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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09 13:08:42
Name 삭제됨
Subject [질문] 우울증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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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bbism
17/08/09 13:12
수정 아이콘
일단 병원가서 상담치료+약 처방받았었구요.
저 같은 경우는 연락 다 끊은 다음에 (잠수탔다고 표현해야 할까요) 무계획으로 일주일 여행다녀왔습니다.

우울증을 가져온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진 않았는데 멘탈이 조금 괜찮아 지긴 하더라구요.
moonland
17/08/09 13:18
수정 아이콘
여행도 생각해봤는데 가서 혼자서 있을 시간을 견딜수 있을까 두렵더라구요.
우울증을 가져온 근복적인 원인은 극복할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실직과 이별 크리 거든요..
실직이라도 해결해야 하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그게 안될 것 같아서 더욱 더 우울해지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답이라는 말은 늘 정답인 것 같습니다.. 그 시간을 보내는 매순간을 극복하는게 너무 힘드네요.
답변 너무 감사합니다.
snobbism
17/08/09 13:25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근본 원인은 제가 아니고 다른 인간들ㅡㅡ 때문에 우울증이 터진거라 어쩔수 없었던 경험입니다. ㅠ
어떤 방식으로든 추스르는 게 우선인 것 같긴 해요.
저는 음악/공연/여행 좋아해서 여행 다니거나 여행이 여의치 않을 때는 그냥 세시간이고 네시간이고 틀어박혀서 음악만 듣고 그랬습니다.

얼른 추스리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17/08/09 13:16
수정 아이콘
우선 저는 전문의료인이 아니고 우울증에 걸렸던 사람중에 하나에 불과함을 말씀드리면서
제 생각에 우울증이 나아지는 것은 시간 + 상황이 나아지는 것 + 병원 치료 인것 같습니다.
약을 받아서 복용하면 드라미틱한 변화가 있을거란 기대는 마시구요. 가벼운 약은 버퍼역할을 할뿐 큰 해결을 주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저의 경우에는 지금 내가 얼마나 우울해져 있는가 실제로 어떤 병적인 효과가
내 생각과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고 있는가를 객관적으로 깨닫는 시간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우리가 정신과에서 진료를 받다보니 심각한 정신적 질환이 있는것으로 느끼거나
평소에 자아가 강하셨으면 그랬던 내가 이렇게 망가졌구나 하고 자책할수도 있는데
최대한 그런 생각은 피하시구요.. (물론 피한다고 피해지지 않는게 우울증 걸린 내 뇌이긴 합니다만..)
바이러스에 의해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시면 좀 더 좋습니다.
여러가지 상황들로 면역력(멘탈)이 약해졌고 그래서 바이러스에 걸린거죠.
치료하기 위해 약을 먹어야하고 시간이 필요한거구요.. 그렇게 정말 많은 사람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도 저는 도움이 되었습니다.

병원 가서 상담 받으시고 검사도 받아보시고 선생님과 대화를 많이 해보세요.
우울증에 가려져서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얻으시면 더 좋구요. 약은 바로 안주실수도 있으니 그쪽에 대한 큰 기대는 마시구요.
저는 처음 병원 가서 검사지 체크하는데, 체크하면서 저를 뭔가 우울한 방향으로 이끄는 힘을 느꼈었습니다.
아 내가 그런 병적인 상황이구나를 깨닫고 나니 이걸 해결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그렇다고 해결해 나가지는 것은 또 다르긴 했습니다.)
moonland
17/08/09 13:28
수정 아이콘
선생님과의 대화에서 뭔가 얻을 수 있을거란 희망이 없습니다.
위에 썼듯이 해결될 수 없는 문제여서요. 하지만 대화해보고 뭔가를 얻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가끔씩 숨이 안쉬어지고 답답한 기분이 너무 강하게 와서, 그 순간만이라도 흘려 보낼수 있는 정도로의 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그래도 저에게 향하는 말을 들으니 좀 낫네요.
건강해지려 노력해보겠습니다.
17/08/09 13:40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상황'으로부터 탈출한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잠 못자고 한숨만 쉬고 옆에 임신한 와이프 보고 있으면 자책되고 더 힘들고
그러면서 출근해서는 노력해서 해결할 생각안하고 도피만 하고 있고
어느날 나 이대로 가다간 죽겠구나 하는 날 결국 병원 문을 두드렸습니다.

