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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10/11 01:24:17
Name 밀크카라멜
Subject [질문] [연애] 애인의 거짓말을 우연히 알게됐을때 언급하시나요?
애인이 동성들이랑 술먹는다고했는데

Sns를 통해 이성과 술을 마신 사실을 알게됐습니다..

좋아요 피드에 좋아요 누른사진을 보다가 댓글을 남겼길래 눌러보니 또 먹자는 그런 댓글을 주고 받았더라구요... 거짓말 하지말자고 항상 말해왔었는데

동성선배와 별로안친했는데 술자리를 통해 친해져서 번호도 교환하고 말도 되게 많이했다고 회사도 가깝고 케미가 맞는거같다고 자주 보고싶다고 태연하게 말하던데 그게 알고 보니 이성후배였고.. 성별만 바꿔서 말한거더라구요.

저한테도 구속이 심한편이라 너는 하는데 왜 나는 안되냐 이말 듣기싫어서 거짓말하고 먹은거같긴합니다만

뭔가 배신감도 들고.. 그냥 말하고 먹으면되지 굳이 그렇게 까지 속이려고 디테일하게 이름까지 들먹이며
거짓말을 했을까.. 소름도 좀 돋고.. 며칠전에도 별거 아니지만 거짓말한게 들켜서 실망했었는데..

sns는 팔로우만 해놓고 하진않는데..
피드눌러서 댓글 본게 뭔가 염탐스럽기도해서
언급하면 너무 찌질해보일까요? 괜히 언급했다가
한편으론 더 용의주도해질까봐 무섭기도하네요..

그렇다고 속으로 앓자니 열만 받구요 ㅠㅠ

그냥 넘어가고 거짓말을 못하게하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해봐야할지..

여러분은 이런상황이면 짚고 넘어가나요?
아니면 그냥 한번은 눈감아 주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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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1 01:31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 계속 넘어갈 자신이 있다면 그냥 넘어가시고 아니면 무조건 말하는게 좋다고봅니다.
F.Lampard
17/10/11 01:38
수정 아이콘
윗분말이 맞죠. 근데 이미 글쓴내용에서 실망이 묻어나는데 생각보단 묻고 넘어가긴 힘드실거 같네요. 저런 특히 이성개입된 거짓말아면 좋다가도 문득 생각이 나고 상대방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죠. 특히나 구속이 심하다면 감정싸움하다가 터질수도 있구요.

제가 글쓴분이라면 에둘러 떠보고 솔직히 말안하면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애인에 대한 몰입도를 낮추던가 아니면 거기서 오픈하고 끝낼것같네요.
아이오아이
17/10/11 02:16
수정 아이콘
제일 평범한 답은 사실을 말하고 실망했음을 표현하여 상대방의 태도개선을 노린다... 겠지만 남녀사이라는게 쌍방관계이기 때문에 그러는 넌 왜 저번에 그래놓고 아직도 그대로인데 왜 나만 바꾸라고하는데(예를 들어서...) 같은 식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다분하고... 여러모로 좀 그렇죠.
아직 좋아하는 마음이 실망한 마음보다 크다면 그냥 모른척 더 지켜보고 실망의 정도가 더 커졌다면 음... 뭐...

근데 남자친구가 sns 활동을 딱히 안해도 팔로잉 해논걸 아는데 그렇게 한다...? 오히려 팔로수가 더 적으면 본인의 행적 하나하나가 다른 사람에게 묻힐 기회도 없이 전부 뜨게 될텐데 말이죠. 뭔가 글만 보면 찜찜함을 감출수가 없네요.
17/10/11 02:43
수정 아이콘
저같으면 다 말하고 그냥 헤어질 것 같습니다.
Otherwise
17/10/11 03:07
수정 아이콘
이런류 거짓말은 계속 반복되는 경우가 다반사죠.
그렇구만
17/10/11 03:23
수정 아이콘
그냥 할말하세요 매번 넘길수 있다고 쳐도 그게 남자친구인가요 그냥 호구로 보는거지... 호구가 아니라고 해도 그건 사귀는 사이로서 예의도 없도 대접을 전혀 못받는거에요.
17/10/11 05:57
수정 아이콘
조금이라도 빨리 언급하는게 정신상 이로울 수 있어요.
17/10/11 09:00
수정 아이콘
여자한테 구속이 심한건 보통 자신도 그런기질이있기 때문에 신경쓰는거니까요
17/10/11 09:07
수정 아이콘
두가지 선택지가 있을텐데
싸우느냐, 넘어가느냐 정도로 정리됩니다.
1. 싸우자
야 너는 안된다고하면서 나는 이런거 다 참고 넘어가야하냐? 이$@%@# - 큰싸움 - 헤어짐 or 냉전

