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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6 22:35
부장검사님 지난주부터
멋진캐릭터 가져가면서 포스 뿜뿜 거기에 비밀의 황사모답게 오늘도 일 처리해주고 너 이뻐서 그런거 아니라고 츤츤
17/07/16 22:35
하..변사체 발견이라고 배두나가 말했는데
그게 영검일거 같아서 슬픕니다...ㅠㅠ 윤검사는 이창준과 어떻게 역인건지 그게 궁금하네요. 언론제보자는 영장관이거 같은데...
17/07/16 22:36
윤과장이 납치 범인인건 거의 확실한 것 같긴 한데, 범인=모든 계획 설계자는 아닐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드라마가 4화가 남긴 했지만 윤과장이 범인이자 설계자면, 그동안 시나리오가 너무 삽질아닌 삽질(?)을 11화 내내 한거라... 다른곳 반응보니 윤과장 동기가 대부분 딸죽인게 이창준이나 박무성으로 엮던데, 이럴 경우 영장관이나 이경영쪽과는 시나리오 밀접도가 확 떨어지는것 같아요.
17/07/16 23:06
관련 글이 올라왔기에 하는 이야깁니다만..
검사장 유재명과 한조그룹회장 이경영 사위,장인인데 나이차가 너무 안나보여 미스캐스팅 같아 보입니다. 한조회장을 굳이 이경영으로 해야 했을지 볼때마다 아쉽더군요. 물론 드라마는 지금까진 역대급입니다.
17/07/16 23:22
저도 이경영이 나올정도로 비중있는 역할도아니었던거같고.. 그냥 내부자들의 그 역할이랑 직책만 바뀌었을뿐이지 똑같은거같은데
나이차이가 10살도 안 나보이더군요. 저는 처음에 아내의 오빠인줄알았어요..
17/07/17 00:00
근데 전체적으로 배역들이 설정이랑 나이가 미스인게 많습니다.
황시목이 35세인데 작중 포지션이나 조승우씨 외모나 그보다는 위로 보이는데 서동재는 설정나이가 40대 초반;;; 그리고 아무리 봐도 40대 후반과 50대 마스크인 부장과 이창준이 40대 중반;;(이고 부장검사님은 이창준에게 기수추월 당한 설정이라는게 있더라구요) 그리고 한 경위가 30세;;; 두나 누님;;; 사실 장인-사위간의 미스는 사실 이창준-이연재(윤세아)가 정략결혼이라 나이 차가 꽤 많이 난다는 식으로 떼울 수는 있습니다만;; 뭐 배우들이 연기력으로 씹어먹고 있으니 크게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17/07/17 23:27
3부장검사는 이창준보다 후배는 맞을겁니다.
검사장 승진때 3부장하고 윤과장 대화 보면 다른 검사장들 19기인데 이창준이 24기인데 검사장 됐다고. 윤과장이 부장님한테도 좋죠 라고 하죠. 이유는 24기가 검사장 됐으니 이제는 24기 이하가 검사장이 될테니, 24기 이하 검사들은 승진이 더 좋아지기 때문이죠.
17/07/16 23:46
사실 좀 식상한 소재(법조/정재계 비리, 추리/수사)를 가지고 만들면서도 캐릭터들이 정말 그 동안의 한국드라마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색다른 구성이라 몰입감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그렇다고 <시그널>처럼 독특한 판타지적 아이템을 넣은 것도 아닌데 말이죠.
주인공 '황시목' 캐릭터도 상당히 독특하면서도 -사실 시크하거나 쿨한 캐릭터는 많았지만 정말 이렇게 무감정한 캐릭터는 처음이라고 봅니다. 언뜻 지뢰진의 쿄야랑 엇비슷한 설정이면서도 전혀 다른 캐릭터이니..- 그것을 충실히 연기하는 조승우 씨도 무감정하지만 로봇같은 연기나 싸이코범죄자 같은 느낌은 아니게 조절하는 능력이 돋보이더군요. 특히나 '이창준'이라는 캐릭터와 그것을 연기하는 유재명씨는 캬... 이미 '이윤범(사실 이경영의 '악역 회장님' 역할은 뭐 다른 작품들이랑 큰 차이가 안느껴져서...)'이라는 최종흑막과 끝판왕이 이미 극 중에 등장해 있지만, 메인 빌런(?)으로써의 무게감을 틀어쥐고 극을 끌고 가는 모습에 매화마다 감탄스러울 지경입니다. 사실 대개 모든 시나리오에서 최종보스가 등장하면 중간보스는 쩌리가 되기 마련인데 오히려 최종보스를 밀어내고 '이창준'을 극에서 집중시켜주는 작가의 캐릭터 설정도 뛰어나더군요. 다만 이 이야기를 어떻게 마무리 할 수 있을지가 궁금하면서도 좀 걱정이 됩니다. 사실 이 드라마는 '이창준'이라는 캐릭터가 무너지면 거기서 끝나는 드라마라고 보기때문에...(위에서 언급했지만 사실 이경영 표 '악역 회장님'은 한국 느와르 물의 클리셰같은거라...) 만약 경찰서장처럼 가버리면 용두사미가 되버릴거 같기도 하구요.. 오늘 윤 과장 복선도 극의 흐름에서는 좀 뜬금없다는 생각도 들구요.(떡밥은 진작 던져놓기는 했지만) 그리고 부장검사님 충성충성충성
17/07/16 23:51
마지막 촬영 끝나고 다 같이 모인 사진을봤는데 이창준씨 옷이 범상치않더군요.. 사전제작이라 이미 다 나왔겠지만 저는 이창준이 한국 드라마에한획을 그을정도로 멋지게 마무리될거라봅니다.
