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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04 21:11
약 하고도 뭐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봉인해제됐다 이런 언행이 타팀팬의 심기를 언짢게 했죠. 그리고 사실 약물 자체에 대한 반성을 언론을 통해 드러낸 적이 한번이라도 있긴 한가 싶네요. 강정호는 그냥 가만히 있으니까(기사에 안 나오니까) 안 까이는거지 쿨타임 해제되면 또 까일겁니다.
17/09/04 21:15
크크 강정호가 야구로 보답하겠다(이건 이미 말했죠), 복귀하면서 봉인이 해제된 기분이다. 홈런때리고 언론에서 속죄포!! 라고 하면 얼마나 까일지
17/09/04 21:48
다른 분들은 어떠신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포츠 관련한 것 중에 최악이 조작, 그 다음 넘버투가 약물이라고 보는 입장이라...
저런 대응 보면 진짜 싫습니다.
17/09/04 21:48
약을 사용한다는 것은 노력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퇴색시키는데 일조하죠. 음주운전이니 도박이니 그런건 선수 한 개인의 인성이 잘못됐음을 욕하거나 선수 주변의 분위기를 흐려 팀 분위기를 망쳐 이를 욕하는 수준에 그치지만, 약물은 스포츠의 근간을 흔듭니다. 윗분이 써주진 승부조작도 이와 상통한다고 봅니다.
17/09/04 22:45
약 + 예쁜말(봉인해제) + 실력(? 영양가 넘치는 약런) + 몇몇팬들과 선배들의 감싸기 = 괘씸죄..
다른 약들에 비해 대차게 욕 먹는 중이죠~
17/09/04 22:59
음주운전은 범죄고, 약물은 범죄는 아니죠.
하지만, 일반 회사에서 음주운전을 해서 면허정지를 당한 것과 회사 돈을 백만원 횡령했다면 어떤 것이 더 큰죄일까요? 전자는 회사에서 아무런 처벌도 없겠지만, 후자의 경우에는 해고를 당할 수도 있겠죠. 야구도 마찬가지입니다. 약물이라는 건 스포츠내에서 치팅이기때문에 음주운전 보다 더 비난을 받게 되는 거죠.
17/09/04 23:29
이번 세계육상 선수권에서 게이틀린이 [100m우승]했지만, 관중들은 야유를 퍼부었습니다.
약쟁이이기 때문이죠.약쟁이가 조롱 받는건 너무 당연한겁니다. 게이틀린이 메달을 못 땄다면 관중들은 야유를 퍼붓지 않았을겁니다.안중에도 없기 떄문이죠. 김재환은 작년부터 [mvp급활약]을 하고있습니다. 김재환이 결정타나,홈런을 치지 않았다면 사람들은 야유를 퍼붓지 않았을겁니다.안중에도 없기 때문이죠. 안중에 있으므로 눈에 띌때마다 조롱을 받는겁니다. 태도에도 문제가 있습니다. 너무 건방져요.작년에 터졌을 때 겸손하게 행동했으면 이만큼까지는 안왔다고봅니다.
17/09/04 23:36
김재환이 유독 세레모니 크게 하고 타구감상이나 빠던 작렬하고 이런것도 컸죠. 약쟁이 주제에 안타 하나치면 풍신 뇌신 콤보를 작렬시키고 괴성지르고 이랬으니
저번 관중과의 논란때도 김재환은 그전에 다 자기가 잘못한거다 욕설이나 야유는 평생 들을 업보다 자기는 욕을 얼만큼 먹어도 상관 없다 이렇게 인터뷰하고 기사 잉크도 안 말랐는데 관중이 약쟁이라고 그랬다고 심판에 어필했으니까요. 게다가 팬도 감독도 코치도 동료 선수도 유독 김재환 관련 실드 치는 사람도 많습니다 얼마나 웃기냐면 저번에 최진행 욕하고 약런에 분노 했던 바로 그사람이 지금은 김재환 실드 치고 있기도 합니다. 웹상에서 그런 사람 여럿 봤습니다. 그리고 음주 운전은 야구 외적인 일이지만 약물은 야구 내적인 일이니까요.
17/09/05 00:20
강정호보다 욕먹는 이유는 아마 강정호는 실제 처벌을 받았지만 이름도 부르기 싫은 그선수는 단 10경기정지만 받고 날라다녀서일 거라 생각합니다.
17/09/05 01:18
보통은 투수가 두들겨 맞으면 투수가 욕먹죠. 하지만 약쟁이가 두들겨 패면 투수를 욕할 수 없으니까 약에게 비난이 더 커져서 쏠리는겁니다.
17/09/05 15:54
예전 인터넷에서 약한번하면 효과가 10년간다라는 외국대학교수의 연구결과기사가 뜬적이 있었는데 그뒤로 국내야구갤러리 라던가 많이 퍼져나갔죠. 그뒤로 더 까이는거 같기도하고..
17/09/06 11:23
'선수'라는 이름을 붙힐 자격도 없는 인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한 인간인건 맞습니다. 그래서 야구장 밖에서 헬스 트레이너를 하든, 폰팔이를 하든 항상 인간으로선 응원하겠습니다. 근데 경기장 안에서는 보고싶지 않고, 그런 선수를 쓰는 두산 구단과 그런 선수를 응원하는 두산 팬들은 정말 상종하고 싶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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