2. 넘어가자
내가 SNS에서 봤는데 이런걸 봤어. 고민 많이 하다 얘기하는데 앞으로는 그냥 있는대로 얘기 해줬으면 좋겠다 - 미안함 - 호구 or 솔직한 관계
완성형폭풍저그
17/10/11 09:09
수정 아이콘
애초에 구속이 심하다는 자체가 자기는 그런상황에서 문제를 종종 만들어왔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에 대해 평가할 때 누구나 자신의 입장에서 기준을 세우기 때문에, 구속이 심할수록 사생활은 문제가 많을 수밖에 없는 분들이죠.
그리고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변한다고 생각되는건 정말 큰 결심을 하고 참고 있거나, 걸리지 않게 할 뿐입니다.
저도 와이프한테 게임 안한다고 하지만, 숨어서 몰래몰래 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문제가 둘 사이에 심각한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면 제대로 말해서 둘의 합의점을 만들던지, 아니면 걸리면 책임질 각오하고 숨기겠죠.
후자의 경우는 와이프보다 그 문제를 더 좋아할 경우 고르는 선택지겠고요.
F.Nietzsche
17/10/11 11:36
수정 아이콘
이게 정답이죠. 사람은 자신의 기준으로 상대를 판단하기 때문에 구속을 한다는건 그 상황이 문제가 됨을 스스로 너무 잘 알기 때문입니다.
17/10/11 09:39
수정 아이콘
상대에게 구속이 심한데 본인은 한다.... 이건 참을수 없죠.
말씀하시는게...
포도씨
17/10/11 09:40
수정 아이콘
작은 거짓말을 쉽게 하는 사람은 큰 거짓말도 잘합니다. 보통 인격이 흑화되기 쉽지 거짓말 밥먹듯 하는사람이 진실해지는건 불가능이라고 생각해서 이런 부분이 감당가능하시면 알면서도 모른척 관계를 유지하시는거고 어려우시면 헤어져도 관계없다는 마음으로 본인 편한대로 하셔야죠.
도덕성이 낮은사람은 그 점을 지적당했을 때 높은확률로 적반하장 대응하니 염두에 두셔야 할것 같습니다.
김제피
17/10/11 09:47
수정 아이콘
불공정거래 하지 마세요.
17/10/11 11:19
수정 아이콘
이런 상황이 앞으로 지속되길 원하시면 이야기 안하는거고, 그게 아니면 이야기하시는거죠. 간단한거 아닌가요?
17/10/11 11:21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꽤 큰 거짓말 아닌가요? 심지어 이성을 동성으로 속이고 단 둘이 술까지 자주 마시겠다는건데.
17/10/11 11:55
수정 아이콘
환승당하고 속앓이하지 마시고 처음부터 지르세요.
브라이언
17/10/11 13:05
수정 아이콘
질러야죠... 그럼 구속을 하지 말던가?
밀크카라멜
17/10/11 13:38
수정 아이콘
일단 정황상 단둘이 마신건 아닌거같긴해요.. 남녀 섞어서 먹은거같은데 남겨주신 댓글도 여러번 읽어보고 생각도 많이해봤는데 이번주에 얼굴보면서 말 꺼내보려구요. 미리 얘기해주거나 나중에 합석같은경우엔 직후에라도 말해달라고하고 대신 나도 똑같이할테니 저도 터치 하지말라고 하려고합니다. 댓글 다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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