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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6/05 14:56:20
Name 하이얀
Subject [질문] 첫 차 구매시 중고차vs새 차, 뭐가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얼마 전, 자동차 매장과 중고차 단지를 다녀와서 고민이 깊어지는 바람에 ㅠㅠ
자동차를 사려고 질게를 열심히 뒤져보다가 결국 질문을 올립니다.

일단 간략하게 상황부터 정리하자면,

용도-출퇴근 (매일 시내 왕복 5키로정도), 주말에 교외 드라이브 겸 명절 장거리

연봉 및 예산, 차종 - 우선 제 연봉 세전 4천 정도에 아내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현재 예산으로 생각하고 모아 둔 돈은 2천 정도고
차가 중고면 일시불, 새 차도 웬만하면 2천만원 선에서 사려고 하는데 조금 모자라는 돈은 할부를 넣을까 생각 중입니다.

생각하는 차종은 준중형이랑 소형 suv인데요, 원래는 준중형만을 생각했는데 르노 삼성 매장에서 본 qm3가 내부 디자인이나 연비가 너무
맘에 들더라구요ㅠㅠ 그래서 소형 suv도 선택지로 넣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하고 있는 선택지는 준중형에서는 아반떼, i30, k3 정도
소형 suv에서는 티볼리나 qm3정도입니다.

현재 차에 대해서 수집한 대략적인 정보는 qm3는 색이랑 내부가 이쁘고 연비가 아주 좋다, 할인이 있더라 입니다(딜러 할인 까지 이래저래
다 합치면 3백정도) 그래도 총가격은 그래도 2200 정도는 잡아야해서 일시불은 힘들 것 같습니다.
티볼리는 좋다고만 듣고 타본적은 없습니다, 연비는 qm3보다 별로고 가격도 낮아서 2천으로 해결 할 만하다, 이쁘기는 하다 정도입니다.
아반떼는 끌리는 차고 처음부터 고려하던 차였습니다, 디자인도 맘에 들고 연비도 뭐 좋지는 않지만 그정도면 괜찮다입니다. 워낙 사회초년생한테 어울리는 차라고 들어서 맘에는 드는데 매장에 가서 물어보니 이번달은 삼성과는 다르게 할인이 하나도 없다는 게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새 차 일시불로 살만도 하다는 것과 as가 편하다는 것이 가장 맘에 드는 부분입니다.
k3은 제가 잘모르기는 하지만 모든 부분에서 아반떼랑 비슷해서 후보로 넣었습니다. 가격도 디자인도 무난?의 느낌이네요. 사실상 아웃이기는 사지만... 그래도 후보로 넣었습니다.
i30은 처음에 가장 관심을 가지던 차였는데 신형 디자인은 뭔가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사면 중고로? 살까 하는데요
2017 이전 모델은 해치백 디자인도 괜찮고 연비도 좋더라구요, 그래서 후보군에 포함했습니다.

고려 사항 - 먼저 연비입니다, 지금 출퇴근은 여러가지 여건상 주로 택시로 하고 있는데 1달 교통비가 20만원 안팎입니다. 그래서 1달 기름값이 그정도보다는 덜 나왔으면 합니다. 아내나 저나 차알못이라 디젤과 가솔린의 소음, 진동은 잘모르고 출근 길에 언덕 길이 있어서 마력이라고 하나요, 언덕올라가는 힘은 좋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것을 고려할 때 제가 고려하는 차 중에서 뭐가 제일 괜찮아보이나요? 도와주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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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6/05 15:02
수정 아이콘
qm3는 디젤이라 연비는 좋을텐데, 새차사기엔 너무 오래된 모델이고 곧 fl라서 모델 디자인이 소폭 변화합니다. 지금 사기엔 조금 늦은시점인거 같구요
잘 팔리는 티볼리나, 할인이 많이 된다고하는 i30이 좋을거 같습니다. (근데 말씀하신 모델들은 출퇴근만으로는 기름값 20만원보다는 다 적게 들거 같습니다)
사토미
17/06/05 15:06
수정 아이콘
시내 왕복 5키로 출퇴근이시면 그냥 준중형이나 중형 아무거나 타셔도 기름값 20미만 나옵니다.

