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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8/06/19 01:04:47
Name 이부키
Subject [건의] 남의 삭제당한 댓글을 클릭해서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댓글타래가 길어질 때 삭제당한 첫 댓글 때문에 그 타래 전체가 이해가 안갈때가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서 도움이 될 것이구요.

사실 더 큰 이유는 가이드라인으로 삼기 위해서입니다. 피지알 규정상 삭제와 벌점 기준은 칼같이 나누기 어렵습니다. 때문에 어떤 표현을 쓰고 싶어도 이게 문제가 될지 안될지 헷갈릴 때가 있죠. 삭제댓글을 볼 수 있게 해준다면, 쓰면 안되는 표현들을 쉽게 유저들이 기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댓글을 달 때 헷갈릴 일이 적어지고 좀 더 쾌적한 피지알이 될 것이며, 운영진들의 일거리도 줄어들겠죠.

그래서 삭제된 댓글들을 기본상태는 안보이지만, 타유저라도 원하면 클릭해서 볼 수 있게 해주시길 건의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부키
18/06/19 01:06
수정 아이콘
비밀글을 비밀글이 아니게 수정은 안되네요. 공개글로 돌려주실 수 있나요?
18/06/19 01:26
수정 아이콘
공개글로 전환하였습니다. 삭제글은 말 그대로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기 부적합하기 때문에 삭제된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기 부적합하기 때문에 삭제된 글을 열람 가능하게 할 이유는 없어보입니다.
이부키
18/06/19 01:45
수정 아이콘
그건 유저가 결정하는거지 운영진이 결정할 문제라 아니라고 봅니다. 운영진은 유저의 윗사람이 아니잖아요? 유저가 스스로 보겠다는 것까지 막을 정도로 부적합합니까?

기본상태로 닫혀있으면 무슨 문제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8/06/19 07:17
수정 아이콘
운영진이 윗사람이라서가 아니라 운영진은 사이트 운영 및 관리를 하기 때문에 결정하는거죠. 유저가 보겠다고 하면 다른 사이트들은 다 보여주나요?☆
사이트의 운영 방침 및 기조에 따라 우리 사이트에서는 허용될 수 없는 부분이라고 결정하고 삭제 처리를 하는데 그걸 보고 싶어 하는 유저가 있다고 하면 꼭 다 보여드려야 하나요? 그리고 이런 운영이 다른 사이트들에서 일반적이지 않은건가요? 그건 아닌 것 같습니다.
더구나 요청하신 사항은 개발에 품이 드는 일인데 품을 들여가면서까지 해야하는 일인가 하는 일에는 개인적으로 필요를 느낄만한 사항이 아닙니다.
이부키
18/06/19 09:11
수정 아이콘
주장을 좀 더 명확히 하겠습니다. crema님도 다음과 같이 이해하고 계시는 듯 하지만 혹시 모르니 적어둘께요. [운영진에 의해 삭제벌점처리된 댓글]을 타유저가 원하면 볼 수 있게 해주세요.

제가 다니는 사이트는 다 보여주더군요. 루리웹과 인벤을 다니는데, 두군데 모두 운영진이나 시스템에 의해 노출이 제한된 댓글은 클릭하면 보여줍니다. 겜덕후라 피지알까지 세군데를 주로 이용하는 입장에선 피지알이 일반적이지 않네요.

그리고 좀 더 명확한 이유를 제시해주세요. 사이트 운영 방침 및 기조가 어떻길래 보여줄 수 없다는 겁니까? 공개되기 부적합하다는 이유는 기본상태가 비공개면 문제가 없지 않습니까.

다시한번 말해보자면, 유저들과 운영진이 얻게 되는 이득은 제가 본문에서 제시했습니다. 대댓들이 길게 달리는 피지알 특성상 삭제된 윗댓글은 보여질 수 있는것이 유저 입장에서 이득임은 분명하다고 봐요.
그리고 가이드라인으로써의 기능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디까지가 삭제고 어디까지가 삭제가 아닌지 그 기준을 명확히 제시할 수 없어서 이에 대한 불만도 유저들에게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을 볼 수 있게 해준다면 가이드라인으로 잘 작용할 수 있을텐데요.
18/06/19 09:14
수정 아이콘
이부키님 개인이 그렇게 생각하신다고 해서 운영진 십수명과 회원 수천수만명이 20년동안 잘 사용한 시스템을 바꿀 이유는 없습니다. 굳이 이부키님을 설득할 의무도 없고요.
이부키
18/06/19 09:36
수정 아이콘
맞는 말씀입니다. 저 혼자 생각한다고 꼭 그것을 들어줄 이유는 없죠.

