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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7/16 03:53:38
Name 니시노 나나세
Link #1 네이버
Subject [스포츠] 이쯤에서 보는 르브론의 리얼월드
일단 리얼월드 전에 거슬러 올라가면 디시전쇼가 있습니다.

2010년 FA로 풀리게 되는 르브론은 원소속팀이었던 클리블랜드의

각종 노력에도 불구하고 더 디시전이라는 생중계 TV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위해 웨이드와 보쉬랑 뭉치겠다 면서 히트로 이적.

클블팬들에게 대못을 박았습니다.

뭐 그간 슈퍼스타들이 말년에 우승을 위해 뭉치기도 했기에 이해된다는 반응도 있긴했지만

당시 르브론 웨이드 보쉬는 아직 20대에 한창 전성기를 보내던 선수들이라는게 문제......


우승을 위해 히트로 이적한 만큼 첫해부터 파이널에 진출하는데 당시 상대는 댈러스.

이때의 이미지는 디시전쇼 이후 르브론의 안좋은 이미지의 히트와 베테랑들의 투혼으로 묘사된 댈러스의 구도로

많은 NBA팬들은 댈러스를 응원하는 분위기였습니다.


1500143647_1.jpg


이런 와중에 파이널 4차전에 댈러스의 에이스이자 베테랑이었던 노비츠키가 독감에 걸린 상태로 출전했는데

5차전 경기전에 르브론과 웨이드가 TV카메라 앞에서 기침흉내를 내면서 조롱하는듯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 장면은 베테랑의 투혼을 폄하했다며 많은 농구팬들에게 분노를 삽니다.

그리고 실제 노비츠키는 매경기 결정적인 활약을 하며 댈러스의 우승을 이끌었고,

그와 반대로 르브론은 4쿼터마다 부진한 활약을 보이며 첫 우승을 미루게 되고

안티팬들은 이런 르브론을 더욱더 비난과 조롱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나온 전설의 인터뷰

"나의 실패를 고대하던 놈들은 그래봤자 내일 일어나면 이것과 상관없이 뼈빠지게 일하고 현실문제에 치여 살겠지만,
난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게 지낼 것이다.
그들은 잠시동안 이것으로 위안을 삼겠지만, 히트는 그들의 바람대로 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은 어느순간 리얼월드로 돌아가게 될 것이다."


한 마디로 니들이 아무리 까봤자 나는 니들과 다른 삶을 살고있고 니들은 뼈빠지게 일하면서 살라는 말이죠.


그리고 이 인터뷰 후 많은 농구팬들은 더욱더 르브론을 비난했고, 르브론도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바로 사과를 하긴했지만

아마 르브론 농구 인생 평생동안 따라다닐 주홍글씨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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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16 04:29
수정 아이콘
이런 일도 있었군요. 저는 바로 조던의 은퇴 기자회견이 생각나네요. 본인의 은퇴보다 더 중요한 일들이 있으며 자신의 농구인생은 9-5 일하는 평범한 사람들에게 작은 기쁨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는.
. My responsibilities have been to play the game of basketball and relieve some of the pressures of everyday life for people who work from nine to five. I've tried to do that to the best of my abilities
17/07/16 05:03
수정 아이콘
조던이 그런말도 했군요. 스포츠분야에서 최정점을 찍은 선수들은 팬들의 중요성을 알고 인터뷰도 잘하네요
언어물리
17/07/16 05:35
수정 아이콘
지구 최강의 대인이시네요.
해피나루
17/07/16 07:43
수정 아이콘
아뇨 코트위에서는 누구보다 졸렬하신분 크크...코트 밖에서는 깔게 없으신분...
Go Lakers
17/07/16 09:02
수정 아이콘
사실 코트 밖에서도...

