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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5/03 00:20
군대문제나 동기부여가 더 클꺼라고 봅니다..
워3만 봐도 장제호선수 경기력 보면 미쳐돌아갑니다 20대 초반하고도 충분히 경쟁하니까요
17/05/03 00:40
이유를 따지자면 나이가 전부는 아니겠죠. 대충봐도 2000년대 초반과 후반의 경기력은 많이 다릅니다. 그래도 나이 들면 정신적인 능력도 떨어지게 되니 어느정도는 영향이 있겠죠.
17/05/03 04:22
이게 많이 크죠 희대의 피지컬 재능충인 이윤열이 오래갔고 전성기가 지난후에도 우승을 한거보면 동시대 선수들보다 말씀하신 습관마저 최적화된 피지컬이 워낙 좋은선수여서가 크다고봅니다
17/05/03 01:36
일단 고인물이고... 예전처럼 호흡이 길게 리그를 하고 돈을 버는게 아니라 즉각적으로 실력만큼 돈이 돌아오니까 더 빡겜을 하게 되는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17/05/03 02:00
제 생각에는 시대에 따라서 스타를 잘하는 데에 필요로 하는 능력이 조금씩 다른 거 같습니다.
2007년 이후로 게임이 양산화되면서 매 순간 빠르고 정확하게 판단할 줄 아는 게이머가 스타를 잘하고 그걸 잘하는 프로게이머가 지금까지도 잘하는 거 같 네요.
17/05/03 02:09
절대적 실력만 놓고 보면 공군 임요환 >>> 한빛소프트 임요환이죠.
20대 중반에 기량이 주는 건 아니고, 다른 선수들의 기량이 더 빨리 늘었을 뿐이라고 봅니다. 종합격투기도 40대까지 현역으로 뛰는 경우가 있는데 e스포츠가 나이 탓할 종목은 아니죠.
17/05/03 02:30
판 지속되면 신성들한테 자리 내줬겠죠.
올드들이랑 드래프트 세대들은 비교하기 힘든게 드래프트 세대들은 정말 담금질이 엄청된 친구들이라.. 올드들에 비해 경쟁자도 훨씬 많았고 팀들어가서 게임 배우는 방식도 아예 달랐죠. 드래프트 세대들은 팀들어가면 정말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배웠으니까요. 단축키, 일꾼동선부터 다시 배웠죠. 스타판이 지속돼서 더 젊은 드래프트 세대들이 존재한다면 곰티비 세대들이 지금의 위치는 아닐거라고 생각하지만 스타판이 망해버려서.. 전 아직도 이영호, 김택용(프로리그 한정)이 현역 시절에 멀티테스킹, 백병전, 상황대처 능력이 더 좋았다고 생각해서 나이가 기량하락에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해요. 근데 생각해보니 이영호, 김택용이 연습시간을 현역만큼 가지지 못해서 그럴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기량하락이라기보단 어린 친구들이 더 잘한다고 생각하는게 맞겠네요. 동일한 드래프트 시스템을 거쳐나오면 어린 친구들이 더 잘할거라고 생각합니다.
17/05/03 10:52
당연히 계속 신인 풀이 유지가 됐으면 더 피지컬 좋은 선수들이 나왔겠죠.
솔직히 몸은 소모품이라 어떻게든 나이 먹으면 조금씩 떨어질 수 밖에 없는 거고요. 하다못해 피디팝 때 신동원이 뮤탈 컨트롤에서 이제동을 잡아먹었던 걸 감안하면 충분히 더 손 빠른 선수들은 나왔을 거라 봅니다.
17/05/03 11:38
한창 성장기(?) 때 체계적으로 닭장 연습한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고 봅니다. 비단 이제동, 김택용뿐 아니라 그냥 적당히 잘했던 선수들과 비교해도, 은퇴했어도 올드들보다 폼 유지를 잘하고 있어보이죠. 물론 절대 실력으로 비교하면 안되고 전성기 대비 녹슨 수준을 비교하는게 맞고요.
동기부여 문제도 당연히 맞죠. 올드들은 전성기가 지나고 찾아올 당장의 현실을 고민하던 세대입니다. 군대, 진로 등... 나이가 들어서 안되나보다에는 사실 이런 부분이 다 함축된거 아니었나요?;; 번외로 저도 결국 누군가는 리쌍 김택용 다 넘었을겁니다. 본좌들도 아무도 못넘을줄 알았는데 무너졌거든요. 똑같애요. 저 셋이라고 다를거 없습니다. 다만 스타판 유입이 되었더라도 이제동과 김택용의 저그전만큼은 오랜 세월 인상적인 기록으로 남지 않았을까싶네요. 저 두 선수의 저그전만큼은 유니크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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