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모바일 인생 13년만에 처음으로 핸드폰을 도둑맞았습니다. (사무실 화장실에 30분 정도 놔뒀는데 그 사이에 털렸어요)
집에 굴러다니던 옵티머스G로 급한대로 회선만 살려뒀고, 이것도 그럭저럭 쓸만하긴 한데...
화면이 작아서 그런가 퍼포먼스가 떨어져서 그런가 타자가 제대로 안쳐지고 금방 뜨거워지고 그렇네요. 그래서 지금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S7, S8 등의 플래그십 폰들은 가격이 후덜덜해서 엄두를 못내겠고,(이 비싼 돈을 주고 이 폰의 퍼포먼스를 온전히 다 쓸 수 있나?라는 생각도 있고요)

LG에게는 이제 충성심이 안생기고 (옵티머스빅 - 옵티머스G - G3스크린까지 계속 LG 계열만 썼습니다. 그 전의 와인폰까지 합치면 4번.)

아이폰은 패드가 있어서 그런지 그닥 안끌리고,

그러다보니 나온 답이 갤럭시 A7 2016인데 질게에서 검색해보니 가성비 갑이라는 말부터, 어쨌든 보급형은 보급형이라 퍼포먼스가 딸린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러네요.


주 용도는 별 거 없습니다. 게임은 전혀 안하구요, 일반적인 카톡 및 SNS, 일정 및 업무관리, 업무용 사진 촬영, 뱅킹, 음악(MP3파일), 티맵 네비게이션 등등등. 동영상 시청을 가끔 하는데 이것도 밖에서 TV나 야구 보고 싶을 때 U+ 비디오포털을 잠깐 이용하는 정도입니다. (집에서는 패드가 있으니 패드로 동영상 봅니다.)

G3 스크린 2년 정도 쓰면서 불편하다는 생각은 별로 없었고 (한 번씩 프로그램 구동시 랙이 걸리는 게 '조금' 불편한 정도?) 이번달에 약정 끝나면서도 계속 쓰려고 했거든요. A7 2016 정도면 무난한지, 아님 A5도 상관없는지 궁금합니다.

답변에 대해서는 미리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