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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9/08/24 01:12:53
Name DeStinY....
Subject 음역대를 올리는 방법없을까요??
편법같은거 없을까요??

지금 제음역대가 2옥 라인거같은데..

2옥시~3옥도까지 2음정도 올리는 편법같은거 업을까요??

발성을 배우고 싶지만.. ㅠㅠ

어디가면 노래좀 부른다는 소리는 듣지만 고음에서 쥐약이네요..

요새 FT아일랜드 노래들이 분위기 띄우기 참 좋아보이는데 노래들이 상당한 난이도군요..

FT아일랜드의 사랑하는법을몰라서 이노래도 굉장히 좋아했는데 난이도가 어려워서 결국 포기했었어요..

단기간편법, 장기간 연습방법좀 알려주세요~~

아~ 노래할때 목에 많이 무리는 안가게 부르는거같습니다. 목이 쉬거나 하진않네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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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24 01:33
수정 아이콘
고음은 거의 타고난 것이라 음역대를 올린다는 것은 발성을 정말 오랜기간 꾸준히 연습해야 가능합니다.
또한 노래방에서 고음이 된다고 그게 고음이 되는게 아닌 경우가 많아요. 그냥 악 지르면 고음은 다 되긴 하거든요.
노래는 사람마다 너무 차이가 심해서 그냥 학원 가서 배우시는게 제일 빠르고 정확합니다.
단기간 편법은 없고 꾸준히 발성을 연습 하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DeStinY....
09/08/24 01:34
수정 아이콘
kaka님// 큭 ㅠㅠ 역시그런가요.. 저는 악질러도 안되더군요.. 바로 삑!
Humanoid
09/08/24 01:34
수정 아이콘
단기간 편법이라 함은 보통 인터넷에서 반가성이라 부르는 요상한 별 창법같지도 않은 이상한 녀석 하나 있습니다.

이놈 쓰면 고음이 좀 올라가긴 합니다.
단점은, 정말로 음만 올라간다는 거죠. 정말 듣기 싫습니다 -_-;
인터넷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반가성(이라 부르고 뭔 이상한 정체를 알수없는 녀석)에 열광하는 이유를 도통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장기간 연습방법은... 학원으로 가는 수 밖에 없겠네요...
WizardMo진종
09/08/24 01:36
수정 아이콘
좋은방법이 있습니다. 연습이라고;;
Valueinvester
09/08/24 01:41
수정 아이콘
센가성, 반가성, 두성, 비성, 흉성 등등 찾아보면 여러가지 발성법이 있습니다.
사실 진성(육성)과 구분되는 것들로서 공명점만 다를 뿐 원리는 같습니다.
아무튼 사람의 순수 육성으로만 올릴 수 있는 한계는 2옥 라~시 정도라고 합니다.글쓴분께서 육성으로만 음을 내셨다면
육성으로 낼 수 있는 한계에 온거죠.
그래서 첫줄에 썼던것 처럼 발성법의 도움을 받는 연습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흔히 말하는 '당기기'라는 연습법이 있습니다. 검색해서 찾아보세요.
09/08/24 02:22
수정 아이콘
발성법이 답입니다.

그리고 학원에 다녀본적이 있었는데, 보컬선생님은 항상 이 말씀을 강조하셨습니다.

"노래는 자기 음역대에 맞춰서 듣기좋게 부르면 그게 정말 잘부르는거다." 라고요.

음역대가 2옥 라면 아무 문제 없이 어려운곡 빼고는 소화 가능하십니다^^

ps... 참고로 고음을 타고나는것보다, 목소리를 타고나는것이 더욱 부럽습니다 하핫;
MeineLiebe
09/08/24 09:00
수정 아이콘
2옥타브면 웬만한 노래는 다 커버할 겁니다.

