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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27 15:12:51
Name 나른한오후
Subject [질문] 결혼전 우울증 극복방법?
결혼전 우울증 비슷한 현상을 메리지블루

라고 하더군요..

연애때는 없던 기분의 변화가 크고 그로인해

싸우고 화해하고 반복하고 결국 저까지 영향을

받아 우울증에 걸릴지경이 되었네요.

다 놓그 싶고 내가 이렇게해가며 힘들게 결혼해안하나..

혼자가 편했는데.. 연애땐 안그랬는데.. 등등

결혼전엔 다 그렇다는 유부남 친구말도  있었지만

케바케일꺼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상황 극복하시거나 뭔가 조언이 될만한

자그마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답변주실 유부남 피지알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미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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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동
17/10/27 15:43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 겪고 계신 그 증상이 결혼하고서 싸울때도 나타날 겁니다.
저는 제 업보라고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이고 놓는 편이네요.
제가 크게 반응해봤자 상황이 더 나아지질 않는걸 깨닫고는 그냥 받아들이고 다른걸로 풀려고 노력합니다.

역시 게임하면서 웃고 떠드는거 만한게 없긴하던데...
나른한오후
17/10/27 16:01
수정 아이콘
해탈하신느낌이군요.. 경험에서 느껴지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비룡동
17/10/27 16:06
수정 아이콘
이게 사실 굉장히 애매해요. 솔직히 님께서 받아들이는 정도가 삭히고 털어버릴정도일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는데 또 이걸 오프에서 친구들한테 얘기하기도 애매하고 얘기하면 또 자기얼굴에 침뱉는 모양새고 아니면 결혼못하는 친구들한테는 먼 나라 얘기이기 때문에 공감해주기도 어려울테고 저도 결국엔 그냥 "내가 선택했으니 주어진 상황에서 더 잘 될 생각을 하자", "발전을 위한 과정" 정도로 생각하고 그냥 참고 넘어갑니다.
저는 결혼이 서로를 지켜보는게 아니고 서로 같은 곳을 보는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흔히들 겪는 과정이고 누구나 다 있을수 있는 일에 내가 힘들어하는건 이제 내가 너무 나약한거니까 내 스스로 나를 다잡고 일어나자 이정도로 생각합니다.

지내시다보면 또 좋은 일들이 많으니 너무 걱정 마세용.
나른한날
17/10/27 15:59
수정 아이콘
남자분이시죠? 뭐... 눈앞에 있는 여성분 말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어차피 똑같이 싸운다고 생각하시면 맘이 조금 편해집니다.
그리고 결혼은 원래 불편하고 귀찮은거라고 생각하시는것도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나른한오후
17/10/27 16:03
수정 아이콘
네.. 남자입니다
제 유부남 친구랑 같은말 하셔서 깜짝놀랐네요.
결혼의 불편한 진실 같은 느낌이네요 흐흐.
답변 감사드립니다!
YORDLE ONE
17/10/27 16:26
수정 아이콘
아니 두분 닉네임의 조화가..
17/10/27 16:28
수정 아이콘
다 똑같애요. 저도 결혼 직전에 이르러서야 제대로 싸웠는데.. 별 생각이 다 들긴 하더군요.
솔직히 결혼해버리면 이제 뒤가 없잖아요. 헤어질수도 없고 잠깐 생각을 가져볼수도 없고 집도 작아서 이제 따로 있을 공간도 없는데
아 뒤가 없는 싸움이 이런거구나 싶고..
이런 얘기들 들으면서 환상을 깨는거죠 뭐. 환상을 깨고나서도 행복이 있으니 다들 그렇게 살겠죠? 흐흐.. (어여 오세요... 흐흐..)
러블세가족
17/10/27 17:05
수정 아이콘
뭔가 불편한 점이 많으시겠지만, 그보다 더 장점이 있을거라고 생각을 하셔야... 사실 그걸 못이겨내시면 혼자 사셔야죠.. ㅜㅜ

결혼 후에 불편한 점은 많지만 뭔가 안정적이라는 느낌이 커서 전 만족합니다.
고분자
17/10/27 17:59
수정 아이콘
누구나 다 그럴거라 생각합니다만, 앞으로 행복만 있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래도 좋은 일도 있을테니 기운내시라는 말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결혼 축하 드립니다.
혼자왔니
17/10/27 18:0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제는 결혼하고 나서도 비슷한 문제로 싸우게 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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