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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01 00:48
1회차에서 2회차 간격이 3개월인 거 봐서는 1회차 소유주 변경이 중고차 매매상에서 매입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다면 2회차 소유주 변경은 중고매매상으로부터 일반인이 매입한 것일텐데... 7월에 매입하고 다시 차를 내놓는다는건... 새차의 경우 '차깡'(카드할부로 차를 구매한 다음 차를 현금으로 팔아서 깡을 하는 방법)을 하는 경우가 있지만 중고차로 차깡을 하는 경우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차를 잘 모르시면 중고차를 직접 사시는 건 너무나 위험합니다. 컴알못이 용산 전자상가에 가는 거랑 똑같은 상황인데 금액이 훨씬 큰 물건이니까요. 그리고 중고차 사고내역 조회는 괜히 엔카에서 매번 2천원씩 내지 마시고 카히스토리 이용하세요. https://www.carhistory.or.kr/main.car?realm=
17/08/01 01:18
음.. 스톰님 말씀대로라면, 엔카에 매물이 뜬게 2회차변경으로 부터 약 1주 뒤니까, 매매단지에서 엔카측이 매입했을 가능성도 있겠네요. 내일 전화해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정보 감사합니다!! 답답한 마음에 글 올렸는데 친절한 답변이 달려서 좋네요 흐흐..
17/08/01 01:31
차를 잘 모르시고 중고차 시장을 잘 모르시면 섣불리 매매상 가지 마시구요. 차를 좀 아는 분의 도움을 받으세요. 그리고 차알못이라면 다음과 같은 매물은 피해야 합니다.
1. 사고내역이 있는 차량(단순교환 제외) 2. 엔카 등 매매사이트에 매물로 올라온지 오래되었는데 안팔리고 남아 있는 차량 (뭔가 문제가 있으니 오래되어도 안팔리는 것) 3. 누적주행거리(키로수)가 너무 많거나 반대로 거의 없는 차량 (키로수 높으면 그만큼 고장위험이 큼, 반대로 키로수가 아주 낮으면 최초 차량구매자가 뭔가 차에 이상이 있어서 내놓은 매물일 가능성이 큼) 4. 시세 대비 지나치게 낮게 나온 매물 (호갱유인을 위한 허위매물일 가능성 큼, 서류상 사고내역에는 사고차량이거나 침수차량일 가능성) 5. 튜닝이 되어 있는 차량 (불법구조변경인 경우 매입한 사람이 사후책임, 튜닝된 차들은 보통 험하게 몰고다녔을 가능성이...) 6. 렌트 이력이 있는 차량 (렌트해서 타는 사람들이 차를 애지중지 하며 몰았을리가...) 그리고 매물을 사진으로 볼 때랑 실제로 가서 볼때랑 차이가 좀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는 새차 같아 보여도 막상 가서 보면 상처가 나올 수 있습니다. 사이트에 올리는 사진을 찍을 때 일부러 흠이 있는 곳을 안 찍을 수도 있고 또 사진으로는 티가 잘 안나는 흠도 있구요. 또 타이어 생산일자와 마모도, 엔진오일 색상, 각종 주요 소모품(오일, 필터, 벨트류)들의 수명도 봐야 합니다. 싼 거 같아서 샀는데 알고보니 타이어 4짝 다 갈아야 하고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필터, 벨트 다 갈아야 한다면 차 산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1~2백만원 이상 깨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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