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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4/23 20:33:48
Name 김판타
Subject [질문] 주식이나 펀드에서 차익실현 관련 궁금증이 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째 평일저녁보다 더욱 화가나는 일요일 저녁입니다...ㅜㅜ 다들 강녕하시지요?

재테크를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 드립니다.

차익실현(이익실현)에 관한 부분인데요.

같은 종목에 다시 투자할거라면 이걸 안해도 되는건가 싶어서요.

주식이든 펀드든 적립식으로 투자한다면 같은 내용이지만 변동성이 적은 펀드로 예를 들자면

제가 5년을 보고 투자를 시작해서 3년차 되는 현재까지 투자한 적립식 펀드 5천만원의 목표수익률이 10퍼센트였는데 지금 통합 11퍼센트(환매 시 수수료 제외 5500만원 가량 예상)를 달성했고 환매일 기준으로도 크게 떨어질거같진 않다는 가정입니다.

제가 원하는 수익률을 달성했으니 한번 차익실현을 해줘야한다고 들었는데, 차익실현해서 같은 펀드에 투자할거라면 이 차익실현을 굳이 수수료 주고 해야하는 이유가 뭔가 싶어서요.

질문을 좀 세분화해서 드리자면...
적립식이기 때문에 차익실현을 하든 안하든 같은 펀드에 앞으로도 2년 가량
계속 투자할 계획인데(이게 바보짓이라면 알려주세요...), 중도 납입중인 펀드가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면 이를 어찌해야할지 여쭤봅니다.
(전제는 목표수익률 10퍼센트를 먹으면 만족한다는 거고, 못먹으면 먹을때까지 없는 셈 치고 달성까지
꾸준히 불입유지한다입니다.)

1. 수익률 달성했으므로 해지하고 원금(5천만원)만큼만 다시 동일 펀드에 적립한다.(차익실현한 5백만원은 어차피 다시 굴릴예정이긴합니다. 동일 펀드에 넣으면 2번이랑 같으니 바보짓인듯하고 그럼 얘를 어디다쓰나요? 제마음대로?)
(1번 선택지='차익 500만원만 해지한다'랑 동일한거 맞죠?)

2. 수익률 달성했으므로 다 빼고 다시 다 넣는다(이러면 수수료만 나가는거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한건가요?) 이 경우 차익실현을 굳이 왜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3. 어차피 해당 펀드의 수익률이 괜찮고, 만기일도 남았으니 목표수익률 달성과는 무관하게 꾸준히 불입한다.

4. 목표수익률 달성했으니 다 빼고 새 펀드친구를 찾는다.

네 선택지가 있는거같아요. 물론 상황별로 답이 다르겠지만, 이 경우 굳이 중도에 차익실현이 필요한지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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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쫓는사도
17/04/23 20:41
수정 아이콘
그냥 3이 좋습니다. 수많은 개미들이 기관 외국인에게 털려먹어도 직투를 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수수료가 싫어서죠.
4는 좋은 펀드를 찾았을 경우에만 하세요
지구사랑
17/04/23 23:16
수정 아이콘
먼저 적립식에 대해서.
적립식은 아시다시피 하락기에 평균 매수 단가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상승기에 (당연히) 평균 매수 단가가 상승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적립식은 하나의 하락-상승 사이클이 완성되면 일단 청산하고, 다음 사이클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것이 낫습니다.
문제는 하락-상승 사이클의 파악인데, 쉽게 생각하면 전체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급격하게 빠지면 고점이 통과했다고 생각하고 청산하면 됩니다.
목표 수익률 부근에서 끊는 것도 대안인데, 저의 경우 목표 수익률이라는 것은 세우지 않는 편입니다. (어디까지 갈지 알기 어려워요.)

투자 자금의 관리에 대해서.
주식 투자는 여유 자금으로 하라고 하는데,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면 반영구 투자 자금으로 해야 합니다.
즉, 주식 투자에 한 번 투입한 자금은 절대로 빼지 않아야 합니다. (넣는 것은 마음대로지만 빼는 것은... ^^;;;)
위의 사례에서 사이클 완성시 청산한다는 말이 투자금을 빼낸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현금화하기는 해도 예금이 되었건 채권이 되었건 투자금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손을 대지 않아야 합니다.
그러면 설사 돈을 벌더라도 언제 쓰느냐? 투자금의 일부를 현금화하는 방법을 미리 정하고 그에 따라 쓰면 됩니다.
예1) 전체 투자금의 일부를 매년 일정 비율로 현금화하여 빼낸다. 예를 들어 3%를 일종의 세금으로 걷는다.
주식 투자가 정말 제대로 동작하고 있다면 장기적으로 이 정도의 세금은 당연히 부담하면서도 성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비율로 거두니까 단기적인 등락은 장기적으로 별 의미가 없습니다.)
예2) 매년 수익의 일부를 일정 비율로 현금화하여 빼낸다. 예를 들어 수익의 30%를 일종의 성과보수로 간주하고 걷는다.
물론 다른 방식도 얼마든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투자금이 계속 자라는 것을 장기적으로 훼손하지만 않으면 상관 없어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투자금이 충분히 자라기 전에는 미루는 것이 낫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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