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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3/08/07 16:11:40
Name coolasice
Subject [질문] [스타1] 가장 감동적인 결승은 어느 결승이셨나요?
새벽에 잠이 오지 않아 잠깐 지난 2011 진에서 허영무-정명훈 결승을 봤는데 안그래도 예민한 여름밤에
2연준우승 콩라인등극, 슬럼프, 겜알못, 이승원의 조언, 또다시 예선탈락, 와일드카드 진출,
황신의 카툰, 16강재경기, 8강 최종병기, 4강 예선최종전 패배했던 상대, 결승 최후의 테란 정명훈을 거치면서..
지금 다시 봐도 정말 5경기는 저렇게 정명훈이 흔들어 놨는데 어쩜그리 침착하게 캐리어 모으면서 역전을 이루어냈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지막 경기 관중석에 비쳤던 송병구의 부부젤라남...이 울땐 갑자기 저도 눈물이 왈칵 쏟아지더라구요 크크크킄;;

(예전 피지알 모 회원님이 여친자취방에서 결승전보다가 감동받아서 울고 남자친구의 그런 모습을 본 여자친구도 따라서 울었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기욤-강도경 하나로통신배 결승부터 OSL,MSL 모든 결승중 제겐 가장 감동깊었던 결승을 꼽으라면(99PKO는 못봤네요;)
저는 진에어 허영무-정명훈을 뽑겠습니다.

그외 감동적이었던 결승은

스카이2001 김동수-임요환

-오다리라는 테란 메카닉병력 막는 트레이닝맵이 나올정도로 악랄했던 테란개사기 시절과 황제의 전성기를
상대하는 1년을 묵묵히 버텨온 농사꾼의 귀환

올림푸스 서지훈-홍진호

-다들 엄마 사랑해요를 많이 기억하실테지만, 결승전이 끝난후 무대에 서서 텅빈좌석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는 패자의 뒷모습을
쓸쓸히 보여준 그모습이 아직도 아련하네요..

다음 김준영-변형태

-2경기후 부스밖으로 비치는 아버지의 얼굴을 보고 정신이 들었다는 김준영...그리고 끝까지 광전사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변형태


OSL쪽이 역시 스토리 포장능력과 적절한 부커진의 영향으로 감동적이었던 결승이 많이 있었고
MSL은 감동보단 충격과 전율쪽으로 기억에 남는 결승이 많았네요.

여러분은 눈물을 흘릴정도로 감동받아던 결승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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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07 16:12
수정 아이콘
더있는것같긴한데 써주신것중에서는 일단

스카이2001 김동수-임요환

한표입니다~ 크크..
Do DDiVe
13/08/07 16:13
수정 아이콘
가.. 감동의 골마???

는 농담이고 올림푸스 한표갑니다.
Purple Haze
13/08/07 16:14
수정 아이콘
김동수-박정석으로 이어지는 2001-2002 스카이 결승이 기억에 많이 남네요.

제일 짜증났던 걸로는 올림푸스..
13/08/07 16:15
수정 아이콘
감동의 골마(2)

그러나
진에어에 한표 ..
스토리가 대박이었죠 진짜 크크..
13/08/07 16:15
수정 아이콘
이윤열대 오영종. 필살기 원팩원스타가 막히고 아아... 이렇게 끝나나 했었는데
언제적 앞마당 먹은 이윤열이야.. 쯧쯧...
어?... 어?... 어!!!!!!!!! 어!!!!!!!!!!
13/08/07 16:15
수정 아이콘
진짜 다음은 라이브로 봤을때 소름이 쫙!
자기 사랑 둘
13/08/07 16:15
수정 아이콘
전 김준영 결승전 보면서 소름돋았습니다..
시네라스
13/08/07 16:16
수정 아이콘
DAUM...
네모콜라
13/08/07 16:17
수정 아이콘
다음이죠
하늘빛우유
13/08/07 16:17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로 플토 유저이자 영웅빠 라서..
2002 스카2배 박정석 vs 임요환 이 가장 좋았던거 같아요~
13/08/07 16:19
수정 아이콘
다음이죠..
Made in Winter
13/08/07 16:20
수정 아이콘
대인배의 역스윕이 기억나네요
스카야
13/08/07 16:21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 제가 직관간것도 있고 그때 어리기도 했고..
홍진호 선수하고 같이 울었네요 ㅠㅠ
ELLEGARDEN
13/08/07 16:21
수정 아이콘
이윤열 vs 오영종 골든마우스 결승이요. 신한은행 시즌2였나요?
오영종선수를 엄청 응원하고있었음에도 찡한 결승전이였습니다. 당시 이윤열 선수가 부친상을 당한지 얼마 안됬던 때이기도해서