하지만 유저가 건의를 하면 그것이 왜 안되는지 설명할 의무는 있지요. 전 그 설명이 부실하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댓글을 계속 달고 있는 것이구요. 제가 운영진에게 들은 이유는 2가지네요

1. 다른사람에게 공개되는 것은 부적합하다.
2. 다른 사이트들은 일반적으로 보여주지 않는다.

1번은 왜 부적합한지에 대한 설명이 없습니다. 그냥 부적합하니까 안되는 건가요?
2번은 애초에 말이 안되는 이유입니다. 다른 사이트는 자음연타 허용하니까 우리도 자음연타 허용할 건 아니잖습니까. 게다가 위에서 말했듯이 보여주는 사이트도 많아요.

지금 상황은 유저건의에 대해서 그냥 안돼 라고 말하는 것처럼 들립니다. 왜 삭제된 댓글을 보여주는 것이 부적합한가 이유를 말해주세요. 설명은 의무가 맞지 않나요?
18/06/19 10:27
수정 아이콘
특정 회원이 발언한 한마디에 의해 편견을 갖게될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A라는 사안에 민감한 유저가 장판파를 열었다고 평소에도 거친사람이 아닐수 있거든요

저는 그냥 안보는게 좋겠다는 의견입니다.

추가로 건의한다고 꼭 설명할 의무가 있는건 아닌것 같습니다.
세군데를 모수로 놓고 비교를 했는데 한곳이 다르다고 일반적이지 않다는것도 좀 애매하네요.
저는 지금의 PGR이 좋습니다
Bluelight
18/06/19 11:09
수정 아이콘
원하는 사람에겐 보여주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라고는 생각합니다만,

1. 반드시 그래야만 하는 것은 아니고, (사람마다 의견이 충분히 갈릴 수 있는 일이고)
2. 현재 시스템을 바꾸는데는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한데, 그에 비해 얻는 이득이 분명하지 않으므로

현재 그대로 둬도 괜찮겠다는 입장입니다.

삭제된 원댓글을 못본다 해도 댓글 타래를 이해하는데 어려운 경우는 잘 없었고,
가이드라인 제시의 측면에서도 오히려 줄타기 하는 유저들이 훨씬 유용하게 활용해서 이의제기하는 경우가 훨씬 늘어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gr은 운영기조는 어느정도 운영진의 재량을 인정해주면서, 아슬아슬한 규정선에서 줄타기 하지말고 안전계수를 충분히 두고 커뮤니티 활동할 것을 장려한다고 생각하기에 굳이 삭제댓글을 공개하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귀연태연
18/08/18 01:56
수정 아이콘
이 댓글은 좀 의아하네요.
운영진 십수명과 회원 수천수만명이 20년동안 잘 사용했다고 해서 꼭 좋고 완벽한 시스템은 아니잖아요.
먼저 설득해달라는 글도 아니고, 제안을 했는데 이런 답변을 받으면... 작성자님께서 엄청 참으시고 대댓글 달으신 것 같은데요.

그러면 머하러 건의 게시판이 있나요. 어쨌든 지금까지 잘 유지된 사이트 시스템인데 뭐가 바꿀 것이 있다고.

밑에 댓글 내용대로, 다수의 제안이 있기 전까진 의제가 아니라고 생각하시면 그냥 다수요구가 나오기전에는 바꿀 필요가 굳이 없다 정도만 달아주셨으면 될 듯하네요.

이 댓글 보고 저도 PGR에 건의하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건의게시판에 글 쓰고 싶은 마음이 쏙 사라졌어요.
건의글 써봤자 운영진이 이런 마인드라면 뭐가 먹힐까 싶어서요
18/08/18 02:09
수정 아이콘
운영진 그만 뒀다는 글을 썼더니 그 사람이 건의 게시판에서 두 달 전에 쓴 댓글까지 찾아가면서 욕해야 마음이 좋으신가봐요. 설마 우연이라고 하시진 않겠죠.
귀연태연
18/08/18 02:21
수정 아이콘
정말 죄송하지만, 저는 OrBef님께서 운영진을 그만두셨다는 걸 방금 알았습니다. 이미 운영진이 아니셔서 신고내역을 보실 수 없겠지만, 불판게시판에서 신고할 내용이 있어서 신고하다가 건의게시판에 건의할 게 생각나서 건게를 둘러보고 있었거든요. 그리고 이 댓글 달고 자유게시판을 봤네요. 제가 봐도 정말 황당한 타이밍이네요.
오해를 사게 해드린 점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그만두신다는 글을 보고 이 댓글을 단 건 절대 아닙니다.

