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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0/28 00:10
영화상 지구위에 붕떠있는거같지만 인공위성이나 우주정거장은 지평선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끝없이 제1우주속도로 돌고있습니다.
(영화상 빙빙 도는 우주쓰래기를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듯.) 그래서 지구로의 가속도 값이 0, 튕겨나간 운동이랑 별개로 말이죠. 위에서 말한 제1우주속도는 구심력(중력)과 원심력(인공위성각속도)이 0일지점을 적절히 찾아 원운동을하는것이죠. 진공공간에 물리법칙은 지구상보다 더 깔끔하게 작동합니다.
13/10/28 00:31
음, 그럼 링크의 위성과 지구에서 멀어져나가는 산드라 블록의 모습은 다른 운동형태를 보여주는건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네요..
위성은 분명 산드라 블록보다 빠르게 움직였을 것인데 다시 지구 중력 영향을 받아 돌아오는 게 신기하네요
13/10/28 01:14
지구에서 멀어지는거랑 지구 궤도를도는 운동이랑은 별개에요. 달리는 자동차에서 내리면 때굴때굴 구르듯이
7.4km/s 속도로 지구에 뱅글뱅글하며 멀어지는겁니다. 우주레벨에서 아주 느린속도라서 티가 안날뿐이죠.
13/10/28 01:33
쉽게말해서 지하철내부에서 쩜프하고 착지한게 우주스케일로 커진거에요.
뭐 그거랑 그거랑 다르다고 생각하시는게 당연하겠지만 그게 그겁니다..
13/10/28 02:04
으악 더 헷갈려요... 지하철 내부에서 점프하고 착지하면 어떻게 되는거죠? 제자리 착지 아닌가요? 고등학교 2학년 물리시간 중 9/11이 라이브로 터져서 트라우마를 겪은 후에 물리 공부를 포기했습니다...
13/10/28 02:56
주인공들은 수만km/시간 의 속도로 지구주위를 회전하고 있습니다. 등속원운동을 하고 있죠.
이때 외부의 충돌로 인해 원운동하는 속력에 변화를 주게되고 그렇게되면 회전반경도 변화하게 되겠죠. 속도가 빨라졌으면 바깥쪽 방향으로 멀어질테고 느려졌으면 안쪽방향으로 멀어졌을테구요.. 생각하시는 것처럼 지구에서부터 계속해서 멀어지진 않습니다. 결국엔 자기 속력에 맞는 궤도에 자리잡고 회전을 하게 될테니.. 다만 회전궤도가 변화하게되면 주기도 바뀌기 때문에 근처에 있지 못하죠. 대신 지구를 한바퀴도는동안 한번은 꼭 근처에서 만나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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