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이슈가 있다는 것도 오늘에서야 알았네요

야구를 벌써 20년 넘게 봤는데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라서요

1. 삼성이 3회에 경기를 포기 했었나요?

경기를 포기했다는 사인을 상대편에게 줄 때는 암묵적으로 주전급 야수를 교체하고

수비 시에 1루에 주자가 있어도 도루 수비를 안 하면서 물리면 경기를 포기했다고 알고 이기고 있는 상대편은 도루나 번트 등 자극이 될만한 행동을 하지 않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근데 삼성은 야수를 교체하지 않은 상태에서 2회에 야수만 뒤로 물렀다고 하는데 이건 경기를 포기한 게 아니잖아요

2. 양팀이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고 인정하고 스겜하기로 약속했다면 지는 팀에서는 도루를 하면 안되는건가요?

보통 이기고 있는 팀에서 스겜을 위해 도루도 안 하고 그리고 상대를 자극할만한 번트도 안 하고 그러는 건 알고 있는데

지고 있는 팀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되나요? 지고 있는 팀은 팬들을 위해서 번트도 대고 도루도 하고 그러는게 맞지 않나요?

지금까지 이기고 있는 팀에서 지고 있는 팀한테 도루 했다고 뭐라고 한 경우는 처음 보는거라서요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지는 팀이나 이기는 팀이나 어차피 게임은 기울었다고 판단하고 서로 합의 했으니 그냥 서로 도루도 같이 안 하고 스겜하는게 맞을 거 같지만

지고 있는 팀한테 도루 했다고 화낸 경우를 본 적이 없어서요 지금까지 도루를 한 경우가 없었나요 아니면 있었는데 그냥 넘어간건가요?

아무리 큰 점수차이라도 홈런 합의 판정은 당연히 해야된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그건 논외로 하더라도 처음 보는 장면이네요

다들 어떻게 알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