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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17 09:43
3주정도면 가라 앉을때가 되신거 같은데 레진으로 치료를 시도해봤으나 충치가 깊어서 신경치료를 생각하셔야 되는거 아닐지 모르겠네요.
치과마다 판단하기 나름이고 환자에게 전달되는 부분도 각기 다릅니다. 전 신경치료를 너무 싫어해서 신경치료와 레진으로 될수 있는 부분이 걸쳐 있으면 나중에 신경치료를 해도 좋으니 레진으로 한번만 시술을 부탁드립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고지를 잘해주시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어느 치과는 이런경우 레진시도자체를 고려안하시는 경우도 많구요. 예약잡고 가서 확인 받으시고 다른 부분 치료도 빨리 하심이 좋을꺼 같네요.
17/05/17 11:22
신경치료가 굳이 필요한 상태가 아니라고 의사붕께서 말씀하셨고 통증도 바로 없다고 말씀하셨는데 상태가 달라 걱정이 좀 됐는데요
결국 치과에 다시 가보는 수 밖에 없겠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17/05/17 10:16
충치가 이미 치수염(신경의 염증)으로 진행되었었거나, 충치가 깊어 이를 제거하는 과정에서 신경근처까지 치과용 고속회전기구가 도달되어 신경이 일시적으로 자극되었거나 혹은 아주 미세하게 신경이 노출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물론 신경이 노출된 경우 술자가 이에 대해 고지를 하셨을 것으로 생각이 되고, 이 경우 신경치료를 바로 시행할 수도 있으나 그에 앞서 노출된 신경부분에 살짝 약재를 덮고 그위에 레진을 하고(보통은 임시재료를 덮지만) 약 3개월간 경과를 지켜본 후 신경치료 여부를 판단할 수도 있습니다. 신경이 일시적으로 자극된 경우는 치료 후 얼마간은 시릴 수 있고 대부분의 경우 증상은 약 1~2주일 안에 사라집니다. 이미 초진 당시에 치수염이 진행된 상황이었다면 레진으로는 증상개선을 기대할 수 없었고 이미 신경치료가 불가피했었던 상황입니다. 어쨌든 간에 환자분 충치가 깊었기 때문에 레진치료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호소하시는 차가운 물에 대한 시림증상이나, 미세한 저작통 등의 증상은 치수염(신경관의 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이고 신경치료가 불가피해 보이네요.. 저 같으면은 그래도 제 치아를 이전에 한번 들여다본 같은 치과선생님께 치료를 받겠습니다만은, 정어리고래님께서 영 믿음이 안가신다거나 혹여나 하는 꺼림찍함이 있으시다면 다른 치과를 방문해보시는 편도 고려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17/05/17 11:21
믿음이 가지 않는 건 아니구요 혹시라도 잘못된게 있을까 싶어서 검사라도 해볼까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통증이 심한 부분은 치료한지 1~2주 정도 된거 같은데 한번 치과에 다시 가서 검사를 해봐야겠네요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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