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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3 14:24
29살이면 호텔이 부담스러울거에요.
두분다 완전 재벌급이면 몰라도요. 게다가 첫만남을 호텔에서 하면 그 이후 데이트나 기념일 때 감당이 안되실거에요. 소개팅으로 고고
17/11/03 14:25
호텔에서 할 필요는 없지만, 호텔 커피숍이 조용하고 테이블간 간격도 넓어서
조용한 장소를 찾기 어렵고 잘해보고 싶다면 괜찮은 선택지긴 합니다. 호텔마다 다르겠지만 커피만 마신다면 일반 커피숍이랑 그렇게 큰 가격차이도 없고요.
17/11/03 14:28
신도림 토박이로서, 소개팅으로 하신다면
디큐브에 있는 3층인가 2층의 파스타점 라그릴리아 추천하고요, SPC에서 하는 음식점이라 맛은 괜찮고, 사람도 한산해서 저녁 창가자리 가능할꺼고요 식사후 커피를 마실꺼면 2층 스타벅스, 지하2층 스타벅스, 4층인가 5층에 폴바셋 있습니다. 백화점을 나갈거면 경인로쪽 횡단보도 건너면 탐탐 과 커핀그루나루. 맥주를 만신다면 역시 경인로쪽 횡단보도 나가면 많이 있구요.. 뭐 이정도면 충분 하실듯하네요. 만약 호텔에서 만나신다면 신도림 쉐라톤 41층 라운지 가능한데, 여긴 1잔당 15000~20000원 정도 하구요 혹시나 신한레이디베스트카드 있으면 월 1회 커피/음료 제공이니 그걸로 결제를 하셔도 되고... 아 처음 만나는 자리에 이런거 쓰면 실례일려나..? 뭐 이렇습니다. 신도림은.
17/11/03 14:51
(수정됨) 일요일 오후2시 약속이고 만나서 먼저 식사할 생각인데...
라그릴리아 일요일 2시정도면 사람 많이 없을까요? 아니면 그시간은 붐비는 편일까요? 라그릴리아 검색해보니 분위기 아기자기하니 좋아보이네요^^
17/11/03 14:30
29살이라서 여자측도 호텔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호텔에서 만나보는게 어때라고 추진한게 그 노래방 사장님이신가요? 흐흐 그냥 만나는 김에 근사한 곳에서 만나는게 어때의 표현 아닌가 싶어요~ 그 여자가 '첫만남인데 호텔정도는 되줘야지'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면 그분이랑 잘 된다 하더라도 상당히 피곤한 여자가 될거에요 눈이 높은 상대랑 연애하게 되면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많이 부담 될 수 있습니다~ 그냥 생각하셨던 무난한 코스로 바꾸셔도 괜찮.. 아니 그렇게 하시는게 더 좋을 수도~!!
17/11/03 14:40
그런데 신도림에 소개팅 할만한 조용한 카페가 있느냐 하면 그건 아니거든요.
디큐브에 있는 카페들은 다 테이블간 간격도 좁고, 사람이 많아서.. 그래서 쉐라튼 호텔에 있는 카페에서 해도 나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17/11/03 14:47
(수정됨) 음 그럼 소개팅이라 생각하고 부담없이 만나보겠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주선해주신분께서 호텔에서 만나는게 어떠냐고는 안하셨고 그냥 제가 궁금해서 찾아보니 호텔얘기가 나오길레 한번 물어봤습니다. 디큐브시티가 주말에 사람이 너무 많다고 해서 약간 걱정이긴 한데 준비 잘해서 잘보고 오겠습니다 헤헤 그리고 알려주신 신도림 소개팅장소도 찾아보고 예약 가능한지 물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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