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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5/07 21:34:09
Name 뿌지직
Subject [질문] 이별 후 어떻게 극복하시나요..
몇달 전 두달 만나고 헤어진 여친이 있었는데요..

고작 두달 만났지만.. 정말 외모도 성격도 제 이상형이었거든요..

제가 실수한것도 있고, 안맞는것도 있어 결국 헤어졌지만.. 계속 생각나서 미치겠네요..

얼마전 새 남친 생긴거 같아서 더 미치겠어요...

저는 전여친이 제 이상형이었는데 전여친 입장에선 제가 이상형과 거리가 좀 있었거든요..

근데 이번 남친은 본인 스타일의 남자를 만난거 같아서 더 자격지심들고 제가 초라해지네요..

저도 소개팅도하고 미팅도하고 저한테 먼저 애프터 하신 분들도 있지만, 소개팅하면서도

계속 전여친이 떠올라서 못만나겠더군요... 다신 이런 여자 만날 수 있을까 싶은 여자였는데..

가장 슬픈건 제 이상형이 제가 이상형이 아니라는게 너무 슬퍼요..

전 여친은 이제 저같은건 신경도 안쓸텐데 저만 혼자 바보같이 힘들어하고 이러니 한심하네요..ㅠ

어떻게 극복할수 있을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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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7 21:41
수정 아이콘
전 먹는 걸로 풀었어요. 헤어지고 식욕 없을 때 그냥 굶었는데, 이러다 죽을 거 같은 기분이였습니다. 그러다 친구가 억지로 사준 고기 한점 먹으니
기분 풀리더군요. 사람이 맛있는걸 먹으니 엔돌핀이라고 해야 하나요? 그게 확 돕니다.
17/05/07 21:45
수정 아이콘
저는 학생인데, 일찍 일어나서 운동 열심히 했습니다.
빡세게 쇠질하고 입에 단내나도록 뛰니까 좀 괜찮더라구요.
학교 끝나고 나서는 학교 동기, 후배들이나 중고등학교 친구들이랑
자주 만나서 밥 먹고 놀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시간 잘 가더라구요.
박진호
17/05/07 21:52
수정 아이콘
그냥 그러고 사는거죠. 특별한 건 없습니다.
그냥 그러는 상황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죠.
'아 나는 힘들고 괴롭구나. 그런 상황이구나.'
내가 뭘 하고 노력하고 그래서 없어지는 감정이 아닐테니까요.
17/05/07 22:49
수정 아이콘
자시 자신을 속이지 마시고 실컷 아파하세요.
위 답변하신 말씀대로 인정하고 인지해야
저절로 잊혀질수 있어요.
다이어트
17/05/07 22:55
수정 아이콘
1년 지나도 전혀 안 잊혀지네요......ㅠㅠ 뭐 다른사람도 만나고 취미도 즐기면서 건강하게 살고는 있습니다만
17/05/07 23:20
수정 아이콘
많이 아파하세요. 충분히 힘들고 나면 괜찮아질거에요
17/05/07 23:53
수정 아이콘
당연한 얘기지만 시간이 약입니다. 힘들 땐 힘들어 하면서 지내다 보면 시간은 지나고 그런 감정들은 점점 옅어질 거에요.
로즈마리
17/05/08 00:24
수정 아이콘
다른 취미를 찾으세요. 저는 한동안 네일아트에 재미붙여서 네일아트 재료 및 장비만 200만원가까이 구입하고 주위사람들 네일 다 해주고 혼자서 엄청 연습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주위에서 부업으로 샵 차리라고 할 정도가 되었네요. 본인 취향에 맞으면서 집중해서 할수있는 그런걸 찾아서 해보시면 어느순간 잊혀져요.
비둘기야 먹자
17/05/08 00:58
수정 아이콘
헐..
Hysteresis
17/05/08 18:11
수정 아이콘
전 몸을 만들어서 바디프로필을 찍었네요.
효과 만점
1년 걸렸어요
지금은 12키로 증가...
다잊었네요
17/05/09 11:28
수정 아이콘
헬스가 이별에는 짱인것 같아요. 몸이 힘들면 다른일이 생각나지 않거든요.. 복근만든다 생각하고 하시면 자신을 더 사랑하게 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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