굳이 사족을 달자면, 이전 OrBef님이 올려주시는 일상글+정보글+번역글 유익하고 재미있게 보고 있었고, 운영진으로서도 가장 모범적으로 활동해 주신다고 생각하고 있어서 이 댓글을 봤을 때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와 다른 느낌이어서 굳이 시간이 오래 된 게시글이지만 댓글을 단 거였습니다. 이유를 듣고 싶어서요. 혹시 다른 운영진도 그런 생각인지랑.

그렇지만 의미없게 되버렸네요. 황당한 타이밍에 댓글을 달아버리는 바람에.
운영진을 마치시는 날 이런 댓글을 보게 해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운영진분들에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고 특히나 OrBef님에겐 가장 고마운 마음이었습니다.
18/08/18 02:36
수정 아이콘
말씀 감사합니다. 그렇게 알도록 하겠습니다.

저런 이야기를 왜 하필 저런 말투로 했는지 어렴풋이 짐작가는 부분이 있긴 합니다만, 운영진 시절에 이런 저런 이야기한 것을 지금 와서 왜 그렇게 이야기했는지 설명하는 것은 부적절할 것 같습니다. 애초에 운영진이어야만 알 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설명하다보면 실수로 비공개 정보를 언급한다던지 하는 문제의 소지가 생길 가능성도 큰데다가, 제 기억이 정확하다는 보장도 없어서요.

사족: 이 댓글타래는 워낙 오래된 거라서, 다른 운영진들이 이 댓글을 볼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유리한
18/06/19 15:42
수정 아이콘
애매하긴 한데 저도 기본 비공개 처리에 원하면 볼수있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진짜로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댓글도 있을거란 건데요, 예를들어 불법적인 사이트가 링크되어있다거나..
그런 부분은 비공개 처리가 아니라 진짜 삭제처리되어야 하겠지만, 삭제된 글의 경우에 그것을 열람 하는 책임은 유저가 지는게 맞다고 봅니다.
부적합하든 적합하든 그것은 열람하는 유저의 책임인 것이죠.

뭐 그냥 기능개발에 추가적인 공수가 들어가기 때문에 할 생각이 없다면 할 말이 없겠습니다만..

근데 아래 사악군님이 올리셨던 제 삭제된 글과 관련한 논의는 내부적으로 진행이 되고있는건지..
글 논지와 관계없는 제 댓글에만 답글이 달려서 궁금하네요.
18/06/19 21:56
수정 아이콘
해당 글에 대해서 특별히 논의가 진행중은 아닙니다. 어떤 건의가 운영진 회의 의제가 되려면 1. 건의를 보고 강하게 동의한 운영진이 있던지 2. 아니면 상당히 다수의 회원이 요구하는 사안이던지 하는 경우입니다. 해당 건의는 둘 중 어느쪽도 아닌 경우입니다.
18/06/19 17:43
수정 아이콘
블라인드 시스템 같은 경우는 이용자의 신고(혹은 비슷한 기능의 기타 방식)누적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서 소위 떼법으로 처리된 경우인지라 원할 경우 열람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만 운영진의 판단에 의한 삭제의 경우에는 그렇지가 않기에 굳이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이유가 없다고 보고요.(반대로 열람이 가능하다면 굳이 운영진이 삭제해야 하는지 의문) 댓글 작성자 본인이 삭제한 경우에는 본인의 의사를 고려해서 역시 열람가능하도록 하지 않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18/06/20 11:00
수정 아이콘
삭제 또는 벌점처리된 댓글에 대해 비공개가 제가볼때도 적절하다고 봅니다만, 적절한 상황에 따라서는 블라인드로 되어있어서 유저가 직접 액션을 할경우 열람할 수 있는 기능이, 최근에 핫했던 지금은 어떤지 모르는 inv** 같은곳에 있었죠.

필요하다면 유저의견을 받아보는것도 좋아보입니다.

관습적으로 그래왔으니 그래와야 한다 같은 말보다는 개발을 하는데 있어 소요가 드는데 검토는 해보겠지만 어렵겠습니다 정도의 대응이었으면 좋았었지 싶다는 생각이 드는건 좀 아쉽네요.
홍승식
18/06/22 18:57
수정 아이콘
일부러 보지 말라고 삭제처리한 것을 보고싶어하는 건 무슨 이유인지 모르겠네요.
그것을 보게함으로서 가지는 이익이 없는 것 같습니다.
보게할려면 처음부터 삭제처리를 안했겠죠.
삭제처리를 하지 말라는 요구라면 모르는데 삭제는 하되 나는 볼 수 있게 해달라는 좀 이상한 요구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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