연식오래안된 중고차 중에 맘에 드는거 하나 사시는게 나아보이는데요??
17/06/05 15:52
수정 아이콘
1. 중고차로 되파실 때 가격방어는 현대/기아차가 최고입니다.
2. K3보다는 아반떼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이유들이 있는데 다 나열하긴 어렵고, 같은 값이면 서자보단 적자가 낫다고들 합니다.
3. 차량 구입시에 차종(SUV-티볼리, QM3/해치백-i30/세단-K3, 아반떼)를 먼저 고르시면 됩니다.
차량마다 특성이 다릅니다. 승차감은 세단이 우세하고, 코너는 해치백이 좀 더 낫습니다. 특히 i30은 더 괜찮다고 합니다.
SUV는 승차감은 약간 떨어지지만 화물 적재 능력이 좋습니다.
안전성은 소형 SUV가 세단보다 특별히 낫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특히 여러 충돌 테스트에서 아반떼, i30, K3는 상대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고 티볼리와 QM3는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성적을 거두었다고 알고 있습니다.(자료는 찾아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기억에 의존한 내용입니다.)
4. 그 다음 유종을 고르시면 됩니다. QM3를 제외하고는 모두 가솔린 디젤을 선택할 수 있네요.
유종 선택시 연비를 많이 고려하시는데,
A. 매일 왕복 5키로 * 300일 출퇴근 잡으면 1500km 주행입니다.
B. 교외 드라이브 100km 씩 40번 하셔도 4000km 주행입니다. (100km 는 경험상 평균 드라이브 거리, 40회는 1년 52주 중 80%정도 느낌입니다.)
C. 명절 왕복 1000km 씩 2회 왕복 하셔도 2000km 주행입니다. (서울-부산
즉, 1년 주행 거리가 대략 7500km, 어림 잡아도 1만키로 주행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보통 디젤을 선택하는 손익분기점이 연 2만km 이상 주행 최소 3년 보유시라고 하는데, 이 경우는 6년이상 지나야 차량값으로 지출한 돈 대비 유류비로 절약된 돈이 나오므로 잘 선택하셔야 합니다.
(3년 이후부터 들어가는 소모품 비용이 상대적으로 신차에 비해 늘어나며, 디젤은 최소 가솔린 차량 대비 1.2배~1.5배 정도의 소모품 교체비용이 필요합니다.)
5. 중고차는 상대적으로 감가가 덜합니다. 이미 감가를 받고 산 상태이니까요.
또한 처음 차량을 소유하시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접촉사고나 긁는 비중이 큰 점을 감안하면 문제가 생겨도 마음이 조금 덜 아픈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좋은 차를 찾는게 신차보다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17/06/05 15:57
수정 아이콘
언덕 등판 능력은 토크를 보셔야하는데, 토크는 아무래도 디젤이 좋습니다.
디젤의 단점인 시끄럽고 떨어지는 승차감 등은 사실 타보셔야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1600cc 대의 엔진은 상대적으로 힘이 떨어지긴 합니다. 2000cc 차들과 비교할 수는 없어요.
하지만 밟으면 다 잘 치고 올라갑니다. 특히 현대/기아 차량은 한국의 언덕이 많은 특성을 잘 고려해서 차량을 만들기 때문에 그냥 밟으시면 올라갑니다. 엔진 안터져요.. 언덕은 연비 원래 안나오고요.. 올라갈 때 기름 쓰고 내려올 때 보상받는겁니다.
언덕은 원래 기어 하나 내리고, 탄력 받아서 쭉쭉 올라가는거니 스트레스 없이 주행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덧붙이면, 디젤 할아버지가 와도 왕복 5키로 주행은 기름 많이 먹습니다.
차량은 엔진오일 온도가 최적의 상태에 도달하여야 좋은 연소를 할 수 있는데, 디젤은 가솔린보다 온도 올라가는데 오래걸립니다. 2.5키로 도착했는데 아직 오일온도 게이지 반도 안올라가는 모습을 보실수도 있어요.
이러면 가솔린이나 디젤이나 왕복에 1L씩 기름 먹는 모습을 보실수도 있습니다. (네.. 경험담이에요...)
뽕뽕이
17/06/05 16:00
수정 아이콘
1년정도 된 중형차를 추천드려요.
주행거리가 얼마 안되시니 소나타급 가솔린으로 가시는게 좋아 보이네요.
결혼도 하셨으니 2세가 생기시면 아무래도 중형 or 중형suv가 필요하실 겁니다.
하이얀
17/06/05 19:16
수정 아이콘
모든 답변 감사합니다, 덕분에 조금 어지럽던 생각이 정리가 되었네요!
덴드로븀
17/06/05 21:35
수정 아이콘
5키로 출퇴근이면 하이브리드나 전기차 말곤 연비답안나옵니다.
연비가 최우선이면 니로정도가 답일테고
디자인이 최우선이면 가장 맘에 드시는걸로...
차후 아기까지 생각하면 소나타 하이브리드 중고 던지고 갑니다... 크크
17/06/05 23:26
수정 아이콘
일단 매일 이용하게 되는 주행거리가 많지 않은점(대략 5km)은 윗에 super님 말씀대로 기름 생각보다 많이 먹습니다. 글 쓰신거 보니 차에 대해 관심이 많이 없으실 거 같은데 신차는 개인적으로 비추 입니다. 운전을 얼마나 잘 하시는 지는 잘 모르겠지만 차에 관심 많이 없고 운전 많이 안해보신 분들 신차 사고 차량 손상 내는 거 참 많이 봤습니다. 물론 이건 중고 감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죠.

신차보다는 연식 오래되지 않는 suv나 중형차(아기가 생기거나 가족용으로 쓰셔야 하니)로 선택하시는 게 나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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