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새벽에 택시와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어머니와 저 함께 타고 있는 차를 영업택시가 불법유턴을 하다가 저희차 옆을 박은 상황입니다.
차선이 2개밖에 없는 골목 차선이었는데 택시가 반대편에 있는 손님을 무리하게 태우려다가 그런거 같습니다.

일단 사고가 나고 보험접수를 요청하니 택시공제조합의 경우 보험접수가 월요일이 되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그 후에 저희한테 괜찮냐고 물어보지도 않고 자기가 수리 100%책임지겠다는 얘기만 하고 담배만 피고 하여튼 참 반응이 짜증났습니다.
사람 몸 괜찮냐고 먼저 물어보는게 정상 아닌가요?
그래서 제가 아저씨 지금 불법유턴한거 아니냐고 뭔 태도가 이렇게 뻔뻔한 태도냐고 좀 쏘아붙였더니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저희 보험을 불러서 차량 사진을 찍고 사고난 경위, 어머니와 저의 이름 및 전화번호 상대 택시 기사분 이름 및 전화번호를
적으시더니 택시기사분을 보내시더라구요.
제가 교통사고가 처음이다보니 보험사 직원분에게 이렇게 그냥 보내도 되는거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다 접수해서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과실도 이런 차선에서 중앙선을 침범해서 불법유턴이면 택시 100%과실 나온다고 그냥 걱정안해도 된다고 하고 가셨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는 학교를 나가야되는 상황이라 어머니는 집으로 가시고 저는 다시 자취방으로 돌아온 상황입니다.

일단 사고 직후 저는 약간의 목아픔? 그리고 갈비뼈가 따끔따끔거리는 정도의 고통이 있어서 별로 큰 문제는 아닌거 같은데
어머니는 허리와 꼬리뼈가 너무 아프셔서 제대로 앉았다 일어서지를 못하십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오늘 낮이나 내일오전 중으로 병원에 간다고 하시고 저도 일단 가서 검사는 받아보라고 하시는 상황입니다.

질문
1. 제가 교통사고 처음이라 이렇게 상황이 진행되는게 맞는건가요? 경찰에 신고해야 되는거 아닌지.. 일단 블랙박스는 두 차 모두 있습니다.
2. 이런 상황의 경우 택시쪽 과실100%가 나올 수 있는 건가요? 제가 듣기로는 10:0은 나오지 않는다고 들어서 궁금합니다.
3. 월요일이 되어야 대물,대인 사고접수가 되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아도 되는건가요?
4. 자동차 수리비, 진료비 외의 합의금도 나오는 상황인가요? 택시공제조합의 경우 합의금을 잘 주지 않는다고 들어서 궁금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