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6/24 17:55
사실 인종이라는게 우리가 막연히 생각하는 것보다는 애매한 개념입니다. 한국인과 일본인, 중국인 사이에서 또 다르고 단순히 피부색만 가지고 인종을 이야기하기는 무리가 있죠. 아시아인이라고 하셨지만 동북아와 동남아, 중동, 인도, 카자흐스탄 사람의 인종적 유사성이 존재하기는 할까요?
만약 동북아 몽골계통을 염두에 두고 계신다면.. 쇼트트랙이 작은 체구+순발력의 결과로 동북아 사람에게 유리한 운동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7/06/24 18:28
그러고보면 아시아인이라고 뭉뜽그렸는데 그 아시아인만 해도 엄청 다양하네요...그냥 인구수 적은 한국 영국 네덜란드 우크라이나 모로코 이집트 뭐 이렇게 해야하나요...크크크
17/06/24 18:01
어릴때부터 젓가락을 써서 손으로 하는건 다른 인종보다 잘한다고 들었는데 실체는 모르고 스키점프는 몸뚱아리가 작은게 유리해서 일본이 이득 본다는 얘긴 들었네요
17/06/24 18:36
무슨 말을 하고싶은건지 모르겠지만 진화가 더 되고 덜되고 얘기하기전에 진화의 원동력이 뭔지를 알아보시는게 좋을거 같네요.
키 골격 근육 소중이크기?? 뭐 일단 황인종이 평균적으로 수치가 낮다고 치고, 그래서 그것들이 유전자의 복제에 불리한가하면 그렇지 않거든요. 작은 체구는 더 적은 음식섭취량을 요구하고 그런면에서는 더 효율적일수도 있는것이고, size does matter가 유일한 지리라면 지구상에는 고양이보다 호랑이가 더 많이 살아야 되거든요.
17/06/24 19:30
진화예기는 제가 그쪽으로 지식이 없어서 용어를 잘못 선택했을지도 모르겠네요.
원시인류에서부터 시작해서 다양한 환경에서 지내면서 여러갈래로 변화가 되었을건데요...키나 골격 같은것이 차이가 나는 원인을 여쭤본겁니다. 동양은 쌀 위주고 서양은 밀 위주라 체격차이가 좀 난다...뭐 이런것 말입니다.
17/06/24 19:46
간단하게 상상해보세요. 자바섬의 빼곡한 정글속에서 수렵과 채집으로 살아가는 인류한테 180이 넘는 키는 하등 도움이 안될거든요.
농경생활을 오래동안 해온 동아시아인들한테는 그들의 체구가 전혀 문제가 되지않았구요. 뭔가 서양인들에 비해 동양인은 왜 이렇게 열등한가 정도의 뉘앙스가 느껴지는데요(관심법이라고 하면 드릴 말씀 없습니다만) 그런 생각은 상당히 위험하고 또한 정 그것에 대해 의문을 해소하지않으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하신다면 게시판에서 한두마디로 답을 얻기보다는 진화와 생물학에 대한 기본적인 서적들을 먼저 읽어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미적인 관점에서 동서양의 차이를 논하는건 그렇다 치고 진화?적으로 차이를 논하는건 정말 넌센스에요. 가령 큰 체구가 그정도로 중요한 우세라면 몽골인들이 쪼끄만 몽골말을 타고 유럽을 석권한건 설명이 안되죠. 근대에 와서 아시아가 서양열강들한테 무릎은 꿇은것도 체구의 차이로 말미암아 백병전에서 져서가 아니거든요. 대포와 군함을 위시로하는 과학기술력의 차이에 굴복한것이지.
17/06/24 19:51
아무래도 진화라는 단어가 문제였던것 같습니다.
딱히 열등감 같은걸 가진것은 아니고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려는것도 아니고 가벼운 마음으로 질문글을 작성한것입니다. 서양인이 동양인에비해 체격이 더 큰 이유가 궁금하다는것입니다. 식습관의 차이인지...기후의 영향인지...뭐 서양인들이 곰이랑 싸우려고 커진건 아닐거니까요.
