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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7 14:06:38
Name 그아탱
Subject [질문] 계속해서 혼잣말하는 사람 어떻게.. 방법이 없겠죠?
굳이 성별이 중요한 건 아니지만, 일단 제 뒤에 앉은 여직원인데 역대급 혼잣말쟁이이신 것 같아요..
(나이까지 적고 싶진 않았는데, 댓글에 자꾸 귀엽다고 하셔서.. 나이가 30대 후반에 아직 미혼이신 분이세요.)

그냥 순간적으로 튀어나오는 "아유 이게 왜 이러지?", "아이고 피곤하네" 이런게 아니라

"자자자,,, 그러면 먼저 핸드크림을 바르고오~ 커피 한 모금 마시고오~ 그러면 펜을 들어서어~ 메모를 하고오~ 엑셀을 키어서~ 이게 왜 이러지? 음? 이상하네에? 왜 자꾸 안되지? 나만 이런 건가? 에구구구구구, 으잇챠!"

이런식이거든요.... 이게 계~~~~속 이래요. 뭘 하면 주변사람들 다 알게 만드는 스타일입니다.

애니메이션, 특히 나루토 좋아하시는데 더빙에 들리는 걸 평상시에 다 따라하시는 것 같네요.

점심먹으러 갈 때 외투 입을 때 한 쪽 팔 하나씩 끼면서 "얍, 얍!" 이러시는 분이세요.

이거 어떻게.. 안되겠죠? 그냥 들어주는 수 밖에 없겠죠? 이걸 어떻게 좀 자제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진짜 귀마개 꽂고 싶은데 미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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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perlson
17/04/17 14:08
수정 아이콘
방법이 없을텐데요.... 살짝 의식 없이 하실지도 모르는거라 ㅠ
그아탱
17/04/17 14: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한 평생 이러셨을 것 같아요. 혼잣말이 거의 숨쉬듯이 초단위로 나와요.
17/04/17 14:10
수정 아이콘
텍스트로 보기엔 귀여워보이는데,
여기는 50대 아저씨가 혼잣말갑이라 이것도 고역이네요 흐흐흐
방법은 뭐 없겠습니다 흐흐
그아탱
17/04/17 14:13
수정 아이콘
귀완얼 아니겠습니꽈아?
이 분도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인데..
Tyler Durden
17/04/17 14:10
수정 아이콘
크크크 글만 봐서는 귀여운데요
계속보면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크
그아탱
17/04/17 14: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20대 초반 귀요미가 해도 진짜 이거 약간 고문 수준입니다.
이마에 물방울 떨구는 느낌이에요.
혼잣말이 진짜 제 고막에 초단위로 때려 박힙니다.
17/04/17 14:11
수정 아이콘
예전 직장에 저런사람 한명 있었는데 주변사람 엄청 피곤합니다-_-;
아카데미
17/04/17 14:13
수정 아이콘
크크킄크크 글만 보면 완전 웃긴데, 실제로 주변에 저런 분 있으면 머리아프겠네요.
17/04/17 14:14
수정 아이콘
개인방송 추천해보세요
Tyler Durden
17/04/17 14:38
수정 아이콘
크크크 좋네요.
그아탱
17/04/17 14:41
수정 아이콘
bj혼잣마리?
gallon water
17/04/17 14:48
수정 아이콘
크크크 트통령각인데요
손나이쁜손나은
17/04/17 14:19
수정 아이콘
헛.. 방금 중얼거리면서 일하다 피쟐 들어왔는데 뜨끔하네요....크크
조심하겠습니다..
17/04/17 14:23
수정 아이콘
답없다봄... 하는사람도 알고 하는게 아니라.
세종머앟괴꺼솟
17/04/17 14:26
수정 아이콘
와 글만봐도 노이로제 걸리겠네요.
이건 직속상사가 따로 불러서 팀원들 방해된다고 확실히 얘기하고 조져놓지 않고서는 답 없을 듯
그아탱
17/04/17 14:32
수정 아이콘
근데 저희 실장님이 엄~청 엄청 착하세요.
실장님은 그냥 포기하신듯 가끔씩 대꾸해주고 맞춰주고 그러세요.
17/04/17 14:29
수정 아이콘
예뻤으면 이 글이 올라오지 않았을 거라는데 오백원 겁니다


.. 는 농담이구요
뭐 저 수준이면 딱히 해결책이 없을 듯 합니다.
저정도면 의식적으로 내뱉는게 아니라 정말 생활화된 것 같아서 ..
그아탱
17/04/17 14:33
수정 아이콘
저는 오만원 겁니다.
illmatic
17/04/17 14:30
수정 아이콘
군대있을때 선임중에 한명으 그랬었는데... 겁나 피곤하죠...

