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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27 23:34
1.맘카페에서 난리가 난 청각 종사자 글.
2.6~7세 이전에 비행기를 자주 타면 청각에 심각한 손상이 온다. 젊어서 이상이 올 수도 있고, 나이가 들면 백이면 백 난청이 된다. 청력을 완전히 상실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3.손상이 오는 이유는 (1)아이의 귀는 성장 중이라 귓구멍이 짧고, 일자형으로 생겼기 때문에 더 취약하다. (2)아이에게는 귓구멍에 든 바람을 빼서 기압차이를 극복하는 능력이 없다. 4.손상이 덜 오게 타는 방법을 찾기 보다 그냥 비행기를 타지 말아라. 이 정도로 요약하면 되려나요? 비전공자라 뒷부분은 그냥 쌩 촉에 근거한 판단입니다. 일단 상식선에 비춰보면 아이의 청각 손상이 확실히 예정되어 있고, 예상되는 결과가 심각하다면 비행 규정에 반영되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릴 때 비행기를 타는 횟수와 나이가 들어서 청각손상에 관한 인과관계를 증명한 통계적으로 논문이 있는지도 모르겠구요. 데리고 나가면 100% 심각한 손상이 온다..는 과장이고 굳이 데리고 나가지 않으면 혹시라도 손상될 일이 없다.는 정도의 경고로 이해하고 싶네요.
17/06/27 23:44
모두에게 적용되는건 아니겠지만, 아얘 도시전설급으로 치부할 이야기도 아닐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많지는 않겠지만 저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17/06/27 23:47
주장을 검증하려면 근거(논문)가 있어야 하는데 아무것도 없으니 저건 주장도 아닙니다. auditory acuity airplane infants 따위로 검색해봐도 나오는게 없네요.
17/06/27 23:57
http://www.entnet.org/content/ears-and-altitude
아얘 없는건 아닙니다. 물론 위의 이야기만큼 호들갑 떨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요.
17/06/28 00:17
미국 이비인후과 의사협회? 정도에서 일반 대중에게 알리는 정보인듯한데 저 안에도 본문과 같은 치명적인 표현은 없는데요. 전혀 같은 내용이 아닙니다. 같은 내용이 있다고 해도, 물론 의사의 자문을 충분히 받아 작성되었겠지만 학문적인 논쟁을 하기에 적합한 source는 아니고요.
17/06/28 00:28
네 치명적인 표현은 없는 것 같습니다.
When the Eustachian tube is blocked, the middle ear pressure cannot be equalised, so the air already there is absorbed. This creates a vacuum, sucking the ear drum inward and stretching it. As a result, sound is muffled. If the tube stays blocked, fluid can leak into the area and cause serous otitis. Children have much smaller Eustachian tubes and so are especially vulnerable to blockages. 그나마 강한 표현은 이정도인것 같네요.
17/06/28 00:13
뭐 저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릴때 기차타고 터널들어갈때인가 귀가 너무 아파서 한동안 기차를 피한적은 있습니다. 송곳으로 귓속을 찌르는 느낌이 나더라구요.
아 아픈건 아픈거였고, 청력은 굉장히 멀쩡합니다.
17/06/28 00:59
일단 글쓴이 주장은 후천성 난청으로 우리 병원오는 애들 대다수는 영유아때 비행기탄 애들이니 비행기타지 말라인데, 원래 선천적으로 약한데 어쩌다보니? 비행도 조금 영향을 끼쳤다인지 비행아니었으면 문제 생길일 절대 없는데 오로지 비행때문인지는 통계자료라도 있어야...
17/06/28 02:45
그 반대되는 주장은 찾을 수 있어요. 대부분은 `일시적이다`고 하네요
http://kidshealth.org/en/parents/flying-ears.html But the pain is only temporary — it won't cause any lasting problems for kids and usually will subside within a few minutes as the Eustachian tubes open to let the air pressure equalize on both sides of the eardrums. https://www.ncbi.nlm.nih.gov/pmc/articles/PMC4298289/ Changes in air pressure during flying can cause ear-drum pain and perforation, vertigo, and hearing loss. It has been estimated that 10% of adults and 22% of children might have changes to the ear drum after a flight, although perforation is rare. Symptoms usually resolve spontaneously. 다만 아이가 중이염이 있다거나 귀에 염증이 있을 때의 비행은 신중하게 접근하라는 말은 여러 곳에 있네요 https://www.healthychildren.org/English/safety-prevention/on-the-go/Pages/Flying-with-Baby.aspx If your baby has a cold or ear infection, discuss with your pediatrician whether you should give him an infant pain reliever. http://traveltips.usatoday.com/keep-toddlers-ears-hurting-during-flight-62896.html If your child has an ear infection or trouble with her ears, talk to your doctor before you fly. Flying with an ear infection can cause extreme pain in young children; it's best to postpone the flight if possible until the infection clears up. 글 썼다는 저 `청각관련 전문 종사자`분께는, 그렇게 본인 주장에 자신이 있으면 논문을 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17/06/28 02:48
참고로 서양에선 저런 것 보다는 공항 주변에 사는 아이들이 소음 피해로 인해 난청에 시달릴 수 있는지에 대한 연구가 훨씬 더 많습니다
17/06/28 03:18
뭔가 뻔하다 싶어서; 글 다 읽지도 않긴 했는데요. 진짜 전문직인 사람 보다는 약간... 그 근처(??) 에 있는 사람들이 저런 소리를 많이 하는 것 같더군요.
https://steamuserimages-a.akamaihd.net/ugc/713038159744641134/6CDE07F64DD64CEADF559F41FFC8C5D67CF0E0DC/ 이런 게 아닐지
17/06/28 11:43
맞는 말들을 적절히 섞어서 오버를 심하게 해놨네요... 제주도정도는 아이 컨디션 살펴가면서 그냥 가셔도 됩니다.
그런데 아기들한테 비행이 좋지 않은 건 맞습니다. 성인보다 귀에 염증도 잘생기고, 이퀄라이징도 자유롭게 못하고요. 성인이라도 중이염 걸렸을 때 침 한번도 안 삼키면서 비행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런 일이 잦다보면 청력에 손상오는 아이도 일부 있기야 하겠지요. It has been estimated that 10% of adults and 22% of children might have damage to the ear drum after a flight, although perforation is rare(Basu, 2007) 아이의 귀가 성인보다 비행에 취약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제 애라면 1시간이상의 비행은 최소한 말은 알아들을 정도 나이에 시작할 것 같네요. 거꾸로 말하면, 어느정도 커서 본인의 귀 상태가 어떻다는 걸 표현할 수 있고, 귀 멍멍해졌을 때 침 삼키는걸 할 수 있을 나이면 큰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물론 아이 컨디션을 잘 살펴가면서 다녀야겠죠. 애가 중이염 수시로 앓는데 무시하고 계속해서 혹사시키다간 정말로 청력손실 올 수도 있는데, 그건 성인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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