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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05 14:37
전 전주 현대옥을 너무 사랑해서 전주 내려가면 아침 첫끼는 항상 현대옥으로 갑니다. 터미널에서 거리는 쪼금 있네요.
한옥마을에서는 저렴한 베테랑 칼국수와 바게뜨 버거를 추천드리고, 피순대 좋아하시면 한옥마을 입구쪽 남부시장에서 조점례 남문피순대로 가시면 됩니다.
17/04/05 14:46
일단 차를 가지고 가느냐 아니냐가 중요한데... 차 없는 여행이라고 가정하고 씁니다.
1. 한복입고 데이트... 날씨가 절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날씨가 나쁘면 만족도가 아~주 감소할 거에요. (흐리면 50%, 비오면 80%) 날씨 좋기를 기도하세요. ^^ 2. 개인적으로 한옥마을 - 교동석갈비 런치세트 추천합니다. 만오천원쯤 하던가? 한옥마을 점심메뉴 중에서 가성비 좋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3. 한옥마을에 전통찻집이 몇군데 있는데 산책좀 하시다가 전통 찻집에서 전통차 한잔 마시는 거 추천합니다. 은근히 운치도 있고 괜찮더군요. 4. 길거리야 바게트 버거는 비추입니다. 최근에 먹어봤는데 예전이랑 맛이 변했습니다. 두루뭉실한 의미에서 변했다는 게 아니라, 레시피가 아예 바뀐 것 같아요. 청양고추 엄청 들어가서 매워요. 정말 매워졌습니다. 매운거 좋아하지 않는 분이라면 드시지 마세요. 5. 저녁 7시 출발이 아쉽습니다. 막걸리 골목에서 막걸리나, 전일갑오 같은 가맥집에서 맥주한잔하고 다음날 현대옥 본점가서 콩나물국밥 한그릇하면서 해장하는 게 정말 좋은데... 전주 여행에서 먹방이 빠진다는 게 아쉽네요. 원스님의 이변 여행의 최대 변수는 날씨일 것 같습니다. 좋은 날씨와 좋은 여행되시길 기원합니다. ^^
17/04/05 16:04
한옥마을에서 조금만 벗어나실거면 전북대(터미널에서 도보15분?)정도 되는데
거기 베테랑칼국수 주방장이 나와서 만든 국수집이있습니다. 사실 베테랑칼국수 조점례 등등 뭐 많지만 다 끌리는 메뉴들은 아니고 도청뒤에 게장백반골목많은데 아무데나 들어가시면 됩니다. 걍 택시기사님한테 게장백반골목가주세요 해도 되구요 게장을 드신다면 한 만원정도에 괜찮은 식사가능하십니다 사실 dow님 말처럼 막걸리골목(덕진동,삼천동)에서 막걸리드시고 주무시고 현대옥 or 삼백집이 괜찮긴한데..
17/04/05 18:04
전주는 먹방하러 가는 곳 같아요. 약 6개월 전에 다녀왔는데 먹은 것밖에 기억이 안 나요.
저녁에 남부시장에 가면 골목마다 음식차가 가득합니다. 저는 사전정보 없이 가서 순대국 먹고 나왔는데 나와서 놀랐어요. 들어가기 전에 골목이 비어 있었는데 나오니까 빈틈없이 온갖 먹거리 리어카가 골목마다 좍 깔렸더라고요. 메뉴도 순대볶음부터 스테이크, 디저트류, 주스까지... 1박 안 하시면 거기 가는 게 불가능한데 웬만하면 1박 하면서 남부시장 저녁타임에 가셔서 먹거리 맛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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