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8/09 17:37:26
Name 김철(32세,무직)
Subject [질문] 흔히 말하는 "기술"을 배우는 경로는 보통 어떻게 되나요?
가끔 인터넷에 보면
도배 장판 엄청 잘하는 기술자라던지
미장, 타일, 목수 등등 이런 기술을 가진 사람들이 나오는데..
그런 것들을 특별히 자격증이나 학원이 있는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런 것을 배우는 경로는 대개 어떻게 되나요?
인테리어 업체나 이런 곳에서 바닥부터 시작하면서 조금씩 배우는 건지...
인력사무소를 통해서 건설현장에 나가면서 어떻게 라인을 타서 배우는 건지...
그런게 갑자기 궁금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8/09 17:46
수정 아이콘
조수하면서 배우는거죠 바닥부터 조금씩 배우는거 맞아요
부모님이 가르쳐줄수도 있고요
17/08/09 17:48
수정 아이콘
인맥이 크지 않나요.
"내가 아는 분 중에 목수 하는 분이 있는데, 돈을 엄청 잘 벌어서 집도사고 했다더라. 너도 그 밑에서 배우면 밥은 안 굶는다."
같은 류가 많던데요
17/08/09 17:54
수정 아이콘
지인 특히 친척이나 가족중에 한분 계시면 그게 크더군요.
그런쪽이 일만 꾸준히 하면 벌이가 괜찮기에....
러블세가족
17/08/09 18:22
수정 아이콘
이게 결국 노하우가 중요한거라.. 친척이나 친한 지인 아니면 고생만 하는 경우도 많아요. 아니면 그냥 우연히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잘 배울수도 있구요.
최종병기캐리어
17/08/09 18:23
수정 아이콘
도배나 장판, 마루, 미장, 타일은 기술학교가 있습니다. 목수처럼 기술이 복잡한 경우에는 지인 통해서 '보조'하면서 배웁니다.

물론 기술학교에서 배우고 나왔더라도 바로 혼자서 현장뛰지는 못합니다... 보조하면서 현장 경험 쌓여야 혼자서 현장칠수 있습니다.
나른한오후
17/08/09 18:37
수정 아이콘
지인의 경우가 가장 크고요..(부모님 혹은 친인척)

그외에는 기술학교 나온후 소개받아서 기술자 밑에서 몇달 혹은 몇년간 잡부하며 보조일 하면서 천천히 배우게 됩니다.

