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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4/14 17:34:26
Name 게롤트
Subject [질문] 다들 전쟁스트레스 없으신가요?
안녕하세요? 며칠전부터 급격하게 전쟁스트레스가 몰려오네요~~

마치 전쟁이 일어날거같은 불안감에 회사에서 일을 못하겠는...정도는 아니고
밤에 독서실을 가있거나 혼자 누워있으면 불안감이 막 밀려옵니다.
와이프도 전쟁이 무섭다며 여러가지 준비를 마쳤는데....저는 와이프에게 아닐거라 말은 하지만 불안함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네요~~

혹시 다른분들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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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4 17:35
수정 아이콘
전쟁날수도 있겠다 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거때문에 스트레스는 안받네요
다른 스트레스가 더 많아서 그런지..
덴드로븀
17/04/14 17:36
수정 아이콘
사람마다 다른거니까요.
전 그냥 아주 살짝 걱정되는정도? 트럼프가 정말로 버튼을 누를것인가? 누른다면 어디다가?
17/04/14 17:36
수정 아이콘
전쟁 스트레스는 모르겠고 가지고 있던 주식은 다 팔았습니다.
bemanner
17/04/14 17:39
수정 아이콘
고민해서 나아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면 고민하지 않습니다.
17/04/14 17:40
수정 아이콘
나고 안나고를 제어할수 없고 뭔가를 한다고 생존율이 올라가거나 그러지 않으니 별 관심없더군요...
지구특공대
17/04/14 17:41
수정 아이콘
비꼬는거 아닙니다.
이런 걱정을 하고 계신다는게 놀랍네요. 저는 생계걱정이 요새 압박인데...
김철(32세,무직)
17/04/14 17:46
수정 아이콘
크크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10개월만에 겨우 재취업한 회사가 들어오자마자 올해 망하니 마니 이러고 있다보니...
솔직히 크게 삶에 대한 욕심도 없고. 마음이 많이 비워지는 것 같습니다. 흐흐.
전쟁이 안나도 사실 사는게 막막하긴 하거든요.
정유미
17/04/14 19:51
수정 아이콘
전혀 다른 세상에 살고 있는 거 같아요.. 하하
17/04/14 17:41
수정 아이콘
저는 하루에도 몇 번씩 가슴이 두근두근거려 못살겠네요...
포도사과
17/04/14 17:41
수정 아이콘
야비군 4년차인데 전쟁보다 다시 군대로 부를까봐 더 불안하네요
공상만화
17/04/14 17:43
수정 아이콘
독수리여권이 있으면 모를까, 전쟁나면 끝이라고 생각해서 별 생각없습니다.
17/04/14 17:44
수정 아이콘
솔직히 모아둔 재산이 없어서 그런가, 그냥 나면 나는 거고 아니면 말고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4/14 17:47
수정 아이콘
전쟁할꺼면 나 일하는 시간대는 좀 피해서 했음 좋겠습니다. 집에 있는 때는 어떻게 대처할지 감이 잡히는데 직장 가 있는데 터지면 어떻게 해야할지..
게롤트
17/04/14 17:52
수정 아이콘
순식간에 폭발적인 댓글이 달렸군요...역시 다들 생각이 다르시군요 크크 일단 주말엔 가족과함께있으니 걱정이 안될거같습니다
윗분말씀대로 일할때 전쟁안나면 좋겠네요..집과 직장사이의 거리가 먼지라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17/04/14 17:58
수정 아이콘
경상권이라, 5.9짜리 지진 겪었을 때 몇달간 지진 스트레스가 심했는데 전쟁 스트레스는 딱히 없네요
페스티
17/04/14 18:19
수정 아이콘
고민해봐야 답도 없는 문제라 이내 생각하기를 그만두었습니다
네오크로우
17/04/14 18:21
수정 아이콘
전혀 없습니다. 절대 안 날 거라고 100% 확신하는 건 아니지만 미리 생각한다고 뭐가 달라지는 것도 아니고 '에이 설마 나겠어?'하고는
금방금방 잊죠..
17/04/14 18:22
수정 아이콘
회사는 강북인데다가 청와대 근처인데, 집은 강남이다보니 전쟁나면 와이프, 딸 마지막으로 못 보고 가는 건가...싶어서 우울할 때가 가끔 있어요.
꿈꾸는사나이
17/04/14 18:53
수정 아이콘
저는 스트레스 까진 아닌데 문득문득 걱정되긴 하네요.
17/04/14 18:58
수정 아이콘
출근할때마다 아 전쟁 안나나 하고 생각하면서 스트레...아 이게 아닌가
아틸라
17/04/14 20:17
수정 아이콘
저도 예전에 한창 그랬는데
이게 길가다가 갑자기 테러나 교통사고로 죽을까봐 걱정하는거랑 비슷한 종류의 걱정이란걸 생각한뒤로는 그냥 살고 있네요
아직 예비군이라 전쟁나면 해야할일도 좀 명확히 정해져있다보니..
대신 종교나 철학같은거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되네요
17/04/14 22:18
수정 아이콘
전쟁은 우리들 개개인의 선택으로 일어나는게 아니라서 그냥 그러려니 하고 살고 있습니다.
17/04/14 22:58
수정 아이콘
올해 예비군8년차라 예비군이 좋은건지 민방위가 좋은건지 생각은 하긴했지만 하기사 전쟁에 뭐가 좋고가 있겠습니까
사악군
17/04/14 23:17
수정 아이콘
생수는 평소보다 좀 많이 샀어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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