17/07/17 00:08
이창준을 보며 느끼는건 전형적인 악역 역할이 아닌 것 같아요. 4회 남은 가운데
뭔가 판을 제대로 기획한 설계자가 아닌가 싶네요. 저도 윗댓글과 같이 전무후무한 멋진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17/07/17 00:07
dj면 딸 이니셜같고 udt의 dt로 봤었는데 크흠 저는 배우들의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이 작품이 입봉작이라는 작가가 너무 대단한 것 같아요. 비밀의숲도 몇년전에 써놓은 작품이고 현재 시놉이 4~5개 정도 있다고 들었는데 이 작가의 다음작품이 너무 기대됩니다. 본인이 인터뷰에서 로맨스물보다는 정치극이나 사극하고 싶어한다는데 전 감히 정도전 이상의 퀄리티 정치사극이 나올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17/07/17 00:14
부장검사님 정말 좋아요 크크크 등장때부터 츤데레 느낌이...
유재명 배우 비숲 전에 도봉순 아니었나요? 너무 다른 사람이라 깜놀했네요 이런 캐릭터의 연기를 이렇게 잘할줄이야..
17/07/17 00:31
동룡이아버지 욱씨남정기 도봉순 코믹 3연타로 보다가
진지하게 나와서 어색하기도 했지만 연기를 잘하고 배역에 어울리니까 금새 코믹이 잊혀지네요.
17/07/17 01:11
영검사 사망 플래그가 세워지긴 했는데 너무 대놓고 보여준 느낌이라
오히려 영일재 장관 사망 예상해 봅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볼 때는 황시목, 한여진 둘만 범인후보 제외하고 다 범인 후보로 생각하면서 봤는데 오늘부로 부장검사님도 경계 해제입니다. 츤데레 매력이 크크크
17/07/17 01:39
저도 영일재 사망 예상합니다. 영검이 죽기엔 영일재의 숨겨진 비리를 영검이 발견하는 클리셰를 너무 많이 집어넣은상태라 영일재 죽고 영검이 짐정리하면서 아버지의 비리를 알지않을까 해요
17/07/17 02:38
저도 영장관 사망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고편에 '방금 변사체 신고가 들어왔어요' 할 때
조승우가 위를 쳐다보는거 같던데 아마 목매달아 자살하거나 자살로 위장되었거나 할거 같아요. 한조입장에서도 조승우를 처리하지 않아도 영장관만 없으면 비밀유지는 되는거니깐요. 그리고 영검사가 죽으면 너무 미드 느낌 날 거같네요 크크
17/07/17 02:55
이창준은 왠지 황시목 사무실했던 그 대사가 본심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어느정도 접대는 받지만 선은 넘지 않는 검사로서의 자부심 정도?? 모 그냥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크크
17/07/17 10:47
근데 이창준 검사님 수트발 장난 아니지 않나요? 의외로 키도 크셔서..
볼 때마다 은근히 눈정화 되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조승우는 너무 짜리몽땅...)
17/07/17 11:57
저만 이창준 수석님을 주목하고 있던게 아니었군요.
1회부터 느낌이 와서 빨고 있는데 뿌듯합니다 크크 캐릭터가 입체적이고 배우가 그 캐릭터를 아주 잘 극에 녹여 내고 있어요.
17/07/17 12:34
부장검사님 초반 회차에 짜장면 먹는 장면에서 그냥 훅 들어왔던....
소문 듣고 잠 줄여가면서 이어 봤습니다. 작가가 진짜 시청자들 머리 위에서 갖고 노네요. 물론 그걸 연기하는 연기자들도 대단하고요. 다만 아직도 궁금한 게 여기까지 풀어온 상황에서 약간 뜬금포 같은 등장인물인 황검사 동창 김정본 존재입니다. 중학교 시절 에피소드는 다 나왔고 특임 들어와서는 뭐 하는 것도 없이 그냥저냥 위치일 뿐, 여태 극 진행상 그냥 쩌리는 아닐 것 같은데 무슨 비밀을 갖고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냥 믿을 만한 조력자라는 위치라면 어차피 원래 같이 있던 수사관하고 실무관이 그 역할이라 의미 없어 보이고요.
17/07/17 13:48
애초에 특임팀 자체가
(황시목 본인말로는) 배두나를 제외하고는 용의자의심이 있는 사람을 자기곁에 두려고 짜둔팀이라. 저 친구도 조력자라기보단 용의의심자 라고 생각해서 억지로 직책주고 곁에둔겁니다
17/07/17 13:54
그거는 알겠는데 배두나 말고 옆에 그 남자형사는 서장한테 동영상 보내는 행동까지 하고 그랬는데 김정본은 아직 너무 아무것도 드러난 게 없으니
과연 뭐가 있을지 궁금합니다.
17/07/17 14:02
저는 김정본까지 뭔가 더 의심할 여지가 있으면 너무 크라임씬마냥 모든 캐릭터에게 억지로 의심을 부여하게 될거같아서
범인이 밝혀진 지금 시점에서 떡밥이 더 나오진 않을것 같습니다. 뭐 이런 추측도 뒤통수 때려주면 너무 즐거운 통수구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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