저에게도 어떤 위로의 말도 잘 안들리던 때였습니다만 해드릴수 있는 말이 많지 않습니다.
힘내시고 좋은 날이 꼭 오길 빌겠습니다.
김철(32세,무직)
17/08/09 15:31
수정 아이콘
지금 제 기분과 비슷하시네요...
저도 첫째가 있고 둘째가 임신중인데...
요즘 보면 너무 미안하기만 하고 내가 왜 결혼을 해서 이 사람들을 고생시킬까 싶고..
아이를 볼때도 예쁘다가도 다른 아빠 밑에서 태어났으면 더 행복할 수 있었을텐데..하는 나쁜 생각만 들고 그렇습니다.
회사에서는 일도 너무 힘들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상사는 비인격적이고...현실에서 도망만 치고 싶네요.
정말 가족이 없었으면...겁이 많아서 자살까지는 안했겠지만 폐인으로 살았지 싶습니다.
지금 정말 간신히 정신줄을 붙잡고 하루하루 버티는 느낌입니다...
병원에 가봐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쉽게 발이 안떨어지네요..
나이스데이
17/08/09 13:27
수정 아이콘
약물치료 1년 넘게 해봤는데... 그때 기분을 콕 찝어서 표현하자면 '내려가는건 막아주는데, 올라가는 힘은 전혀없음'이랄까요.

그렇게 내려가지만 않은채로 허송세월 보내다보니 느껴지더라구요. '아 내가 바닥에 있구나'

그러고 고향으로 내려가서 6개월 넘게 쉬었습니다. 산책 많이 했구요. 책도 읽었습니다.(몸은 기억한다, 베셀반 데어 콜크 지음, 을유문화사)

물론 6개월 동안 쉬었다고 바로 나아지는건 아니지만, 약물과는 다르게 '올라가는 힘이 생김'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복귀하고 다시 1년정도 적응하고 나니 이제는 '내려가더라도, 올라갈 수 있음' 수준입니다.


