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2 (少女) [소ː녀]  중요

[명사]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아니한 어린 여자아이.
[유의어] 계집애, 계집아이, 아가씨

출처 : 네이버 사전.


가끔 TV를 보다 보면 "꽃다운 스물다섯 소녀" "스물넷 소녀감성" 뭐 이런 식의 자막이 많이 나옵니다. (효리네 민박 등) 저는 진지하게, 이게 예능적 작법에 의한 반어법적 자막으로 알았습니다. (미운 쉰 살 김건모 등) 그런데 계속 진지하게 쓰더군요. 예능이 아닌 일반 TV프로에도 스물다섯 소녀 뭐 이런 자막이 나오구요. (구글에 검색해보면 나옴) 아, 스물여섯 소녀는 안 나옵니다. (25세 마지노선? ㅡㅡ;)

제가 생각하는 '소녀'라는건.. 미취학 아동에서 10대 여학생 정도의 이미지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10대 초중반까지는 확실한데... 18살 19살 이 정도로 가면 소녀라는 말이 좀 애매하기도 합니다. ㅡㅡ; 그렇다고 아가씨라기엔 좀 어리지 않나 싶고... 남자쪽으로 바꾸어 생각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스무살에게 소년이란 말이 좀 어울리지 않긴 합니다.

그냥 여러분은 어디까지를 소녀로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져 올려 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준은 미성년자까지입니다.

사족. 요새 드는 생각인데, 예전에 비해 나이를 보는 시각이 상당히 상향평준(?)화 된 것 같습니다. 단적인 예로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이 30살에 노처녀 구박데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