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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09 20:03:40
Name 화이
Subject [질문] 요로 결석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어제 생애 처음으로 요로결석 진단을 받고, 충격파 쇄석술을 받았습니다.
지금 또 통증이 올라오네요.
아직까진 견딜 만한데, 두렵습니다.
치료를 받아도 당장 해결이 안 되고, 진통제 주사도 큰 효과가 없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답답한 마음에, 요로결석 선배님들의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소변을 보면 빨간 실지렁이 같은 게 가끔 나오는데, 이건 그냥 혈전 같은 거겠죠?
이 통증을 완화하는 팁 같은 것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결석이 나와서 완치가 되는데 얼마나 걸렸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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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9 20:06
수정 아이콘
쇄석술 받아서 성공적으로 깨졌다면 바로 아픔이 사라지고 정상이 됩니다.
지금도 아프다면 안 깨진 겁니다. 다시 받아야 합니다.
쇄석술도 기술이 필요해서 잘 하는 사람이 있더군요.
저는 중급병원에서 했다가 안 깨져서(그땐 원래 그런 줄 알았다가)
개인병원에서 한방에 깼습니다. 다행히 잘 하는 곳이더군요. 스스로 자랑할 정도였으니...
17/07/09 20:12
수정 아이콘
저는 쇄석술 치료 후에 더 심한 통증이 와서, 다시 가서 또 받았습니다.
쇄석술 후에도 통증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은 들었는데, 그래도 좀 어이가 없더군요.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컸던 것 같습니다.
Jannaphile
17/07/09 20:11
수정 아이콘
결석을 네 번 깬 사람입니다.;;
체질상 잘 생길 수밖에 없다고 해서 몇 년에 한 번씩 쇄석술을 받는 것 같습니다.
요로결석이라는 게 정기적으로 통증이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특정 조건이 맞아야(?)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는 거라 방법이 없습니다.
퍽 유감스런 말씀을 드립니다만 딱히 완화하는 팁은 없...습니다. -_-;
결석 때문에 고생하면서 응급실에 실려가 17시간이던가? 하루의 3/4 정도 고생해본 적이 있는데요.
진통제 두 방을 맞고도 전혀 나아지지 않아서 그냥 초시계가 째깍째깍하는 소리를 민감하게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쇄석술 한 번에 결석이 깨지면 다행이고요. 그게 아니면 일주일 간격으로 수 차례 반복해야 합니다(제가 그랬습니다).
한 번은 4번 정도 시술했는데 그러고도 깨지지 않아서 6개월 후에 다시 한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깨지고 나면 며칠 속 쓰린 것 외엔(먹는 것 등등 조심해야 하지만) 금방 일상생활로 돌아가실 수 있습니다.

체질이 어떠하신지 모르겠지만, 한 번 생긴 사람은 다시 생길 가능성도 적지 않습니다.
멸치, 우유 등등 뼈로 가는(...) 음식들을 자제하라고 하더군요. 뭐 전 그냥 먹습니다.
그나마 운 좋게 2000년대 초반에 보험에 들어둔 게 있어서 시술비 걱정은 없기에(?).

