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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27 16:55
박정석 전 선수의 저그전이 안 좋았지만...
저 경기는 역대 프저전에서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절망적인 저그 우세 맵에서 토스 상대로 강한 박성준 전 선수를 상대로, 엄청 수준 높은 빌드와 운영으로 이겼죠. 이처럼 매우 좋은 전략이긴 하지만, 지금 사용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애초에 원가스 맵에서 다수 해처리 이후 only 저글링 하는 저그를 노리고 나온 전략이니까요. 저 빌드의 핵심은 빠른 질럿과 스카웃으로 저그를 압박함으로 인해, 저그가 다수 해처리로 째면서 업된 저글링으로 가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드론을 덜 찍게, 가스 소비를 부추기고, 업 저글링 떼 타이밍을 늦추면서, 원래 경향대로라면 먹기 힘든 가스 멀티 확보와 질럿+템계열 유닛의 상대적 우위를 지켜나가는 것이죠. 문제는 일반 맵에서 평범한 빌드를 쓰는 저그에게는 큰 반향이 없습니다. only 저글링 할 것이 아닐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에, 초반에 째지도 않고, 히드라나 레어 타이밍 등이 계획과 다르게 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국 원래의 빌드 같은 파괴력은 갖추지 못하고, 그냥 원 게이트 커닥 후 앞마당 빌드 정도와 비슷하게 됩니다. 빠른 질럿과 스카웃을 활용한다면, 차라리 종종 나왔던 스타게이트 이후 3게이트 (공)발업 질럿 러쉬가 좋을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의 내용은 어느 정도 하는 유저들에 대한 이야기이고, 격차가 있거나 못하는 수준이라면 통용되지 않을 이야기입니다...
17/03/27 17:30
질레트 1경기 대단했죠.....
스카웃을 누가 쓸거라 생각했으며.....드론도 짤짤이 해주니까 안잡혀도 계속 신경쓰이고요... 근데 요새라면 그냥 땡히에 개털릴것 같네요.........
17/03/27 17:37
옛날에 로템 쓰던시절에 6파7게이트가 정석처럼 쓰이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때도 고수저그들은 히드라로 농락했습니다.
그래서 앞마당 먹고 난뒤에는 드라군+리버나 스플래시 토스로 넘어갔죠. 지금 사용하면 멀티에 해처리 피는 개드라 빌드에 아무것도 못할거 같습니다.
17/03/27 18:04
제가 저 빌드 참 좋아하는데 오버풀이 대세라 지금은 사장 빌드라고 보시면 됩니다.. 오버찍고 해처리 먼저지으면 파일런 정찰하는 토스가 앞마당에 파일런 지어버립니다. 이후 풀이 늦어서 토스는 선넥가고 포지지어도 되구요. 6저글링이 달리면 토스는 일꾼 내려오면 되고 파일런 깨면 느긋하게 포토지어도 되거든요
17/03/27 18:11
오버풀 상대라도 요즘 9.5선겟 2질멀티빌드처럼 질럿으로 저글링교환한다는 느낌으로 던져주는 컨하면, 다시 재조명 연구해볼 필요있는 본진플레이라고 생각합니다.
좀 더 부유한 7파8겟빌드의 경우 3질 더블 가능해보이는데 이것도 실전에서는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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