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10/27 15:12:51
Name 나른한오후
Subject [질문] 결혼전 우울증 극복방법?
결혼전 우울증 비슷한 현상을 메리지블루

라고 하더군요..

연애때는 없던 기분의 변화가 크고 그로인해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고 결국 저까지 영향을

받아 우울증에 걸릴지경이 되었네요.

다 놓그 싶고 내가 이렇게해가며 힘들게 결혼해안하나..

혼자가 편했는데.. 연애땐 안그랬는데.. 등등

결혼전엔 다 그렇다는 유부남 친구말도  있었지만

케바케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상황 극복하시거나 뭔가 조언이 될만한

자그마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답변주실 유부남 피지알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미리 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룡동
17/10/27 15:43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겪고 계신 그 증상이 결혼하고서 싸울때도 나타날 겁니다.
저는 제 업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이고 놓는 편이네요.
제가 크게 반응해봤자 상황이 더 나아지질 않는걸 깨닫고는 그냥 받아들이고 다른걸로 풀려고 노력합니다.

역시 게임하면서 웃고 떠드는거 만한게 없긴하던데...
나른한오후
17/10/27 16:01
수정 아이콘
해탈하신느낌이군요.. 경험에서 느껴지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비룡동
17/10/27 16:06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 굉장히 애매해요. 솔직히 님께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삭히고 털어버릴정도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또 이걸 오프에서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애매하고 얘기하면 또 자기얼굴에 침뱉는 모양새고 아니면 결혼못하는 친구들한테는 먼 나라 얘기이기 때문에 공감해주기도 어려울테고 저도 결국엔 그냥 "내가 선택했으니 주어진 상황에서 더 잘 될 생각을 하자", "발전을 위한 과정"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참고 넘어갑니다.
저는 결혼이 서로를 지켜보는게 아니고 서로 같은 곳을 보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흔히들 겪는 과정이고 누구나 다 있을수 있는 일에 내가 힘들어하는건 이제 내가 너무 나약한거니까 내 스스로 나를 다잡고 일어나자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지내시다보면 또 좋은 일들이 많으니 너무 걱정 마세용.
나른한날
17/10/27 15:59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시죠? 뭐... 눈앞에 있는 여성분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어차피 똑같이 싸운다고 생각하시면 맘이 조금 편해집니다.
그리고 결혼은 원래 불편하고 귀찮은거라고 생각하시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나른한오후
17/10/27 16:03
수정 아이콘
네.. 남자입니다
제 유부남 친구랑 같은말 하셔서 깜짝놀랐네요.
결혼의 불편한 진실 같은 느낌이네요 흐흐.
답변 감사드립니다!
YORDLE ONE
17/10/27 16:26
수정 아이콘
아니 두분 닉네임의 조화가..
17/10/27 16:28
수정 아이콘
다 똑같애요. 저도 결혼 직전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싸웠는데.. 별 생각이 다 들긴 하더군요.
솔직히 결혼해버리면 이제 뒤가 없잖아요. 헤어질수도 없고 잠깐 생각을 가져볼수도 없고 집도 작아서 이제 따로 있을 공간도 없는데
아 뒤가 없는 싸움이 이런거구나 싶고..
이런 얘기들 들으면서 환상을 깨는거죠 뭐. 환상을 깨고나서도 행복이 있으니 다들 그렇게 살겠죠? 흐흐.. (어여 오세요... 흐흐..)
러블세가족
17/10/27 17:05
수정 아이콘
뭔가 불편한 점이 많으시겠지만, 그보다 더 장점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셔야... 사실 그걸 못이겨내시면 혼자 사셔야죠.. ㅜㅜ

결혼 후에 불편한 점은 많지만 뭔가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커서 전 만족합니다.
고분자
17/10/27 17:59
수정 아이콘
누구나 다 그럴거라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행복만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일도 있을테니 기운내시라는 말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결혼 축하 드립니다.
혼자왔니
17/10/27 18: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제는 결혼하고 나서도 비슷한 문제로 싸우게 된다는 겁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11016 [질문] wd 외장하드 인식이 안 됩니다. [1] 1123582381 17/10/28 2381
111015 [질문] 집을 살 때 전세보증금 문제 [1] 별헤는밤1637 17/10/28 1637
111014 [질문] 외계인, 신, 마법의 존재는 각각 무슨 영역일까요? [9] 펩시콜라2965 17/10/28 2965
111013 [질문] homm3 참고할만한 bj 없나요? [6] 삭제됨3306 17/10/28 3306
111012 [질문] 공기업의 채용비리가 저 정도라면 사기업은 어느정도인가요? [37] 무가당6898 17/10/28 6898
111011 [질문] 더비슈즈 추천 부탁드립니다 [1] it's the kick2432 17/10/28 2432
111010 [질문] 실제로 분노 조절 장애가 있나요? [6] 트레인플3395 17/10/28 3395
111009 [질문] 오늘 홍대나 이태원 근처 괜찮은 칵테일바 추천 부탁드립니다. [3] 여자친구2180 17/10/28 2180
111008 [질문] 만약 불법적인 경로로 천문학적인 돈이 생기게 된다면? [7] patio2878 17/10/28 2878
111007 [질문] 배구 팀 전술 약속에 대해 궁금합니다 [2] SaiNT1699 17/10/28 1699
111006 [질문] 친구 전여친이 제 결혼식에 꼭 오겠다고 합니다. [34] 안경5430 17/10/28 5430
111005 [질문] 5만원 이하 오버워치 배그용 헤드셋 추천 부탁드립니다 나이스2127 17/10/28 2127
111004 [질문] 귀족이름에 2세,3세 등은 어떻게 붙나요? [6] 유소필위2902 17/10/28 2902
111003 [질문] 영화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3] Bluelight2190 17/10/28 2190
111002 [질문] 후쿠오카 1박 2일 가볼 곳&먹을 것 추천 부탁드립니다. [10] 레이오네2173 17/10/28 2173
111001 [질문] 비상장사 외감 대상이 자산 120억으로 상향된지 좀 오래 되지 않았나요? [2] Juna Crawford2250 17/10/27 2250
111000 [질문] [닌텐도] 삼다수겜 추천해주세요 [4] 파이리1794 17/10/27 1794
110999 [질문] [LOL] 우지 선수에 대해 [29] StarLoL사랑4274 17/10/27 4274
110998 [질문] 현대를 배경으로 하는 중국소설 추천 부탁드립니다. [7] 방청객3211 17/10/27 3211
110997 [질문] 버스에서 지갑 잃어버렸을때 cctv 열람요청 가능한가요? [7] riven6986 17/10/27 6986
110996 [질문] 데스크탑에서 노트북으로 파일 카피 [3] delaffe2034 17/10/27 2034
110995 [질문] 아래아한글에서 추가한 개인단축키들을 백업하는 기능 아시는 분 계신지요...? nexon2060 17/10/27 2060
110994 [질문] 샤오미 노트북 "인민 에어" 써보신 분 계신지요? [3] KOZE2991 17/10/27 299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