p.s. 결석 크기가 15mm를 넘게 되면 그때부턴 진짜 개복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도 쇄석술 덕분에 비교적 편해진 것 같습니다. 20세기(...라고 하니 아주 먼 것 같은데)에는 개복으로 제거했거든요.
17/07/09 20:15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은 재발 할 확률이 높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정말 보험이라도 들어야 되지 않을까 진지하게 고민이 되네요.
Jannaphile
17/07/09 20:16
수정 아이콘
최근 확인해본 적은 없어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만 아마도 지금은 결석보험이 없을 겁니다.
제가 들었던 보험은 개복으로 결석을 제거했을 때 만들어진 거였고, 충격파 쇄석술이 생기면서부터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있다 해도 이미 쇄석술 시술을 하셨다면 들기 어려울 겁니다.
먹을 것 관리를 잘 하시면 괜찮으실 텐데요. 그게 아니면 몇 년에 한 번 정도라도 초음파 촬영 해보시길 권합니다.
(사실 정기건강검진 같은 거 하면서 발견되기는 합니다)
이블린
17/07/09 23:20
수정 아이콘
진짜 대단하시네요
걸려 본적은 없지만 남자 3대고통이라고 들어만 봤었는데
진짜 아는 지인형중에 전사 같은 형이있는데
피지컬 엄청나고 맨날 운동하고 운동중독수준에
람보같기도 하면서 인내심+고통 엄청 잘참는 형이
요로결석 걸렷을때 죽을라 하는거 보고 와 진짜 엄청나구나 생각만 했었는데
4번이라니.. 게다가 몇년에 한번씩 온다니..
Jannaphile
17/07/09 23:39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으로 인한 통증을 산통에 비교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물론 제가 남자인 이상 평생 겪을 일이 없으니 직접 비교는 불가능하지만 아프긴 진짜 아픕니다.
허리를 못 펴고 식은 땀은 계속 나고 모든 신경이 통증을 어떻게 하면 완화시킬까에 집중되고 고통 호소조차 힘들긴 하지요.
1cm 전후의 표면이 아주 뾰족뾰족한 돌덩어리가 신장이나 요로 벽면를 찔러대는 거니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중학생 무렵 방학 때 조부모님이 계신 시골로 시외버스를 타고 나가는데
당시 길이 비포장도로였고 거기서 통증이 발생했지요. 버스 내를 데굴데굴 구르면서 바닥청소하고 다녔습니다.
기사님도 어쩔 줄 몰라하시는데 방법도 없고...

다만, 지금이야 보험 덕분에 한 번 아프고 나면 수익이(?) 기백만원쯤 돼서 상여금(...?) 이벤트 정도로 생각합니다. -_-;;;;;;
17/07/09 20:28
수정 아이콘
요잘알은 아니지만 요로결석 걸려본뒤 쇄석술 두 번 받고 통증이 사라졌습니다. 통증이 계속된다는 것은 결석이 아직 남아있다는 것이겠고... 비뇨기과 가면 아마 CT사진 찍어볼텐데 결석 남아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물 많이 드세요...............

저는 결석의 고통에 몸부림쳐본후 다시는 그 고통을 겪기 싫어서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십니다. 8년 넘었는데 아직 재발은 안했어요.
17/07/09 20:41
수정 아이콘
저도 두 번 받았는데..전 운이 없나 보네요..
열흘 정도 뒤에 다시 검사해보자고 하더군요.
17/07/09 20:32
수정 아이콘
저같은경우 지금까지 결석 2번 생겼었는데
첫번째는 결석인줄 모르고 새벽 2시부터 아침 10시까지 끙끙대면서 지옥보다가 병원갈려하니까 통증이 사라져서 안 갔어요..대학생이라 돈아까워서.
그러다 좀 지나서 집에 올라갔는데 또 똑같은 아픔있어서 병원가니 결석이라네요. 쇄석술 받으니 바로 통증 사라졌습니다.

두번째 걸렸을때는 첫번째때 미련하게 참은거에 트라우마 걸려서 낌새 보이자마자 병원갔는데, 쇄석하고나서도 통증이 좀 남았었네요.
그러다 하루지나니까 괜찮아졌습니다. 보통은 쇄석술받으면 바로 통증 사라지는걸로 알아요
17/07/09 20:44
수정 아이콘
처음엔 요로결석이라도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저도 심하게 체했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30분 정도 화장실만 들락날락했네요..
Soul of Cinder
17/07/09 20:34
수정 아이콘
한 달 정도 걸렸습니다. 1주일 정도 간격으로 쇄석술은 물론이고, CT 촬영까지 했었습니다. 어찌저찌 참고 계속 두들기면 부서지긴 하더군요...
17/07/09 20:45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네요..
한 달 동안 이런 불편함이라..
놀라운 본능
17/07/09 20:38
수정 아이콘
너무 아프시면 수술해달라고 하세요
17/07/09 20:46
수정 아이콘
아직 그 정도는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런 일은 없길 바랍니다..
17/07/10 01:21
수정 아이콘
요료결석은 원인이 먼가요? 엄청난 고통이라고 해서 미리대비하고 싶네요
17/07/10 07:30
수정 아이콘
요로결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음과 같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신장에서 소변을 생성하는데 원할한 노폐물 배출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런 노폐물이 축적되어 결석이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결석을 예방하기 위하여 충분한 수분 섭취와 운동을 해주면 좋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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