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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7 00:39
모든게 똑같다고 했는데 실제로는 너무 변수가 많아요
물 육수 김치 양이 다른가 참치 기름을 짰는지 그냥 다 넣었는지 국물에 참치를 푹 잠기게 끓였는지 그냥 위에 떠서 하나도 맛이 안 베었는지 들어가는 걸 정확히 똑같이 넣어서 끓이면 비슷하게는 나와요
17/07/17 00:40
요리에 자신감이 별로이신것 같네요.
그리고 요리를 한사람이 먹는 요리와 요리를 안한사람이 먹는 요리는 맛이 다른 요리입니다. 간을 보면서 이미 요리의 향에 이미 질려있기 때문에 느낌이 그렇게 나는거일수도 있어요. 게다가 엄마와 비슷한 맛을 내려고 맛을 계속 더많이 볼거니까 더 문제네요.
17/07/17 01:48
물의양 김치의 양 김치국물을 짯느냐 안짯느냐 육수의 상태 불조절 등등 변수가 많죠. 요리에는 알게 모르게 기본적인 것 부터 신경써야할게 많은데 김치찌개가 비록 만만해 보이는 요리로 보여도 잘하기는 쉽지 않죠. 동영상을 보고 똑같이 햇다고 생각해도 똑같지 않고 놓친 디테일들이 있을겁니다.
17/07/17 10:26
같은 사람이 만든 김치래도 만들때마다 맛이 달라지고 같은 시기에 만든 김치래도 보관 기간, 장소에 따라 맛이 달라지죠.. 김치국물을 넣었는지 반대로 짜냈는지도 맛에 큰 영향을 주고요..
두 사람이 같은 김치, 육수, 참치캔을 써서 동시에 데칼코마니 조리를 해도 맛이 동일하지 않을수도 있는데 보관기간이 다른 김치를 썼으면 맛이 동일하기가 더 어렵겠죠.. 김치는 죽은 식재료가 아니라 보관 내내 발효가 진행되는 식재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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