야간근무 나가서 씨꺼먼 건너편에서 혼자말로

"히힛~ 들어가면 뽀글이 먹어야지. 어떤 라면을 먹을까~ 얼마전에 px가서 사온 사제 라면중에서 먹는게 더 맛있을꺼야. 히히힝~
아냐 맛있는건 아끼고 육계장을 먼저 먹을까? 육계장도 아직 3개나 남았으니까. 그럼 옷을 갈아입고 먹을까? 아님 먹고 옷을 갈아입을까?"

등등 하다가 갑자기 저한테 "xx야 너 라면 있냐?" 물어봐서 없다고 하면 다시 혼잣말 시작...
"아..xx랑 같이 먹어야 하나. 조금 아까운데. 그럼 내가 사천짜빠게티 먹고 쟤는 육계장 줄까? 히히 그래야겠다 사천~ 사천~ 짜빠게티~ 이히"

2시간 내내 이러고 있습니다...
예전에 고참이랑 같이 나가도 저래서 이사람 저사람 하도 뭐라고 했어서 안그러다가 결국 자기가 사수로 나오면 다시 저러는걸보면 근본적인 답은 없을듯...
굳이 고치려면 눈치 줘서 억지로라도 못하게 해야죠...
알팅이
17/04/17 14:30
수정 아이콘
얍! 얍! 이라니...귀여워..
Supervenience
17/04/17 14:30
수정 아이콘
야레야레... 버그는 곤란하다구... 간바레 엑셀쿤!! 화이토!
이오르다
17/04/17 14:36
수정 아이콘
제 옆자리에도 소음공해원이 한명있는데 어떤 분이냐면
예를 들어 무슨 계산을 할때마다 계산기가 아니라 입으로 계산을 하는분이 있습니다..
혼자 뭐라 쭝얼쭝얼하는데 주위에선 자기말이 안 들리는줄 아나봅니다.. 가끔은 혼자 흥얼거리기도 합니다..
제가 소리에 디게 예민하다보니 처음 2년동안은 환장할 지경이었는데 4년째되니까 이젠 익숙합니다
지인에게 하소연했더니 그사람 혹시 '틱'이 있는거 아니냐고 하셨는데 평소 행동을 보면 그냥 관심이 고픈 사람인거같아요 -_-;;
17/04/17 14:38
수정 아이콘
본인 이름을 3인칭화해서 부르지만 않는다면 무시는 가능하더군요.
자아 대호야 공보고 공쳐야지. 대호야 홈런치자. 대호야 그걸 놓치면 어떡하니. 대호야 많이 배고프구나? .....
alphamale
17/04/17 14:39
수정 아이콘
근데 진짜 친구였으면 쥐어박고싶긴하네요.
네오유키
17/04/17 14:43
수정 아이콘
막대 사탕 입에 넣어주면 해결 될 것도 같고...
17/04/17 14:44
수정 아이콘
저도 제 연구실에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몇년째 안 바껴서 그냥 포기하고 자리를 아예 옮겨버렸죠.
이쥴레이
17/04/17 15:24
수정 아이콘
제 여자 후배중 한명이 그랬어요.

게임&애니메이션 동아리인데.. 흔히 말하는 동인녀였습니다.
어느날 접었다 피는 부채들고 호호호 하면서 혼잣말을 아주 자주 하면서 애니메이션 대사를 말하거나 그랬는데..
(나루토 서클릿은 서브 패시브였습니다.)
그게 사회나가서도 그러더군요.

술자리에서도 그러는데 정말 짜증이 나서 부채를 접어버리고 싶었어요. 그놈에 부채는 컨셉인거는 아는데 몇년째 그러니.. ㅠ_ㅠ
거기다가 역대급으로 수업시간에 일을 하나 저질러서 교수부터 같이 수업 받던 애들을 벙찌게 만든 전적이 있어서..
그나마 그 수업중 짝사랑하던 남자애가 있었는데 그여파로 좀 자중 하기는 했습니다.


이 후배 관련해서 언제 한번 글을 쓰고 싶기는 하네요. ㅠ_ㅠ
사막여우
17/04/17 15:35
수정 아이콘
아............. 항마력이 부족하네요......... 20살 애기가 해도 호불호 갈릴거 같은데....
송하나
17/04/17 15:48
수정 아이콘
관심병인가 연예인병인가 그거예요.
다들 자기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행동하는 겁니다. 마치 주인공인 것 처럼요.
17/04/17 17:16
수정 아이콘
관심병도 연예인병도 뭔지 모르시는 것 같은데...
송하나
17/04/17 17:29
수정 아이콘
어쨋든 관심 끄는 행동이라는 겁니다.
척하면 척인데 크크
17/04/17 17:30
수정 아이콘
보다보면 적응되지 않을까요 크크

하루정도면 재밌을거 같기도 한데
네오크로우
17/04/17 17:35
수정 아이콘
어떤 스타일인지 알겠네요. 자신이 하는 모든 행동을 혼잣말로 중계하는 스타일...

자영업하면서 저런 손님들 몇몇 봤는데.. '나한테 말하는 건가? 뭐 대답해줘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 때문에 되게 피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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