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끔씩 올라오는 교통사고 관련 질문들은 흥미롭게 보고 있지만 제가 질문글을 올리는 당사자가 될 지 몰랐네요.
답변에 미리 감사드립니다.
오늘 점심쯤에 교통사고가 있었습니다. 고속도로 분기점 램프 진입시에 제 앞 차가 급정거를 하고 저는 abs 터트려 가면서 멈춰섰지만 뒷차가 박았네요. 그러면서 제가 앞차를 박고요. 다행히도 완전하게 멈춰선 덕에 제 과실은 하나도 안잡히고 고속도로에서 멈춰선 앞타와 추돌한 뒷차가 과실을 다투게 되었습니다. 차량은 제 앞 차와 제차의 손상은 범퍼 손상 정도지만 제 차 후방에 큰 손상이 있었고요. 필러는 멀쩡하지만 트렁크가 다 먹혀 들어간 상태가 되었습니다. 닝겐노 라세티와 튼튼데쓰네. 아 이게 아니라. 탑승인원은 저와 아버지 어머니였고요. 큰 부상은 없고 근육이 놀라거나 머리가 울리는 정도라고 하십니다. 저는 요통이 조금 심하고요.

본론으로 넘어가, 병원에서 x레이 촬영을 한 결과는 이상없음이지만 물리치료를 길게 받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문제는 제가 해외 체류중이고 당장 이번주 일요일에 재출국을 한다는 것입니다. 부 정기적으로 국내로 들어오는데 대략 2~3달에 1주일 정도 머무는 식입니다. 이 상태에서 국내 입국시에만 치료를 계속 받아도 문제가 없을까요? 아니면 해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서 환급을 받을 수 있을까요? 국내에서 치료를 계속 할 경우 일 수로는 한달 날짜로는 6개월 이상치료를 받아보고 싶습니다. 이 경우 합의는 언제쯤 합의금은 얼마쯤 예상할 수 있을까요? 물론 케바케고 정답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냥 궁금해서 여쭤봅니다. 검색에 따르면 치료 중단 기간이 길어지면 보험 처리를 정지시킨다는 말도 있는데 이것이 사실인 지도 궁금합니다.

ps) 최근에 추나 요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요. 제 경우 추나 요법이 가능하고 또 효과가 있을까요?

10년 10만키로 정도 무사고로 운전했던 자신감에 약간 스트레치가 났지만 부모님을 모시고 있고 또 고속도로라는 점에서 이만하길 천만 다행이다 싶습니다. 뒷차가 트럭이나 버스였다면 뉴스 단신에 떴을 테지요. 사고처리 단계에서도 별로 큰 잡음이 없어서 좋게좋게 가고 싶습니다. 갑질 하지 않는 선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와 합의금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미리 답변 감사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