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생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초보 아빠입니다.
돌을 즈음해 원래는 동생이 있는 스페인, 그 중에서도 휴양지로 이름난 마요르카로 가려했습니다. 부모님이 그때 동생 가족을 보러 가셔서 겸사겸사 비슷한 시기에 가려고 했었는데 이런저런 사정으로 무산된 상황입니다.

그래서 12월 마지막주 혹은 그 전주 일주일쯤 휴가를 쓴다
해외로 간다

두가지만 확정적이고, 나머지는 다시 계획을 짜야하는 상황입니다. 휴양지는 저와 와이프의 여행 스타일상 맞지 않아 제외하고 이런저런 곳들을 빼고 나니..
두가지가 남았습니다. 대만과 일본 교토 등지.
둘 중 어디가 더 나을까요? 첫번째 질문입니다;;

좀더 말씀드리면,
대만은 둘 다 한번도 안가봤습니다. 꼭 가보고싶다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단, 돌 아기를 데리고 처음 가는 곳을 가는 게 맞을까란 고민이 있습니다. 둘 다 여행가면 하루에 3만보씩은 걸어야 여행이지..이런 스타일입니다. 대만이 생각보다 커서, 최대한 꼼꼼하게 보고싶은데, 애기 케어가 최우선이니 이도저도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들구요,
대만은 돌 아기 데리고 여행가기에 적당한 곳인가요? 두번째 질문입니다.

일본은 저만 해도 열번 정도 여행갔고 와이프도 많이 갔고, 교토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곳입니다. 거기는 길거리를 돌아다니기만해도 좋은 곳이라 그런 부분은 편한데, 교토를 또가나..라는 생각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뭔가 세번째 질문을 해야할 것 같은 글 구성인데..마땅한 게 없네요;;

답변 주신 분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