17/06/24 18:38
체구가 작은 게 자연상태에서는 오히려 큰 장점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열이나 신체활동으로 소모되는 에너지가 작을 수도 있고 숨거나 도망하기 좋을 수 있고..
물론 현대사회에 이르러서 의미가 있는 장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말하자면 유전적인 측면, 생물학적인 측면에서 이게 열등하다 말할 수 없는데 사회적인 측면에서 열등함으로 규정된 것들이지요.
17/06/24 19:31
소모되는 에너지가 작다는건 섭취하는 음식의 종류나 질이 달라서 그런건가요?
동양은 쌀위주 서양은 밀위주 뭐 이런것부터요. 비슷한 키와 몸무게일때도 신체능력이 차이가 나는 이유는 뭔가요?
17/06/24 19:36
저도 전문가가 아니니 가려들어야 할겁니다만
신체의 에너지는 대부분 발열에 쓰이고 체구가 작은만큼 그 에너지 소모량이 적을테니 요구되는 식사량도 적겠죠. 그러면 자연상태에서 그만한 먹이를 구하는 일이 훨씬 쉬워질테고.. 현재의 식사는 식문화의 결과물이기도 하니 인종적 차이라기엔 글쎄요.. 신체능력이 차이가 나는건, 근육의 형질이 달라서가 아닐까 합니다. 이전에 흑인과 백인의 근육 형태부터 다르다는 기사를 봤는데 동양인은 아마 덜 발달되어 있을것 같아요
17/06/24 20:00
사계절때문에 피부색은 이해가 되는데 그럼 러시아나 동유럽 같은사람이랑 이목구비 구조나 신체크기가 다른 이유는 뭔가요?
혹시 그쪽은 고기가 흔한가요?
17/06/24 20:06
간단하게 정답은 '환경' 입니다.
이것을 뭔가 한두가지의 구술가능한 이유로 진화를 이해하려고 하는 자세 자체가 틀려있으시다보니 이해하기 어려우신것처럼 보이네요. 몇가지만 지적해보자면 '진화가 덜되었다 혹은 진화가 더 되었다' 라는 표현자체가 성립하지 않습니다. '진화하였다, 발달하였다' 라는 표현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유리했다,살아남았다' 라는것은 전제로 접근하는게 진화의 이유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듯하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hOfRN0KihOU 이것을 보시면 조금은 정답을 스스로 깨우치실수도 있을것 같네요.
17/06/24 20:10
조금 덧붙이면
'유리했다. 살아남았다' + '생존에 위협받을만큼 불리하지 않았다' 로 수정하고싶네요. 신체적 능력의 차이나 피부색등의 차이를 보이는것에 무엇이 유리했기때문에를 찾으려고 하면 못찾는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단지 그것이 다른 형질에 비해 불리하지 않았고, 다른 이유로 살아남은 개체들이 우연히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형질이였수도 있구요.
17/06/24 20:13
구체적으로 좀더 서술해보면
'서양인들이 신체가 큰 이유'에서 '신체가 커서 유리한 이유'를 바로 찾으려고 하면 못찾을수도 있습니다. 진화의 이유가 '유리한 이유'만 있는게 아니라는것이죠. 단지 우연히 신체가 큰 개체이 살아남았거나 신체가 큰 개체만 그쪽 지방으로 이주할수있었다거나 다른 이유로 유리했던 개체들이 우연히 신체가 컸다거나 할수있는것이죠. 진화란 정말 복잡한 환경적 요인으로 긴시간에 걸쳐 이루어지기 때문에 딱잘라서 설명할수있는 이유를 찾으려고 하는것은 진화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이라고 밖에 할수없어요
17/06/24 21:18
그냥 유전자 차이 아닌가요
민족도 다르고요 암만 세계화가 되었다고 해도 아직 덜 섞였죠 똑같은 멍멍이라도 대형견 중형견 소형견이 있고 그마다 특성이 다르듯 말이죠 개들이야 인간이 인위적으로 순종교배를 위해 나눠놓으니까 확연하게 차이나는거고 인간도 지리적인 제약에서 자유로워진게 얼마 안되니 아직 덜 섞인거죠 계속 섞다보면 차이가 없어지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