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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05 21:10
선풍기를 통과하는 바람을 얼음으로 온도를 낮춘다는 발상인데, 십여년전 유행했던 냉풍기라는 물건이 이런 매커니즘으로 만들어진 기곕니다. 몇년 전부턴 아예 선풍기뒤에 붙이는 얼음통이 있더군요.현실은 얼음 녹으면서 습도가 올라가고 얼음통에서 떨어진 물이 선풍기를 고장낼 수도 있기 때문에 크게 도움이 안됩니다. 차라리 수건 여러개 얼려서 머리랑 목에 올려두고 미지근해지면 빨아서 다시 넣어두고 하는 편이 훨씬 나을겁니다.
17/07/05 21:14
효과는 분명히 있을거 같기는한데....
모터주변에 물을 둔다는게 일단 심리적인 거부감이 드네요. 흐흐. 에어컨이나 냉풍기나 이거나 다 비슷한 원리가 아닐까합니다. 기본은 차갑게 만든 물이나 얼음으로 주변온도를 떨어뜨리고 바람을 통해서 내보내는거니까요.
17/07/05 21:22
페트병에 물담아 얼린거 쓰셔도 됩니다.. 적어도 페트병 안의 물이 증발해서 습도를 올려주진 않으니깐요...
단 페트병 주위에 물이 흥건해집니다.
17/07/05 21:26
가전기기 중에 에어컨처럼 에어컨 비슷하게 시원해지는건 없습니다.
뭐 에어컨 사거나 설치할 여력이 안되면 저런거라도 쓰면 도움이 되긴 하는데 30도 넘고 습도가 낮은 날에만 그나마 효과가 있습니다. 그나마도 매번 얼리느라 귀찮아서 몇번 쓰다가 안쓰게됩니다. 물이 줄줄흘러서 계속 닦아주기도 해야하구요. 김티모님 말처럼 목에 적신수건을 두르면 의외로 상당히 시원하게 버틸수있습니다. 쿨스카프라는거 찾아서 한번 써보세요.
17/07/05 21:43
아이스박스안에 얼음페트병 채우고 동파이프 선풍기에 감아 연결해서 사제에어컨 만드신분 생각나네요
이분이만든건 진짜에어컨.. 실외기대신 열기를 아이스박스에 가두는구조 근데 이것도 결국 응결현상을 못버티더군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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