사생활이지만 요즘 같은 시대에 활약했다면 이걸로도 백프로 엄청 까였을거라 보네요
손금불산입
17/07/16 20:13
수정 아이콘
반대죠... 코트 안에서는 깔게 없으신 분 크크크
즐겁게삽시다
17/07/16 07:31
수정 아이콘
헐.... 첫댓글부터 너무 비교되네요
17/07/16 05:01
수정 아이콘
저시즌 르브론은 기억에서 지워버리고 싶겠죠
디시젼쇼 - 독감조롱 - 리얼월드.. 3콤보는 느바 역사상 길이남을 시즌이네요
정은비
17/07/16 09:11
수정 아이콘
저 콤보에 본인탓으로 우승까지 놓치면서 리그 최고의 조롱거리가 되었죠.
17/07/16 09:25
수정 아이콘
경기내용 + 경기외적인 요소까지 합쳐져서 역대 최악의 준우승이죠.
Juan Mata
17/07/16 05:28
수정 아이콘
아 이게 리얼월드 드립이구나..
17/07/16 07:44
수정 아이콘
이런 내막이 있었군요. 기승전결 완벽...
탈리스만
17/07/16 07:46
수정 아이콘
농알못인데 농구 글을 보면 뭐랄까..르브론이 대단한 건 인정하는데 역대급으로 인정해주기는 싫어하는? 그런 분들이 많아 보였거든요.
기존 레전드들의 팬이 갖는 자연스러운 거부감인가 싶었는데 (스타로 따지면 올드팬들)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군요. 헐
17/07/16 08:16
수정 아이콘
사실 트레블링만 제대로 잡아줘도 평득 5점은 떨어졌을듯 근데 솔직히 트레블링 카와이 하든 얘네들도 많이 해서...
탈리스만
17/07/16 08:22
수정 아이콘
트레블링이 워킹이죠? 카와이 하든은 뭔가요? ^^;
17/07/16 08:46
수정 아이콘
MVP 후보들이죠 선배 르브론에게 못된거만 배운 크크크
탈리스만
17/07/16 09:02
수정 아이콘
아 각각의 이름이였군요. 감사합니다.
정은비
17/07/16 09:17
수정 아이콘
르브론 트레블링은 말도 안되는 스텝을 밟는 짤들 임팩트가 너무 세죠.
르브론 다음으로 떠오르는 트레블링계의 샛별 카와이만 봐도 알게모르게 한다는 느낌이 들지만 르브론은 정말 대놓고 트레블링을 하는 느낌인데 심지어 심판들이 눈앞에서 보고도 안부니 크크
거기다 국제대회땐 귀신같이 스텝 제대로 밟는거보면 심판이 안부니 룰 지킬 필요성을 못느낀다고 생각이 들 수 밖에요.
17/07/16 09:24
수정 아이콘
트레블링은 그냥 트레블링이죠...트레블링의 종류를 나누고 싶지는 않아요
도뿔이
17/07/16 13:39
수정 아이콘
수퍼스타 콜은 하루이틀일이 아니라서..
르브론은 좀 이용한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 욕을 먹긴 하죠..
그래도 5점은 무립니다. 비슷한걸로 샤크 자유투가 80%가 된다면이란 가정이 있던데
이거나 저거나 생각보단(?) 평득에 영향이 적더라구요
17/07/16 08:50
수정 아이콘
저 짤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는게 노비츠키야 말로 nba를 구한 영웅이죠.
11년 휴스턴이 레이커스와 마이애미를 이기고 우승한 덕분에 코비의 3핏을 막는 동시에 르브론의 3핏을 막아버려렸죠. 만약 코비가 3핏+3핏을 달성하거나 르브론이 3핏을 달성해버렸다면 느바 커뮤니티는.....
Go Lakers
17/07/16 09:03
수정 아이콘
랄팬들의 원대한 꿈이었죠 쓰리핏 크크

근데 댈러스한테 너무 압살당해서 아쉽지도 않았던..
SooKyumStork
17/07/16 11:24
수정 아이콘
휴스턴이 아니라 댈러스..
17/07/16 12:32
수정 아이콘
착각했네요ㅠㅠ
꺄르르뭥미
17/07/16 09:05
수정 아이콘
디시젼 이전까지는 르브론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는데, 저 일련의 사건들 이후 그냥 르브론 지는 모습 보는 맛에 농구 보네요. 레이알렌의 슛으로 스퍼스 우승이 좌절되던 순간이랑 2016 워리어스와의 결승은 정말 땅을 치며 아쉬웠습니다.
아라가키유이
17/07/16 09:11
수정 아이콘
디트로이트 배드보이스한테 플옵에서 무려 3번이나 깨졌는데도 도망갈생각 안하고, 끝까지 싸워서 마지막에 이기고 우승했죠. 그게 첫 쓰리핏의 시작이었구요. 애초에 르브론이 마이애미 간 이후부터 저는 르브론이 몇 번 우승을한다해도 조던은 못 넘는다고봅니다. 물론 이건 조던이 이상할정도로 스토리텔링이 만화인거지, 르브론이 나쁜선수란건아닙니다. 저 발언과별개로요.
17/07/16 09:30
수정 아이콘
조던에 비비는건 말도 안되고 현역버프 끝나면 매직 아래로 올타임랭킹 떨어질겁니다.
초보저그
17/07/16 09:16
수정 아이콘
궁금해서 리얼월드 발언 원문 찾아봤습니다. 다른 궁금하신 분들에게 참고가 될까해서 적어봅니다.

