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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22 16:00
11월 말에 신혼여행으로 갔는데 어우 비추입니다.
딴 거보다 해가 너무 짧아요. 4시도 안 돼서 어두워집니다. 춥기도 춥거니와. 충분히 상의하고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17/05/22 16:05
작년 12월 말 (25일~1월1일) 로마(2N3D)-피렌체(2N3D)-베니스(2N3D)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기온은 한국보다 조금 따뜻했고, (대부분 히트텍+스웨터+코트 정도에 베니스에서는 핫팩을 좀 터뜨렸어요) 일정 중에 눈이나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겨울 유럽여행이라 동남아지역보다는 짐이 상대적으로 많긴 했지만 여행에 지장 줄 정도는 아니었어요. (저 : 28인치 캐리어 1개+백팩, 여자친구 : 24인치 캐리어 1개+핸드백) 개인적으로 12월 말에 날씨가 조금 쌀쌀해서 조금 더 이르게 왔으면 참 좋았겠다..? 할 정도의 날씨였고, 여행은 최고였습니다 ^^ (이전에 체코 프라하에 다녀온 경험이 있는데, 프라하도 좋았지만 이탈리아는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여자친구분과 가신다면 좋은 추억이 되지 않을까싶네요. 혹시나 궁금하신 부분있으시면 쪽지주시고, 즐거운 여행되셨으면 합니다!
17/05/22 16:12
남부 휴양지들이 아무래도 겨울이면 좀 애매해지겠죠
저는 로마이북으로 갔다왔는데 거기는 겨울이라도 큰 영향 있진 않을것 같습니다. 토스카나 끼안띠같은 와이너리는 애매하네요. 운전하며돌아다니길 베네치아 피렌체 끼안띠 로마였는데 괜찮았네요
17/05/22 16:13
여친 분이 꼭 가야된다고 하시면 이탈리아 남부쪽으로 가세요. 북부에 비해 그나마 따뜻합니다. 그리고 옷을 매일 갈아입을 거 아니면 따뜻한 옷 한 두벌로 입으면 짐도 괜찮고. 해가 빨리 지는 것은 겨울이라면 한국도 마찬가지이니 야경 본다고 생각하고 코스 잡아보세요. (그렇다고 너무 늦은 시간에 다니시진 말구요)
17/05/22 22:14
저는 1월 중순에 갔다 왔는데, 춥다고는 해도 한국 겨울 추위보다는 덜 추워요. 2주 동안 비는 3번 정도 왔던 것 같은데 부슬부슬내리는 정도였지 쏟아지는 게 아니라서 3단 우산을 가지고 가긴 했으나 그냥 패딩 모자 뒤집어 쓰고 다녔네요.
겨울옷 때문에 짐이 많아질 수도 있긴 한데, 열흘 안쪽이면 두꺼운 겉옷을 갈아 입을 필요까진 없을테니 여름과 크게 차이는 없을 거예요. 그 이상 장기로 가시면 짐이 많아지긴 하겠죠. 게다가 겨울이 유럽 여행 비수기인 건 맞아서, 사람이 적으니 오히려 쾌적할 수도 있어요. 항공편이나 숙소 예약도 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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