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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6 22:55
저도 집에 벌레가 심하게 들어와서..
미세 방충망을 달까 냉풍기를 살까 고민하다가 냉풍기를 샀는데 선풍기보단 그래도 쫌 낫습니다. 화요일에 미세방충방도 달 예정인데 아직 써보질 않아서 벌레 안들어오게 하는데 효과가 꽤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17/07/16 22:58
집이 금강 바로 옆이라서 벌레가 많은건지 문 열어놓고 자면 아침에 일어났을 때 벌레가 수십마리 이상 죽어있습니다 방바닥에..
그래도 냉풍기라도 있으니 좀 낫네요.
17/07/16 22:59
그 벌레들이 작은 놈들인가요? 전 작은 놈들이면 문 열어놓을 엄두가 좀 나겠는데, 작은 놈 + 큰 놈 콜라보로 들어와서 무서워서 창문 열어놓을 엄두도 안나네요
17/07/16 23:32
블라인드 + 베란다쪽 구멍 신문지 구겨서 다 막기 + 틈이란 틈은 다 막기 + 10만원 이내의 자외선 전기 벌레 잡이 설치.
이정도면 아주 작은 구멍 뚫고 들어온 애들도 실내에서 결국 잘 죽을듯 하네요. 친구네 아파트도 산속 개울가에 있는데 벌레때문에 저렇게 방비해두고 지내더군요. 너무 벌레 많이 들어옵니다. 공기 좋은건 괜찮은데..
17/07/17 00:22
내년말이면 못해도 6개월 넘게 틀텐데...
넉넉히 40 잡아도 한달에 전기료 포함 8만원 이하입니다. 원룸은 얼마 안나와요. 나중에 뜯거나 중고로 판다 생각하면 조금 더 싸지고요 저라면 에어컨 삽니다...
17/07/17 01:12
홈쇼핑 뒤져보시면 30만원 이하로도 에어컨 나옵니다. 설치까지.
너무 괴로우실텐데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그 더움 저도 잘 알고 있어서 드리는 말입니다.
17/07/17 02:19
흠...
창문 구조가 어떤 구조인지 알지 못하기에 일단 미닫이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보자면, 어쩌면 방충망과 창문 위치를 반대로 열어놓으셔서 그 틈새로 벌레가 들어오는 걸 수 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방 안을 안쪽이라 기준을 두었을때 가장 바깥쪽 유리창과 방충망의 접점을 살펴 보시면 이게 어느 쪽을 열어두든 완벽히 밀폐가 되는 게 아니라, 어느 한쪽에 열어야만 서로간의 접점이 완벽히 밀폐가 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물이 빠지도록 아래쪽에 구멍같은게 있을 수 있는데 그것도 휴지등으로 막으시면 좋구요. 저도 예전에 창문을 왼쪽편을 열어두었을 땐 벌레가 잔뜩 들어왔었는데, 나중에 알고 오른쪽만 열어두니 그 뒤론 벌레 볼일이 거의 없었네요.
17/07/17 08:33
이게 그러니까 창문을 열어놓고 방충망은 당연히 닫아놨는데 방충망 안으로 벌레가 들어오고 방충망 밖에 벌레가 엄청 많다는 거죠?
제 방도 아파트 4층인데 비슷한 어려움을 겪어서 방충망 밑에 보면 물이 흐르는 작은 구멍을 막고 미세방충망으로 바꿔봤는데도 방 안에 모기가 조금 들어오는 것 같아.. 제 방에 불을 안 켜고 컴퓨터 옆에 스탠드 하나만 켜놓으니까 벌레가 안 달려들더라고요.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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