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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31 19:25:05
Name 그림속동화
Subject [질문] 유흥업소 관련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중국에서 외노자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주 업무는 엔지니어 입니다 서버쪽

업무 특성상 1년에 3-5번 정도 한국 '갑' 회사에서

프로젝트 문제로 2-3주씩 중국으로 출장을 오며

거의 중국에 처음 오는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연히 '정'인 저희 회사 입장에서는 에스코트를

해 드려야 합니다 (언어의 문제) 꼭 중국에 다들

처음 오시면 유흥을 가십니다....한국에 룸 형식

바가지가 없다 하지만 다들 불안해 하시고 요청을 해

제가 동승을 해서 안내를 해드리고 있습니다.

제가 돈은 안내지만 그자리가 얼마나 불편하겠습니까?

가서 게임하고 통역을 위해 파트너들의 메신져도 추가해

대화를 통역해 드립니다.

그리고 꼭 가기전에 곧 와이프가 될 여자친구에게

미리 말을 합니다.

모든걸 오픈하고 갔다오는대도 화를 엄청 냅니다.

다음날 제 핸드폰을 확인하고 어떤 여자인지
왜 추가했고 왜 이렇게 놀았는지

매번 설명해도 도돌임표 입니다....

안갈수도 없고 회사가 출장자가 오지않으면

무조건 칼퇴입니다. 그래서 숨길수가 없어서

오픈을 한건데 일년에 세네번 가는데 미치겠네요

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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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말론
17/08/31 19:27
수정 아이콘
그 자리의 모든 내용을 녹음을 해서 여자친구에게 들려드리는걸 반복해서 정말 피치못할 상황이라는걸 양해를 구하고 그럼에도 그 장소 안내보차 이해를 못하는 여자분이라면 외통수니 이별만이 남아있겠네요.
그림속동화
17/08/31 19:29
수정 아이콘
제가 떳떳해서 일부러 삭제도 계속 안했습니다
나쁜짓한게 없는데 내가 왜?.....
그냥 거길 가는게 잘못된건지
아 회사 때려치고 싶네요
17/08/31 19:29
수정 아이콘
오픈을 안하는게 좀더 나았을수도있는데 양심에 꺼려 하신이상 어쩔수가없는거같네요...
가급적 그냥 말씀을 안하시는게 좋겠다 싶겠지만 오해가 더 쌓일수도있으니...
현행유지하거나 말씀안하고 에스코트하거나 둘중하나같네요 아니면 후임을 빨리 받거나 다른사람에게 이일을 넘겨버리는수밖에 없고요..
비둘기야 먹자
17/08/31 19:33
수정 아이콘
이건 얘기 안하는게 좋은데..... 이미 오픈이 된거면 갈때마다 싸우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림속동화
17/08/31 19:34
수정 아이콘
다들 답변 감사합니다
오픈을 안할수가 없는게
한인타운에 있어서
여자친구가 물건이라도 사러 나오거나
친구들이랑 술,밥을 먹다가 걸리면
진짜 뒤가 없어서 그냥 오픈했습니다.
후임이 출장자를 상대하기엔 너무 어려서...
아 답이 없네요
비둘기야 먹자
17/08/31 20:04
수정 아이콘
진심 답 없어요. 주위에 금융권에서 영업하는 애들 보면 1) 말하고 매번 깨지거나 2) 안말하고 불안불안하거나 둘중 하나입니다.

근데 약간 이해가 안되는게 왜 술집 아가씨 번호를 저장하죠? 이건 작정하고 놀러가도 충분히 선택적으로 안할 수 있는 부분인데.
그림속동화
17/08/31 20:21
수정 아이콘
통역을 해야합니다
번호 저장이 아니라
카카오톡 같은거에요
제가 계속 이동할 수 없으니 제자리에서 통역해서
그분 카톡으로 전송해 드립니다
하얀사신
17/08/31 22:21
수정 아이콘
무조건 여자가 이해해주길 바랄 필요 없습니다.
그건 이해해줄때의 얘기구요.

본인이 당당하시면 당당하게 나가면 됩니다.
오히려 너무 숙이고 들어가면
상대방 입장에서도 더 큰소리 치게 되어 있어요.

교통 정리 확실히 하시기 바랍니다.
pppppppppp
17/09/01 00:22
수정 아이콘
녹음 또는 녹화 후 공개를 추천드립니다.
17/09/01 04:09
수정 아이콘
떳떳하고 당당하지만, 나도 그 자리가 정말정말 싫다고 억지로 끌려가는거다라고 하면 어지간하면 한 두번만 짜증내고 이해해줄 것 같기는 한데, 여자분이 예전에 비슷하게 데였거나 그러한 상황을 봤었다면 아무리 해도 이해해주지는 못하겠죠.
이재인
17/09/01 06:41
수정 아이콘
근데 여친분도 스트레스일거에요 알고도보내줘야하는게
무무무무무무
17/09/01 07:08
수정 아이콘
이건 답 없다고 봅니다. 반대로 생각하면 쉽죠. 여친이 여성 바이어 호빠 모시고 다니면서 접대한다고 생각하면....
열씨미
17/09/01 13:22
수정 아이콘
그냥 현사회의 부조리함이 만들어내는 하나의 단편이네요..아내분이나 글쓴분이나 모두 피해자죠. 구조적으로 갑의 횡포에 을과 을이 대립하는 ㅠ
그런가요
17/09/01 13:51
수정 아이콘
제가 여자친구 입장에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가장 처음든 생각은 유흥업소에서 통역이 필요하다고? 입니다
그런데 가서 통역을 시키는 갑님들도 제정신 아닌거 같고 통역 할 정도로 깊고 심도 있는 대화가 오가는건지
그런 더러운 대화가 카톡에 다 나와있고 그걸 실시간으로 하나하나 읽어보는 여자친구분은 기분이 굉장히 안좋을거 같네요
차라리 카톡 부분은 다 삭제 하는게 좋았을것 같습니다
그냥 카톡에서 더러운 대화를 통역해준다 .. 정도로 알고 있는것과 그 대화를 실제로 읽어보는건 기분이 다르거든요
그림속동화
17/09/01 13:54
수정 아이콘
더러운 대화가 아닙니다..
나이 좋아하는거 개인적인 궁금증입니다-_-;;;
그런가요
17/09/01 14:06
수정 아이콘
여자친구의 입장에서... 말씀 드리는 겁니다
유흥업소+나이+좋아하는거.. 같은 평범한 대화여도.. 그냥 더러운 대화로 생각된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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