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PGR21 관련된 질문 및 건의는 [건의 게시판]을 이용바랍니다.
- (2013년 3월 이전) 오래된 질문글은 [이전 질문 게시판]에 있습니다.
통합 규정을 준수해 주십시오. (2015.12.25.)
Date 2017/04/20 10:54:09
Name dj2334
Subject [질문] 갑상선 수술 관련 문의
제가 다음달에 갑상선 수술을 앞두고 있습니다.
(30대초반 남자)
초음파에서 1.3cm 결절이 나왔고, 조직검사 두번 결과 암일 확률이 높다 (70~90%)고 했습니다.
사실 과잉진단 논란도 있고 해서 좀 망설였는데 의사랑 가족 다들 수술하는게 낫지 않겠느냐고 해서 일단은 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후유증이 너무 심하다는 얘기를 들어서 고민이 많네요. 당장 생명에 지장이 있는 수준은 아니라고 병원에서도 얘기했는데... 수술을 그래도 하는게 나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토마스뮐러
17/04/20 13:07
수정 아이콘
갑상선 경우는 손을 대면 약을 달고 살아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수술을 안하는게 좋다고 하던데요

다른 의사의 소견도 받아보시고 최종 수술결정을 하시는게 좋아보입니다

참고로
갑상선암은 국내 진단률 1위, 수술1위 암입니다
하지만 바로옆나라인 일본이나 다른 나라를 보면 수술비율이
그렇게 높진 않다고 하더라구요

이유인즉슨 갑상선은 관리를 하면 충분히 좋아질수있다면서 말이죠..

신경은 쓰이겠으나 최대한 알아보고 수술은 마지막에 하시는걸로 생각해보시는게 어떨까요
17/04/20 14:19
수정 아이콘
조언 감사드려요.

사실 처음 검사한 병원에서 수술하라고 해서, 다른 대학병원의 아는 교수님 (이쪽 분야 전문의)께도 소견 여쭈어 봤는데 수술하자고 하시더라구요.

아마 다른 병원을 가도 다 똑같이 얘기하겠다 싶어서 결정했긴 한데, 아마 제가 후유증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것 같습니다.

조언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17/04/20 14:28
수정 아이콘
2년 전 즈음에 색시가 감상선 암이 의심된다고 해서 하나를 제거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개인병원에서 갑상선 검사를 하게 되었는데 의사가 모양이 의심스럽다며 큰 병원가보라고 소견서를 써 주었습니다. 큰병원에서 다시 검사해 보더니 지금 당장은 수술 안해도 괜찮은데 갑상선에 붙어 있는 이놈이 다른 쪽으로 전이 될 위험이 있다. 그나마 다행이라면 한쪽에만 붙어 있어서 한쪽만 잘라내면 된다고 해서 제거 했습니다.

후유증이라고 하면, 제 색시는 한쪽만 제거해서 5년만 호르몬제를 먹으면 되는데 양쪽 다 제거를 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예전 회사 분 중 수술 하신 분께서 수술하고 나니 자기 감정 컨트롤이 힘들다고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갑자기 기분이 좋아졌다가 갑자기 우울해지고 그런 감정기복이 생겼다고 합니다. 호르몬제를 제때 안드셨나 싶기도합니다. 흉터는 자세히 봐야 보일정도입니다. 그리고 3달 혹은 6달에 한번씩 병원가서 검사해야 합니다.
다른 후유증은 잘 모르겠습니다.
24/08/30 16:59
수정 아이콘
최근에갑상선 반쪽절제하고 저도5년 호로몬약처방받아왔는데요 와이프분 5년 지난거같은데 약은 이제 안드시는건가요? 재발여부나 나머지 반쪽도 수술여부도 궁금하네요
해맑은 전사
24/08/30 22:13
수정 아이콘
5년이 넘었는데, 댓글이 달리다니!!

약을 계속 먹고 있습니다. 남은 한 쪽의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요. 재발이나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 언제까지 먹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수치가 낮아지지 않는다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1431 [질문] 맥에서 스타하는 분 계신가요? [2] F.Nietzsche3918 17/04/21 3918
101430 [질문] 친한 이성친구 결혼식 질문입니다(축의금, 참석) [10] 삭제됨3475 17/04/21 3475
101429 [질문] 하스스톤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16] Shaka2550 17/04/21 2550
101428 [질문] [스타]맵 평가 부탁합니다. [5] 여우왕1865 17/04/21 1865
101427 [질문] 롤에서 페이커 질문입니다 [13] Grundia2713 17/04/21 2713
101426 [질문] 갤럭시 엣지 7 번인 현상 as 되나요? [6] 삭제됨3548 17/04/21 3548
101425 [질문] 이번에 무료로 풀린 스타크래프트를 설치(?)했는데요...... 질문입니다. [5] 카페알파3670 17/04/21 3670
101424 [질문] 2천만원정도 4개월만 거치할만한..? [12] roastedbaby3976 17/04/21 3976
101423 [질문] 내일 치과가는데 견적만 보고와도 되나요? [2] 칼퇴추구자2371 17/04/21 2371
101422 [질문] 혹시 케이뱅크 이용하시는 분 있으신가요? [3] 블루스프링2593 17/04/21 2593
101421 [질문] 아이들 동영상용 태블릿 [1] 이상한화요일2445 17/04/21 2445
101420 [질문] 동원/동미참이 아직 안나왔는데 주말훈련을 받을 수 있나요? [2] 성소3584 17/04/21 3584
101419 [질문] 청축키보드 두번눌림 고칠 수 있나요? [4] 수정플라스크4920 17/04/21 4920
101418 [질문] 하남 미사리쪽 소개팅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4] 엔마3262 17/04/21 3262
101417 [질문] 아이언맨 슈트는 왜 비브라늄으로 안만드나요? [4] possible7258 17/04/21 7258
101416 [질문] 국제대회 입상 병역 특례 코칭 스태프도 되나요? [3] 딴딴2260 17/04/21 2260
101415 [질문] 국민이 이긴다 라는 문구 와 닿으시나요? [17] 분당선4004 17/04/21 4004
101414 [질문] 첫 차에는 얼마까지 투자하는게 바람직할까요? [32] 크로노너트6494 17/04/21 6494
101413 [질문] pgr 형님, 누님들 이거 어장관리인가요? [49] 참교육5205 17/04/21 5205
101411 [질문] 5월 중순 제주도 계획중입니다 운전못해요 [11] 그림속동화2467 17/04/21 2467
101410 [질문] 올랜도 가볼만한 곳 추천해주시겠어요? 참글1609 17/04/21 1609
101409 [질문] 중국어 해석 부탁드립니다. [5] spike662408 17/04/21 2408
101408 [질문] 기계식 키보드 덱헤슘 키 인식 및 오타? [14] pppppppppp3545 17/04/21 354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