인력사무소나 건설현장에서 열심히 하다가 기술자 눈에 들어서 한번 배워볼래? 이런 경우가 있기도 하고
지금만나러갑니다
17/08/09 19:08
수정 아이콘
부모님이 인테리어 도배하시는데 보통 보조로 알바같은거 하다 싹싹하고 일도 잘해서 계속 부르면서 기술전수 해주는 경우가 있고, 아버지는 애초에 큰아버지가 해서 큰아버지에게 배웠고.. 큰 아버지는 공사판에서 일하다가 눈도장 받아서 배웠더라고 했었는데 대충 이런식일겁니다.
F.Nietzsche
17/08/09 21:27
수정 아이콘
이런건 전형적인 도제식 교육이죠
Aragaki Yui
17/08/09 21:41
수정 아이콘
사실 인맥이 제일중요하죠
기술학교나 학원같은곳에서 배우고 나와도 보조자리를 괜찮은 곳으로 잡는게 제일 중요한데 여기서 결국 또 인맥이 필요합니다.
이블린
17/08/09 21:54
수정 아이콘
그냥 배우는 거죠 수도권은 모르는데
지방은 젊은사람 없어서 특별히 인맥 없어도
의지만 있으면 데모도(?)라고 부르는데 써본적은 없어서
저게 맞는지 모르겠지만 아무 지식없이
데모도로 시작해도 근성만 있으면 금방 기술 배워요
김철(32세,무직)
17/08/09 22:06
수정 아이콘
많은 답변 감사합니다. 미래를 고민하는 와중에 궁금해서 질문드렸습니다. 큰 도움이 됏습니다!
17/08/09 23:01
수정 아이콘
음.. 이건 좀 암울하다면 암울한 얘긴데, '기술'배우려고 와서 짧으면 한달 길면 몇달 해보고 관두는 사람이 많습니다. 현업에 있는 사람들은 늘 사람이 없다, 다 늙은이들 뿐이다, 지금 기술 배워두면 나중엔 참 좋을거다 이런 말 입에 달고 살아요. 근데 정작 일 배우는 사람에게 잘 해줄수가 없고 잘해주지도 않아요. 학원이 아니니까요. 처음부터 모든 걸 가르쳐줄 수가 없는데 배우는 사람은 이걸 잘 모르고, 가르치는 사람도 딱히 어떻게 어떻게 해줘야겠다, 하는 비전을 제시해주지 않죠. 배울때부터 주먹구구식으로, 어깨너머로 배웠으니까 자기도 못하는겁니다. 그런데 학원 출신(건설기술도 학원이 판을 칩니다)은 실제로 기술이 딸려요...
결국엔 그놈의 지겨운 노오력을 해야하는데 그게 문제죠.
StayAway
17/08/09 23:31
수정 아이콘
일단 학원에서 몇 개월이상 배운다고 하더라도 현장에 투입되면 인맥없으면 최소 6개월은 최저임금으로
청소, 정리 등의 조수(흔희 말하는 시다바리..)생활을 해야 그나마 가르쳐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부터 가르쳐봐야 중간에 그만 두는 애들이 많아서 최소한의 의지는 보여야 상대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17/08/10 00:45
수정 아이콘
어디든 해당 직군 배경이 없으면 일단 열정페이로 시작하지 않을까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75772 [질문] JBL 1300이라는 사운드바 연결 질문입니다. [1] 아타락시아11109 24/04/15 1109
175771 [삭제예정] 동네 간짜장 곱배기 가격 어찌들되시나요? 여러분들이라면? [22] Euphoria2264 24/04/14 2264
175770 [질문] 맥 OS용 이미지 뷰어 프로그램 문의 [9] 한국화약주식회사1110 24/04/14 1110
175769 [질문] 아이폰에 있는 음악파일 접근 가능한가요 [3] egernya1569 24/04/14 1569
175768 [질문] [디아3] 혹시 시즌 하시는분 계신가요 [2] Scour1914 24/04/14 1914
175767 [질문] 편한 운동화나 신발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17] 같이걸을까1777 24/04/14 1777
175766 [질문] 5월초 일본 휴양 여행 어디가 좋을까요? [17] 회전목마1929 24/04/14 1929
175764 [질문] 감기가 올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ㅜㅜ [12] 엔지니어1354 24/04/14 1354
175763 [질문] 초등학생과 같이 볼만한 OTT 영화 추천부탁드립니다. [10] 유니꽃1703 24/04/14 1703
175762 [질문] 내일 LCK 결승전 시작시간 [6] 마인부우2476 24/04/14 2476
175761 [질문] 롤챔스 결승 뷰잉 파티요.. [6] Aquaris1586 24/04/13 1586
175760 [질문] 스포티비나우 사이트 접속 에러 [1] 돔페리뇽1399 24/04/13 1399
175759 [질문] pc 블루투스 이건 어디가 문제일까요? [5] 던멜1560 24/04/13 1560
175758 [질문] 컴퓨터 책상 깊이... 60cm면 충분할까요? [18] 다시마두장1693 24/04/13 1693
175757 [질문] 동행복권 홈페이지에서 구매한 로또 당첨되어본 분 있으신지요..? [23] nexon2513 24/04/13 2513
175755 [질문] 아주 예전 지인의 연락처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3] 라리1407 24/04/13 1407
175754 [질문] 야구 룰 질문입니다 [4] 월터화이트1058 24/04/13 1058
175753 [질문] 냉삼 어떻게 먹어야 맛날까요? [14] 월터화이트1623 24/04/13 1623
175752 [질문] 서울 짜장면 기깔나는 집 문의드립니다 [11] larrabee1308 24/04/13 1308
175751 [질문] 투자 질문 [6] Emiyasiro856 24/04/13 856
175750 [질문]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단백질 뭐가 있을까요? [8] 돔페리뇽1077 24/04/13 1077
175749 [질문] 블러드본보다 덜 잔인한 소울 추천 부탁 드려요. [14] 모나크모나크1042 24/04/13 1042
175748 [삭제예정] 짜증?나는 상황이 생겼는데, 컨트롤 하고 싶습니다ㅠ [21] 맥주귀신2429 24/04/13 24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