는소리였기도 하고.
17/11/05 20:31
과한면도 있긴한데..
뭐 쌓아놓은거 없이 그냥 어제 결승만 떼 놓고 못했다 치면 그냥 뭐 이제껏 열심히 달려왔으니 한번쯤 쉴때도 됐다 이런 여론이었겠지만.. 본인이 입 털면서 장작 쌓아놓고 정작 결승 경기에선 11명 선수 중에서 거의 최악으로 못했으니 뭐 자업자득 이라고 볼 수 밖에 없죠..;;
17/11/05 20:44
저는 skt팬에 페이커 뱅 팬인데 지금 욕먹는게 과한면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자업자득 자기가 한말이 있기때문에 과도하게 욕먹는다고 생각합니다. 실력 떨어졌어도 말실수만 안했어도 쉴드 쳐줄 명분과 팬들은 있었을텐데....
17/11/05 20:45
실력이 좋냐 X
인성이 좋냐 X 뱅쉴드 치시는 분들은 둘중에 하난 괜찮다고 보는분들이 많은데 지금은 그냥 둘다 쓰레기에요. 1516은 세체원급 기량이었으니 잠잠했던거죠. 심하게 까인다고 생각하지않습니다
17/11/05 21:15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그래서 이제 그만 롤 경기 챙겨보는 것도 그만해야 겠다 싶어요.
팬문화가 너무 미성숙하고 더러워서 지켜보기가 고통스럽네요. 뱅이 페이커를 울렸다고 하시는 분들은 페이커가 게임하는 모습을 5년 동안이나 지켜보셨으면서 그렇게도 모르나 싶어요. 페이커가 자신의 실수에 대한 책망으로 눈물을 흘렸던 거지 뱅 때문에 롤드컵 우승을 못했다고 눈물을 흘렸나요. 터무니 없어요. 뱅 선수는 결국 최고의 자리에는 모자른 선수라는게 드러났지만 그동안 이미 멋진 모습을 많이 보여줬고 결국 게임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잖아요. 충분히 프로로서 할만큼 했고 도를 지나친 비난은 가혹하다고 봅니다.
17/11/05 21:29
크크 이정도가 미성숙하고 더러우면 월드시리드 날려먹었다고 la모든 야구팬들한테 온갖 조롱에 입에담기힘든 쌍욕 하루종일
들은 다르빗슈는 바로 은퇴해야겠네요 옳고 그름의 문제를 떠나서 전세계 어느 프로스포츠에서든 보이는 아주 흔한 광경입니다. 딱히 더 더럽고 미성숙하진 않죠. 그런 모습 자체가 싫으시다면 모든 스포츠에서 팬들이 반응하는걸 다 거르셔야할거고...... 그리고 이스포츠라고 이름붙이고 프로선수로 뛰면 자기가 하는게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돈받으면서 프로선수해야죠 게임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뇨 크크 보면 이스포츠를 스포츠로 안보고 그깟게임으로보는건 팬들이 가장 심한듯
17/11/05 22:37
네 그래서 kbo도 한때 보다가 지금은 안본지 꽤 됐네요. 저는 말씀하시는 문화랑은 잘 안맞는것 같아요.
스포츠는 결국 스포츠에 불과하죠. 그건 누구도 부정할 수 없어요. 농구 축구 그저 공놀이일 뿐이죠. 하지만 페이커나 조던의 플레이를 보다보면 그런 사실을 잊게 되고 그 점이 위대한 선수를 만든다고 생각해요. 결승전에서 압도적 패배를 당하고 머리를 감싸쥔채 눈물흘리는 선수에게 게임은 인생의 전부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겠죠. 페이커가 그걸 몰라서 자책한 건 아니니까요. 그 점이 스포츠가 가질 수 있는 무시무시한 힘인 것 같아요
17/11/06 00:07
페이커가 자신의 실수 때문에 운건 압니다
근데 뱅이 애초에 안던졌으면 그 상황까지 안갔어요 애초에 인성논란만 터졌을때는 단순히 뱅맘들 말고도 어느정도 그래 말 실수는 말 실수고 그냥 열심히만 하자 라면서 쉴드까진 아니지만 안까는 사람도 많았는데 실력 떨어지고 동기부여 떨어지는 모습, 연습 제일 안하는 모습에서 까로 돌아선거죠 지금 뱅은 제가 보기에 역대 프로게이머 중에 최악의 상황입니다. 모두 돌아섰어요
17/11/05 22:06
그냥 원래 그런 직업이라는거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이스포츠만 그런가?국내에서만 그런가?모든 프로스포츠 종목에서 다 보이는 현상이고 해외에서 오히려 더 심하죠 오히려 이스포츠에서 인터넷으로 짤방만들고 조롱하는건 양호한수준이죠 몇년전만해도 국내 프로야구에서 선수들 버스단 막고 청문회를하지를않나 선수 차에 테러를하지를않나 별별사건이 다있었죠. skt가 섬머에서 세트8연패했을때 직관온 팬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팬사인회현장에서 김정균코치 최병훈감독 소환 해서 청문회열고 skt선수단 차타고 숙소가는거 길막았다고 생각해보세요 엄청나게 황당하죠 근데 저런일도 실제로 있었어요 저게 맞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인신공격성 발언들이 옳다는 이야기도 물론 아니죠. 근데 못했다고 까이는건 그냥 프로스포츠선수라는 직업의 숙명입니다. 못한다고 까이는게 억울하면 생산성1도없는 단순히 사람들이 보는게 재밌다는걸로 직업을 하고 돈을 받는 프로 스포츠선수를 잘하는걸로 많은 돈을 받고 찬양을 받는것도 이상한거겠죠. 못한다고 까이기 싫으면 프로선수 안하면 됩니다. 누가 시킨것도 아니고요. 다시 말하지만 인신공격성 발언이나 비판이 아닌 과도한 비난은 당연히 잘못된 행 동이지만 못했다고 화제가 되고 까이는건 그냥 숙명이에요. 프로스포츠라는게 생겨난 이후로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17/11/06 00:47
3경기를 돌려볼수록 뱅의 활약상? 이 임팩트에 비해 실상은 그리 큰영향이 아니었다고 보는데 뭐 이미 불길이 타올라서 돌이킬수 없겠죠.
3경기는 2방생이라는 바론교전 직전상황에서 게임끝났습니다. 오히려 그 상황에서 에이스안난게 뱅 궁덕분이라고 해도될정도로 망한 각이었어요.
17/11/06 09:44
그냥 티원은 애매하면 일단 티원을 깐다 수준일 정도로 안티가 많은팀이라 시즌중에 한번만 져도 온갖 비난 조롱 다 듣는 팀인데 평소에도 껀수 안잡히나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한테 뱅이 실언 하면서 걍 껀수 없어도 티원 씹고 싶을때 뱅을 메인타겟으로 하면 아무도 뭐라고 못하는 프리패스 이런 상황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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