정말 힘드시면 약물치료부터 시작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moonland
17/08/09 13:31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조금 있다가 병원으로 갈 생각입니다.
말씀하신 것이 딱 맞는 것 같아요.
내려가는걸 막을 힘이 없네요.
죽고 싶은 기분인데 죽을 용기는 없는 이상한 상황입니다. 이게 하루종일 계속되니 너무 힘드네요.
잠도 잘 안오지만, 잠깐이라도 눈을 감더라도 지속적으로 생각이 듭니다.
그것만이라도 막을 수 있다면 좀 나을 듯 합니다.
한동안 쉬면 나을 것 같은데, 돈을 벌어야 할 것 같아서 뭔가 마음이 조급해지네요.
마냥 쉬는게 좋을 것 같은데(쉴 수 있다면), 현실은 지금 뭘 하지 않으면 늦어질 것 같아서 조급해집니다.
이런 상황이 우울증을 더 심하게 만드는 것 같기도 하구요.
답변 감사합니다. 힘이 되네요. ㅠㅠ
17/08/09 13:27
수정 아이콘
의사랑 상담할때 마음에 맺힌걸 다 쏟아내시고 되도록이면 혼자 있지 마시고 집에 있지 마세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햇볕을 많이 쐬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을 복용하세요.
moonland
17/08/09 13:32
수정 아이콘
상담에 대해선 큰 기대를 안했는데, 말을 이러저러 해봐야겠어요.
복잡한 상황을 조리있게 설명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햇볕을 많이 쬐라는 말 명심하겠습니다.
집에만 있으려니 정말 끝도 없이 내려가네요.
밖에 나가 뭘 할수 있을지, 만날 사람도 없어서 누굴 만나야 할지 모르겠지만, 최대한 노력해보겠습니다.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17/08/09 13:41
수정 아이콘
우울증의 무서운 점이 인간관계까지 파괴한다는 점입니다. 사람을 피하게 되거든요.
그냥 아무나 만나야합니다. 누굴 만나야 할지 고민하다가 귀찮아서 그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밖에 나가는것도 그냥 무작정 나가야지 이유를 찾다가 나가는걸 포기하게 됩니다.
아르카
17/08/09 13:50
수정 아이콘
약이 가장 중요합니다. 우울증이 육체하고는 상관없는 정신적병같지만 뇌호르몬 문제로 생기는 육체적 병이거든요. 다만 약이 바로 효과가 드러나는게 아니고 최소 3주는 되야하고 약이 안받는 사람도 있다고합니다. 근데 약 종류가 많아서 이거저거 써보면 맞는게 생겨요. 약 효과는 윗분 말대로 마이너스를 0 근처로 맞춰주는거지 플러스는 안됩니다. 덜 우울하게 해주는거죠.
moonland
17/08/09 15:01
수정 아이콘
네. 조금 전 가까운 병원에 다녀왔어요.
선생님과 간단한 상담을 진행하고 약 3일치 받아왔습니다.
오늘부터는 잠도 좀 자고 밥도 먹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감사해요 ㅠㅠ
17/08/09 13:54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는 종교가 엄청난 도움이 되더라구요
무신론자가 아니라면 종교를 가져보는것도...
moonland
17/08/09 15:02
수정 아이콘
무신론자를 넘어 반신론자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우울이 심해지니 어딘가 자꾸 의지하고 싶더라구요.
그게 사람은 한계가 있을거고, 지금 날 계속 케어해 줄 누군가가 있을리도 만무하고 하니, 종교 생각이 납니다.
교회나 성당을 가서 그냥 앉아있다가 올까 고민도 하고 있습니다.
나아질수 있을거에요. 답변 감사해요 ㅠㅠ
17/08/09 13:59
수정 아이콘
약물치료, 여유되면 상담치료도 병행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http://beyondblue.egloos.com/m/category/Beyond%20Blue,%20Be%20Happy!!!/page/8
이 블로그 들어가보시면 우울증 극복한 분의 극복기가 있어요. 엮어서 책도 나온걸로 아는데, 동일한 내용의 블로그입니다.
moonland
17/08/09 15:04
수정 아이콘
정말 고맙습니다.
관련한 글 찾아볼 생각은 잘 안했는데, 이거 천천히 읽어볼게요.
뭐든 손에 안잡히는데 뭐라도 해야할 것 같아서 자꾸 인터넷 창만 띄어놓고 껐다 켰다를 반복하고 있었거든요.
손에 잡을게 있으면 그나마 나을 것 같습니다.
17/08/09 13:59
수정 아이콘
종교가 있으시면 해당 종교활동을, 없으시면 근처 성당이라도 가보세요.
그게 거부감 들면, 헬스나 수영 한번 배워보시거나 취미활동을 해보시거나
네이버 지역 맛집카페같은곳 가입해서, 번개도 한번 나가보세요.
돈 각출해서 밥먹고 잠시 이야기하다가 헤어지는 모임들
moonland
17/08/09 15:06
수정 아이콘
윗분도 그렇고, 102님도 말씀하셔서 주변 성당이나 교회를 찾아봤습니다.
한번 가볼까 하고 있어요. 신은 믿지 않지만요..
예전에 근처 스포츠 센터에서 스쿼시를 1년 가량 한적이 있었는데, 거기라도 가볼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번개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 같아요.
가서 우울하게 있는게 미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좀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합니다.
혹시 아시는 카페나 모임같은게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
17/08/09 14: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큰 도움이 되었던건 약이었네요. 최소한 잠은 멀쩡하게 자게 되었습니다. 더 나빠지지 않는 다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었구요.
저 같은 경우엔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스트레스가 쌓이긴 했지만 매일 나가야 되는 이유가 생겼고 병원비까지 해결되었죠.
상담도 도움은 되었습니다. 부모님에게 말 못 하는걸 말 할수 있으니...
moonland
17/08/09 15:08
수정 아이콘
지금 제가 생각하는 방법 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꾸준히 뭔가 하는 일을 만들어야 나아질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근처에 일할 만한 곳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병원비도 좀 해결할수 있겠죠.