진짜~~ 제가 음악 전공자로서 (그것도 작곡) 궁금한 겁니다.
어느 가수는 음역대가 4옥타브니, 머라이어캐리는 음역대가 7옥타브가 넘는다느니~~
그런 말들 있잖아요?
피아노는 음역대가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7옥타브 + 3반음 이거든요.
위 말이 사실이라면
머라이어캐리는 피아노 전체음역대를 소화한다거나, 아니면 고음역대를 넘어
돌고래 소리를 낸다는 결론인데요.
<가장 높은음을 내는 사람 세계신기록을 봤는데요.
피아노 끝음의 C음 보다 반음 높은 음이었습니다.>

참고로 일반 성악가들의 연주음역대는 보통 2옥타브를 잘 넘어가지 않습니다.
arq.Gstar
09/08/24 11:52
수정 아이콘
깊은곳의 호흡을 느껴보세요..
그리고 목에 힘을 다 빼버릴수 있게 되면 주변 지인들에게는 gee 소리정도는 들으실듯..
그게 쉽진 않지만.. 몇달이라도 성악 배워보시면서 소리내는법에 대해 기초 잡으시면
가능한 얘기라고 생각됩니다.

p.s 대중가수들 노래는 가려서 들어야 합니다.
노래하는사람들이 가르칠때 많이 하는 말중 하나인데..
본인이 듣는노래의 느낌이나 발성을 본인도 모르게 따라간다고 합니다.
FT아일랜드 노래도 배우기 좋은 것은 아니죠..
그 보컬분도 다른노래 부를땐 본인들 앨범에 있는 창법으로 안부르고 더 완성된 발성으로 부르시던데..- _-;
arq.Gstar
09/08/24 11:57
수정 아이콘
짧은 글로 쓰는게 어렵지만.. 제대로 배우지 않으신다면
몇년을 하셔도, 십년을 하셔도 노래연습하시는데 효과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나쁜 버릇만 늘어나게되서 실력이 쇠퇴할 가능성이 많죠..

잘 관리하시는 성악가들 보면 40대면 창창한데도 불구하고,
많은 대중가수들은 40대면 하락기에 접어든다고 하니않습니까.. -_-;;

제대로 배우지 않고 독학을 했다면 10년을 연습해도
제대로 몇년 배운사람을 부러워하게 되는것이 노래인것 같습니다.

몇달만이라도 제대로 한번 배워보세요!
아스트랄
09/08/24 13:38
수정 아이콘
노래를 배워본적이 있었는데 가르치던 분이 이렇게 얘기하셨어요.
노래는 박자, 음정, 호흡 이렇게 세가지만 되면 된다고요. ( 감정부분은 제외)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 대부분은 호흡이 문제라고 하네요.
특히 고음 부분에서 삑 소리가 나는 경우는 호흡량이 작아서 목을 누르니 나는 소리라고 하셨어요.

아무반주 없이 악보만 보고 한번 부르면서 녹음해 보세요. 현상태 진단에는 도움이 될거에요.

참고로 노래 학원 엄청 비쌉니다. 저는 일주일에 2번 했는데 한달에 40만원 정도였어요.
켈로그김
09/08/24 14:17
수정 아이콘
소리를 낼 때, 호흡이 걸리는 부분을 조절 해 보세요.
처음엔 소리같지도 않은 소리가 나오고 가성만 힘 없이 나오지만,
6개월 정도 잡고 소리를 지르다 보면 그 부분에 제대로 호흡이 실려서 힘 있는 소리가 나옵니다.

다만, 그래도 음색은 무지 듣기 싫을 수 있습니다 -_-;;;;

그리고 위에 반가성 얘기가 나왔는데,
반가성도 가성으로 노래를 하는 여러가지 방법 중 하나일 뿐입니다.
오히려 처음 목이 트일 때는 센가성이 먼저 잡히고 그게 나~~중에 진정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한번 목이 완전 트이지 않고 그 결과물인 반가성만을 비슷하게 따라하는건 정말 안구에 쓰나미를 유발하니 그건 비추하고요;;;

Valueinvester님이 말씀 해 주셨듯 원리는 하나가 맞습니다.
육성과 다른 지점에 호흡을 실어 노래를 부르는 것.. 그 포인트가 어디냐에 따라 갈라지는 곁가지들일 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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