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4/25 22:29:23
Name 성동구
Subject [질문] 영화 파운더(The Founder) 질문입니다. : 스포 있어요.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실만한 맥도날드 창업자 '레이 크록'의 이야기죠.
저는 모르고 봤기 때문의 맥도날드가 맥도날드 형제의 것이 아니었다는걸 영화를 보고 배웠는데요.


영화를 보고 나서 대부분 은퇴를 생각하는 나이(55세)에 엄청난 열정을 가지고 거대 프렌차이즈를 만들어 낸
레이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마지막 협상때 구두계약으로 개런티 안 준건 너무 했지만 그 외적인 부분에서
도덕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는게 마땅한가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사업적인 부분에서요.)
- 왓챠앱에서 후기를 보니 레이 크록이라는 인물이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제 의견입니다.

일단 맥도날드의 스피디 시스템을 만든건 맥도날드 형제들이 맞죠. 그걸 보고 레이가 프렌차이즈화해서 미국
전역에 황금 아치를 쌓아올리자 제안하고 맥도날드 형제는 이를 받아들이고 계약을 합니다.
그런데 이후의 행보를 보면, 레이는 계속해서 지점을 늘려나가고 싶어하고 수요도 엄청난데, 막상 사업확장을
하려니 엄청나게 보수적으로 반대하죠.(맥도날드 형제들이...)
그러면서 작은 매장 하나만 계속 운영하고 있고... 저는 보면서 엄청 답답했거든요.

제가 봤을때 이 형제는 사업수완이 없어요. 레이에게 이름도 뺏기고 아이디어도 뺏겼다고 하는데,
레이가 아니었어도 누군가는 스피디 시스템을 카피캣해서 유사한 시스템의 프렌차이즈를 만들고
지금 맥도날드의 지위를 차지했겠죠. 그럼 맥도날드 형제들은 잊혀지게 되고, 마지막에 협상하면서
받은 인당 135만달러도 없었을거에요.

이름을 뺏긴 대가로 백만장자가 되는게 잊혀지는것보다 나은건 아니지만, 마지막까지 작은 매장 하나만
운영했는데도 불구하고 왓챠에서 주류의견이 레이가 만들어낸 맥도날드 제국의 정당한 주인은 맥도날드
형제들이고 레이는 도둑놈이다. 라는게 맞는가 싶네요.

우리나라 대기업이 하는 도둑질 같다는 이야기도 있던데, 그건 그냥 시스템 카피캣해서 자본의 힘으로
밟아버리는거고 약간 경우가 다르지 않나 싶습니다.

(오해가 있을까봐) 다시한번 말하는데, 물론 개런티를 구두계약으로 떼우고 안 준건 나쁜것 같습니다.
+ 사실상 맥도날드의 창업자, 파운더는 맥도날드 형제가 아니라 레이 크록이 맞지 않나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04/26 02:53
수정 아이콘
[프랜차이즈]로서 맥도날드의 창업자는 레이 크록이 맞습니다.

캐피탈리즘, 호!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1670 [질문] 추적자 vs 황금의 제국 vs 펀치 vs 귓속말 [15] Nasty breaking B3508 17/04/26 3508
101669 [질문] 연휴를 같이 할 ps4 게임 추천!! [16] 마다오4757 17/04/26 4757
101668 [질문] usj 익스프레스 예약 질문입니다. [2] nsaids1569 17/04/26 1569
101667 [질문] 독서할 때, 책 위에다가 필기를 하면서 책을 읽으세요? [20] 언어물리7164 17/04/26 7164
101666 [질문] 기계식키보드 질문입니다. [6] 교자만두2113 17/04/26 2113
101665 [질문] 히오스가 끊기는데 이유가 뭘까요...? [4] 10년째학부생3111 17/04/26 3111
101664 [질문] 옥천 hub 배송관련입니다.. [4] 허성민3441 17/04/26 3441
101663 [질문] 운동화추천부탁드립니다. [5] Cherish2312 17/04/26 2312
101662 [질문]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인지도가 높았던 선수는 누구일까요? [40] 삭제됨3736 17/04/26 3736
101661 [질문] 오늘 cgv에서 특별시민 보실분 있나요? [6] 로맨스가필요해2205 17/04/26 2205
101660 [질문] 대구 근교에 어른모시고 갈만한 곳이 있을까요? [4] 하드코어2957 17/04/26 2957
101659 [질문] 자동차 할부로 살때 캐피탈 이율에 대해 궁금합니다. [1] 시오리2671 17/04/26 2671
101658 [질문] [히오스]그래픽카드 구입 조언 좀 부탁드려요. [6] 삭제됨2314 17/04/26 2314
101657 [질문] [하스스톤] 요새 얼방법사 카운터가 뭔가요? [10] Gaudi2816 17/04/26 2816
101656 [질문] 핸드폰 필수유지기간 문의드려요 [2] RnR2099 17/04/26 2099
101655 [질문] AOS 입문작으로 히오스 어떤가요? [12] 미네랄배달3702 17/04/26 3702
101654 [질문] 피파17 데모 질문입니다. [4] 세체미1675 17/04/26 1675
101653 [질문] 당일 반차는 문제가 있는 건가요? [15] 클레멘티아21869 17/04/26 21869
101652 [질문] 프로그램 설치/미설치 버전 차이가 있나요? [2] 삭제됨1661 17/04/26 1661
101651 [질문] 히오스 2.0!?!? [2] MagicMan3270 17/04/26 3270
101650 [질문] 시즌3 롤드컵 페이커 경기 추천 부탁 드립니다. [11] Hisoka2982 17/04/26 2982
101649 [질문] 삼국지 11 구매 관련. [2] 마제스티4680 17/04/26 4680
101648 [질문] 동성혼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 [23] KlSS3269 17/04/26 326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