상담을 받고 싶긴 한데, 비싸다는 말을 들어서 좀 머뭇거렸거든요.
부모님에게, 혹은 다른 사람에게 쉽사리 말하지 못하는 걸 말할 수 있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상담만 전문으로 하는 곳을 알아볼게요. 추천해주실 곳이 있으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역은 서울이고, 동대문구 쪽이면 더 좋구요, 조금 멀어도 괜찮습니다.
집에 가만히 있는 것보다는 목표를 가지고 어딘가로 움직이는게 마음이 덜 우울하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집에 있다 밖으로 나와 정처없이 걷곤 하고 있습니다.
답변 너무 감사해요.
17/08/09 14:47
수정 아이콘
약과 함께 상담 추천드립니다. 상황이 변하지 않더라도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우울증도 극복할 수 있는 시기가 옵니다. 상담하면서 본인 이야기를 털어놓다 보면 거기에서 오는 심정의 변화를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moonland
17/08/09 15:11
수정 아이콘
조금 전 병원에서 가볍게 상황에 대해 말하면서 울음이 멈추질 않더라구요..
목도 막혀서 말도 잘 안나오고 해서 저 스스로도 당황했습니다.
심정의 변화를 느낀다는 말이 뭔지 알 것 같습니다. 물론 방금 한번의 상담으로 말하는 것은 아니구요, 이전의 경험에 의해 비슷한 감정을 느낀적이 있었습니다.
상황이 변하지 않더라도 마음가짐이 달라지면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다는 말이 큰 힘이 됩니다.
이곳에 글을 안 올렸다면 멍때리면서 괴로운 생각을 하는 시간이었을텐데, 용기내어 글 올린 보람이 있는 것 같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Skywalker
17/08/09 15:20
수정 아이콘
정신과에서의 상담도 좋지만 전문 카운셀러와 상담을 해보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7/08/09 22:02
수정 아이콘
상담을 좀더 오래 진행 하시다보면, 전문 카운셀러의 도움에 발맞추어 점차 자기 자신에 대해서 더 많이 알아가게 될 거예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내면을 지지해주는 힘을 얻게 되고 그 힘이 우울증을 이겨내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거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상담센터에 가면 항상 사각티슈가 테이블 위에 있었어요. 많은 내담자들이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하고 울고 하는 거겠죠. (저도 당시 센터다닐 때 많이 울었습니다^^) 모쪼록 우울증을 두려워마시고 계속 이겨내 가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계속 이겨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마음을 다지시면 이겨내지는 날이 반드시 와요.
moonland
17/08/09 22:23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오늘 상담도 예약하고 명상원도 등록했어요.
여러가지 글도 읽어보면서 '현재'에 집중하려고 노력중입니다.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힘들때마다 여기 들어와서 읽어볼 것 같아요.
ㅠㅠ
도라귀염
17/08/09 16:29
수정 아이콘
식생활도 좀 개선해볼 필요가 있지 싶습니다 장내세균총이 망가지면 세로토닌 흡수가 좀 시원치 않아서 각종 정신적인 문제에 시달리기 쉽다고 알고 있거든요
moonland
17/08/09 17:01
수정 아이콘
아 중요한 것 같네요.
지금 이틀째 물 외에는 먹지 않고 있습니다.
잘 먹어야 뭐든 극복할텐데 걱정입니다.
입맛이 거짓말처럼 사라질줄은 몰랐어요.
김철(32세,무직)
17/08/09 17:21
수정 아이콘
저랑 너무 상황이 비슷하시네요.
저도 오늘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먹었고...
입맛이 없어서 밥을 거르는 날이 요즘 많네요.
일은 해야하는데...직장인이라...
내일은 거짓말처럼 힘이 나면 좋겠습니다만......ㅠ
화이팅입니다..
moonland
17/08/09 17:58
수정 아이콘
주변에 우울증 친구들이 말할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습니다. 막상 겪어보니 이게 정말 힘든 일이네요.
오늘 병원도 다녀오고 상담센터도 예약하고, 위에 링크된 블로그가서 글 읽어보고 실천하려고 계획중입니다. 지금 백수라서 시간이 많아 오히려 안좋은 생각이 늘어날까 싶어, 정기적으로 할수 있는 작은 일이라도 찾아보려구요.
우울할때 힘내라는 말이 참 공허한데, 아이러니하게 그 말이 또 최선인 것 같습니다.
힘내시고, 힘드시면 말할곳 없으면 쪽지 남겨주세요. 어떻게 극복해가고 힘들어 하는지 공유하겠습니다.
17/08/09 17:51
수정 아이콘
이런 스트레스는 전통적으로 천벌이라고 해서 안좋은 일이 유발된 원인에 대해서 답이 나오기 전까진 계속됩니다.
뭔가 본인 욕심으로 잘못된 행동을 했기 때문에 그런일이 생겼을텐데요
보통 사람들은 회피를 하려고 하는거같은데 회피를 하면 다시 문제가 반복되기때문에 괴로워도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보셔야합니다
moonland
17/08/09 18:02
수정 아이콘
네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합니다.
저의 잘못으로 이 모든게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자책을 하면서 동시에, 제가 원하는 데로 이기적인 결론이 나길 바라는 고 있는 제 모습이 우습고 역겹더라구요.
이 기회에 스스로에 대해 잘 파악하고, 고치지 않으면 스스로를 파멸시키고 주변 사람들까지 악영향을 미칠것 같습니다. 이번 일 처럼요.
답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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