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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6 21:06
1. 가볼만한 곳
- 외곽지역 제외하고, 글에 등장하지 않은 곳 중에 생각나는 곳을 써보면 두류공원-야외음악당(19일부터 23일까지인가? 치맥페스티벌이 열립니다. 사람 엄청나게 많을꺼에요), e랜드(놀이동산입니다), 수성못, 국립대구박물관, 대구시립미술관, 시내권 근대골목투어코스 정도가 있습니다. 다만 단점이 인접한 곳이 없고, 다 떨어져 있어서... 제가 쓴 곳을 여러 군데 묶어서 둘러보기는 매우 불편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 국립대구박물관/대구시립미술관 - 제가 알기로는 전근대 그러니까 조선시대까지의 전시가 되어 있고, 복식 관련 전시가 좀 특별하다고 알고 있는데 막 그렇게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네 사람이 나들이 가기는 괜찮은데 타지역 사람이 멀리서 와서 대구박물관에만 하루를 투자하기는 좀.. 시간이 많이 남을 것 같아요. - 대구시립미술관도 마찬가지입니다. 게다가 여기는 접근성이 별롭니다. 제가 알기로는 라팍에서 셔틀버스타고 더 들어가야 하는 걸로 아는데... 라팍-월드컵경기장공원-시립미술관이 같은 권역인데 제 기억에는 볼 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3. 시티투어버스 - 뭐 웬만큼 다 보는 것 맞습니다....만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구에 볼 거리 자체가 별로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변에도 비슷한 생각들이구요. 4. 개인적으로는 시내-근대골목투어 코스를 제일 추천드립니다. - 대구읍성이 없어진 자리에 길이 생겨서 동/서/남/북성로가 되고 그게 지금의 대구 시내인데요. 1900년 이후의 유적, 볼거리가 밀집되어 있습니다. 향촌문화관, 대구근대역사관, 희움 일본군위안부역사관도 있구요. 동선은 갈 때마다 다른데 저는 동성로에서 시내구경>북성로 공구골목(공구박물관도 있습니다.) 카페(역사적으로 중요한 건물에 개업한 이쁜 카페가 두 곳 있습니다.)에서 숨 좀 돌리고> 서성로 쪽으로 가서 계산성당, 제일교회, 청라언덕 등 보고>남성로 약전골목 거쳐서 진골목에서 밥 항상 이런식으로 움직였었습니다. 뭔가 볼 거리 갈 만한 곳 추천해 드리고 싶은데 대구 살면서도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네요. 그리고 일단 여기는 여름엔 건조하면 건조한 대로 습하면 습한대로 너무 더워서 도보로 움직이기 힘들다는 커다란 단점이... 있습니다. 크크크 ㅠ 좋은 여행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17/07/16 21:20
좀 마이너 할지는 모르겠지만 대구 수목원 참 좋습니다.
대구 지하철 1호선 대곡역에서 내려서 좀 걸으면 나오는데... 힐링되고 좋습니다. 경관 아름답고 공기좋고 조용하고 꽃이나 식물들이 참 예쁩니다.
17/07/16 22:56
1호선 라인에 친구 집이 있다던데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흐흐 근데 수목원도 왠지 좋을것 같은데, 혹시 이 여름에는 덥지 않나요???
17/07/17 11:56
6월경에 친구 1명이랑 남자 2명이서 대구 1박으로 다녀왔는데,
저희는 오후 5시 서울 출발 7시 대구도착 1일차 동성로 시내구경 -> 북성로 연탄불고기 골목(저녁+음주) 2일차 김광석거리-> 대구 두류공원, 수성못 구경 -> 범물동 이동하여 점심(돼지갈비찜) -> 대구 이랜드(놀이공원) 이런식으로 갔다왔던거 같네요~ 배틀트립 구구단(세정,나영) 나온편 참고해서 변형해서 저 코스로 다녀왔는데 재미있게 놀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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