그리고 다음 김준영vs변형태.. 상대적으로 기대치가 낮은데에 비해 500%정도의 경기력을 보여준듯.
마음만은풀업
13/08/07 16:22
수정 아이콘
황제도 천재도 본좌도 gg!
올림푸스는 홍진호 선수가 우승했었어야 폭풍감동이....
포프의대모험
13/08/07 16:23
수정 아이콘
김준영vs변형태 다음 스타리그
허영무vs정명훈 진에어 스타리그
두개가 팽팽하네요
두번쨰껀 더 최신이기도 하고 결승 올라오는 과정에서 보여준 명경기와 마지막이라는 무게감이 갖는 스토리가 폭발해서 기억에 남네요
특히 김명운과의 4강은 역사에 길이남을 프저전 5전제죠
트릴비
13/08/07 16:27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마지막 스타리그는 티빙입니다 허허
포프의대모험
13/08/07 16:48
수정 아이콘
헉 착각했군요
하긴 티빙 결승은 좀 싱겁게 끝났죠
트릴비
13/08/07 16:26
수정 아이콘
다음이랑 진에어요
감동만 따지면 도저히 이 두개를 이길 걸 찾을수가 없네요
13/08/07 16:28
수정 아이콘
김동수 - 임요환 결승 한표요
다전제 내내 귀신도 잡아먹을 정도의 표정이었던 가림토가 막판 접전끝에 이기고 환하게 웃던 모습은 아직도 잊기 힘듭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방패들고 점프뛰는 한명의 빵테온일뿐
13/08/07 16:31
수정 아이콘
대인배 아니겠습니까 !!
다레니안
13/08/07 16:34
수정 아이콘
이 우승과 영광을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바치겠습니다
신한2를 꼽겠습니다.
Jealousy
13/08/07 16:35
수정 아이콘
진에어요
13/08/07 16:36
수정 아이콘
2002 SKY 한표 추천요!!
스타트
13/08/07 16:42
수정 아이콘
다음이요
카스트로폴리스
13/08/07 16:54
수정 아이콘
전 so1 이요
13/08/07 16:54
수정 아이콘
서지훈 엄마 사랑해
이윤열 부친상 당하고 아버지께 영광 돌렸을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대인배랑 정명훈도..
Insomniaa
13/08/07 16:54
수정 아이콘
약간 다른 얘기지만 개인적으로는 지니어스 결승도 진에어나 다음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크크
sprezzatura
13/08/07 17:10
수정 아이콘
"0:2에서 3:2 역전은 강심장 정도로는 안되고, 대인이 되어야 돼요"

아직도 돋네요 헐헐.
13/08/07 17:26
수정 아이콘
진에어요.
설탕가루인형
13/08/07 17:31
수정 아이콘
엄마 사랑해요
RedDragon
13/08/07 17:42
수정 아이콘
허영무의 첫번째 우승이요.. 쓰고보니 글쓴분과 똑같군요 크크
오스카
13/08/07 17:43
수정 아이콘
이윤열 골마
13/08/07 18:22
수정 아이콘
대인배요
13/08/07 18:25
수정 아이콘
저는 에버 스타리그요.
화려한 스타리그 데뷔, 뒤이어 박카스를 우승하며 승승장구할 것 같았던 이영호가 계속해서 스타리그에서 죽을 쑤고 프로리그도 소년가장으로 매번 고통받을 때 안타까운 마음으로 쭉 지켜봤습니다.
우승이 확정되자 그 어린 소년이 그간의 고생과 설움을 가득 담은 눈물을 흘리던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후에 연습으로 손이 찢어져 피가 나고, 도무지 잡히지 않을 것 같은 곳에 물집이 잡힐만큼 고된 연습을 인내했음을 한 장의 사진을 통해 확인하고 이 선수를 응원하기를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13/08/07 18:40
수정 아이콘
진에서 스타리그
Go_TheMarine
13/08/07 18:53
수정 아이콘
올림푸스요
언제나남규리
13/08/07 20:04
수정 아이콘
전 웅진팬이기도 하고 머리 속에 남는 결승전은 다음배 이네요 3:2 역전승 대인
13/08/07 20:50
수정 아이콘
임요환 vs 최연성이요.
사력을 다하는 퇴임 황제와 그 앞을 막아서는 거대한 벽, 괴물..
Friday13
13/08/07 21:03
수정 아이콘
등짝 한표 헤헤
에릭노스먼
13/08/07 21:08
수정 아이콘
스카이 02
하늘이어두워
13/08/07 21:19
수정 아이콘
이윤열신한2우승때 엉엉울었습니다 ㅠㅠ
13/08/07 22:06
수정 아이콘
센게임 최연성 대 이윤열

2:1로 지고있던 최연성선수
최연성선수팬이라

4경기 이윤열선수의 초반필살기전략을보고 아졌구나...탄식을 금하며
나가야겠다라고 맘먹은찰나

갑자기 엄청난환호성과함께 최연성선수의 미친듯한 수비
그리고 역전우승
이때가 가장기억에남네요
기차를 타고
13/08/07 23:11
수정 아이콘
전 다음이네요..

2:0에서 3:2 역전은
강심장 정도가 아니라
대인이 되어야 돼요, 대인급이 아니면 그거 못합니다.

천재도 못했고 본좌도 못했던 누구도 못하는
이게 왠일입니까 황제도 못했던
GG !!!

아 아직도 기억나네요 ㅠㅠ
그라네로
13/08/07 23:35
수정 아이콘
01 02 sky랑 코카콜라배 결승이요....

라그나로크 전진해처리 보면서 소리질렀던 기억이 있네요...
A Peppermint
13/08/07 23:5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우승.
13/08/08 00:36
수정 아이콘
제가 본 첫번째 직관과 마지막 직관

대한항공 s1, 티빙.
보라빛고양이
13/08/08 06:13
수정 아이콘
대인배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王天君
13/08/08 19:21
수정 아이콘
인크루트. 우승자가 제일 환하고 멋지게 보이던 결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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