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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9 17:36:34
Name MagicMan
Subject [질문] 창업 관련 된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선배님들! 요 밑에 영화 명대사 관련해서 질문 했던 사람입니다 크크

지금 어찌 들어온 회사에 2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딱 잘라놓고 말해서 저 입사하고 나서 비슷한 시기에 들어온 사원2명이 퇴사 했고
이달 말에 대리한명 퇴사, 다음달에 사원한명, 과장 한명 퇴사 합니다.

그럼 부서에 남는게 이사, 차장, 차장, 과장, 저 .... 주루룩 두세명 정도 됩니다ㅠㅠ

물론 회사 자체는 업계에서는 나름 상위 클래스를 달리고 있는 사업이 넘쳐나는 회사이긴 합니다만..
저희 부서는 이모양 이꼴이네요 현장 출장이 일년에 80프로는 되다보니..

애초에 딱 2년만 다녀보자! 하고 입사했는데.. 제가 2년을 버틸 수 나 있을까요? 대리 과장급 경력직도 1년만에 퇴사하고 있는데..
2달 된 신입사원이 다른 사원, 대리의 업무를 인수인계받고 있습니다.. 머리가 가슴이 다 터질것 같아요.

여튼!

그런 와중에 어차피 나중에 가게 차리고 알바생 10명 두고 존경받는 아주 착한 사장님이 되는게 꿈인데..

만일 2년을 못버티고 안되겠다 싶어서 그만두게 된다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창업카페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중인데요 심심풀이로..(바쁜와중에)

거기보면 무슨 글마다 항상 순이익 50프로 보장! 5000투자시 월 450수익! 다 이런식이더라구요 글들이,
간단하게는 자판기, 로또방 이런것 부터 해가지고 뭐 납품에서 프랜차이즈까지..

그래서 드는 궁금증은..

(물론 광고성 멘트지만) 저렇게 수익이 보장된다면 뻥튀기급 대박을 노리는 창업자가 아니라면야 저런것들 두세개 소소하게 계속 굴리면 결국 무조건 수익이 생기는 겁니까? 저야 뭐 창업을 한다 해도 제가 지금 받는 월급 선 보다 조금만 더 남는다면 얼마든지 열심히 하고 싶은데 말이죠. 내가 내꺼 꾸려나가는 보람도 느끼고.. 사람 만나는것도 워낙 좋아하고.. 영업쪽에서도 많이 일하고 나름 선전했고..

궁금증이 또 산으로 가네요.

또 여튼!

창업 카페에 있는 소자본 창업들.. 이것저것 욕심내지 않고 굴리면 제가 원하는 수익선까지는 보장이 되는건가요?
(엄청 열심히 한다는 가정 하에, 고인물처럼 아 수익 잘들어 온다~ 하고 10년 20년 하는거 아니고 트렌드 파악하면서 사업도 바꿔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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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Man
17/07/19 17:41
수정 아이콘
뭐 아주 간단하게 생각해보면 그렇게 수익이 짱짱하고 안정적인 그런 아이디어나 아이템들을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광고로 뿌릴 이유도 없는데 말이죠..
겨울삼각형
17/07/19 17:53
수정 아이콘
그런 수익짱짱한 사업아이템이 있으면, 그분들이 대출받아서라도 본인이 꿀빨아야지 광고해서 투자자모으겠나요?
정지연
17/07/19 17:57
수정 아이콘
대출을 통해 하는 투자는 위험도 혼자 부담하고 이익도 혼자 독차지합니다.
투자자를 모아서 하는 투자는 위험도 분산, 이익도 분산입니다. 광고에 돈 써가면서 이익을 분산하려는 사람은 없겠죠? 위험을 분산하자고 꼬득이는겁니다..
그것보다 더 가능성이 높은건 니가 내 호구가 되어주세요란 의미입니다.. 다단계란 소리죠..
타츠야
17/07/19 18:04
수정 아이콘
창업 광고에 대해서는 윗분들이 간단명료하게 짚어주셨으니 넘어가고 우리나라 자영업자 현황을 먼저 보세요.
https://www.google.de/search?q=%EC%9E%90%EC%98%81%EC%97%85%EC%9E%90+%EB%8F%84%EC%82%B0%EC%9C%A8&oq=%EC%9E%90%EC%98%81%EC%97%85%EC%9E%90+%EB%8F%84%EC%82%B0%EC%9C%A8&aqs=chrome..69i57&sourceid=chrome&ie=UTF-8

월급쟁이가 힘들다 하지만 자영업자에 비하면 낫고 오직 소수의 자영업자들만이 잘 나가는 겁니다. 자영업, 창업 정말 힘듭니다.
17/07/19 18:22
수정 아이콘
월급으로 돈버는게 힘들다 힘들다 하지만
상납금 바쳐가면서 돈버는건 더 힘들어요.

손해보면 잠못자는 성격이면 장사하다 성질버리고
손해봐도 잠잘자는 성격이면 장사하다 집안 말아먹죠

자영업자들 흥한 사람도 종종 보이고 안정적으로 10년씩 장사하는 사람들 흔해보이죠?
세상에 그거보다 훨씬 많은게 '전직 자영업자'들입니다.
17/07/19 18:53
수정 아이콘
창업은 본인의 아이템으로 해야지 남이 만들어준 아이템으로 하면 안됩니다.
회사는 다니다가 퇴사하면 실업급여도 받고 교육지원도 받고 다른 회사로 이직하면 그만이지만, 창업은 실패하면 빚만 남아요.
그러니까 확실히 준비해서 해야 합니다.
17/07/19 18:57
수정 아이콘
좋은건 내가 하지, 남한테 안줍니다.
MagicMan
17/07/19 19:53
수정 아이콘
답변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그니까 그런 카페는 전부 야 이거 하자 돈좀 줘봐 괜찮지 않냐? 이런거죠?
제가 원했던건 저는~얼마에 이거 이렇게 했는데 이래서 망했어요.. 혹은 이걸 이렇게 저렇게 하면 잘되더라구요~ 하는 카페를 찾고 있었는디..ㅠ
보라도리
17/07/19 23:02
수정 아이콘
크크 그 업무가 힘들어서 못버티시고 창업 하시면 단언코 님이 회사에서 못버티는 압박 그 이상을 느끼실겁니다..

회사는 때려칠수라도 있지...
강희최고
17/07/19 23:53
수정 아이콘
뭐랄까요... 막말하는것같아 죄송하긴한데..
애초에 그런사업이면 광고도 필요없을 뿐더러
너무 순진한 생각하시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괜히 대부분의 사람들이 특수를 노려서 투자를 안하는게 아닙니다.
사기꾼들이 많이서 못믿는데서 비롯되고, 실제로 대부분은 다단계 아니면 돈떼먹고 도망가는 놈들이니까 문제죠
17/07/20 07:58
수정 아이콘
어디나 똑같아요 일한만큼 가져갑니다
일 안하면 못가져가요
그런 멘트에 현혹되시는건 본인이 일한것보다 더 가져가려는 욕심이 있어서 그렇습니다
그부분을 영업사원들이 찌르는거지요
이런 영업사원들은 일한것보다 더 가져가는건 맞습니다만 다른사람 잡아먹는 행동은 끝이 안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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