At the end of the day, all the people that was rooting on me to fail, at the end of the day they have to wake up tomorrow and have the same life that they had before they woke up today. They have the same personal problems they had today. I’m going to continue to live the way I want to live and continue to do the things that I want to do with me and my family and be happy with that. They can get a few days or a few months or whatever the case may be on being happy about not only myself, but the Miami Heat not accomplishing their goal, but they have to get back to the real world at some point.
천하공부출종남
17/07/16 09:42
수정 아이콘
디시젼쇼와 모킹덕은 정말 좋게 봐주면 비매너행위 & 트래시토크의 일종으로 퉁칠수 있지만 리얼월드는 빼박이죠. '선수'로써 하면 안되는 발언입니다.
17/07/16 10:19
수정 아이콘
디시전쇼때 이미 엄청난 릅까가 되었지만 정작 리얼월드때는 댈러스 우승뽕에 취해서 별 신경도 안썼네요. 지금 다시보니 정말 뜨악스러운 발언이긴 하네요;
아우구스투스
17/07/16 10:28
수정 아이콘
딱 한마디만 할게요.
얘 팬이냐고 몇몇분이 궁예질 할 때 짜증을 내며 아니라고 한 이유중에 이것도 포함되어 있죠.
루크레티아
17/07/16 12:55
수정 아이콘
전 반대로 그냥 깨지고 나서 듣다듣다 빡쳐서 리얼월드 드립 쳤으면 멘탈이 박살나서 그랬거니 이해합니다.

그런데 대선배이자 레전드인 노비츠키를 그딴 더러운 식으로 조롱하고 나서 깨졌으면 자업자득이니 닥치고 있어야죠. 뭘 잘했다고 주둥이를 놀리나요.
도뿔이
17/07/16 13:37
수정 아이콘
디시전쇼 직전에 대세는 클블 잔류 아니면 뉴욕으로 이적이었죠
그런데 저렇게 대대적으로 쇼를 하면서 딴데로 이적하면 욕먹을거 알테니(그전까지 르브론이 언론을 대하는 건 얼굴값? 했습니다)
아마도 클블 잔류일거라고 예측했는데 클블도 뉴욕도 아닌 마이애미로 이적을..
사실 저 쇼 자체가 수익 전부를 기부하는 나름 좋은 뜻의 행사였긴 한데 생각이 짧아도 너무 짧았죠
곰곰히 생각해보면 우승을 위해서라면 클블도 뉴욕도 힘들긴 했습니다. 클블은 너무 윈나우로 달리느라 팀 샐러리가 터질려고 했었고
뉴욕은 윈나우도 못하면서(...) 팀 샐러리가 터질려고 했었죠..(르브론 자리 만든다고 열심히 비우긴 했지만 팀로스터도 텅텅비었다는거?)
리얼월드 발언은 그야말로 프로 선수가 해서는 안되는 발언이었죠 그 기분을 이해못하는건 아닌데..
프로 스포츠 선수라는게 기능공+영업직 직원이라는 형태인데(우리나라는 아닙니다. 아직까지 프로로 수익을 내는 종목이 거의 없어서..)
영업직이 열받는다고 저런 발언을 한다는게...
이렇게 두 발언은 어떻게든 이해할려면 할만한 구석이 있다면
노비츠키 독감 조롱은... 이해도 못하겠고 재밌지도 않고 결과까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야망이 매우 큰 자신의 커리어까지 꼬아버렸죠..
17/07/16 13: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전부터 엄청난 프레셔를 받았던 부분때문에라도 순간적으로 멘탈이 나가서 발생한 실수라고 생각했을거 같은데 감기 조롱 액션 때문에 리얼월드는 정말 최악의 발언이 됐습니다. 저 파이널 자체가 르브론에겐 최악의 시리즈가 아니었을런지
17/07/16 17:20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헤이터(악플러)들은 팬도뭣도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월월드 발언은 너무도 사이다였습니다.
다시 들어도 통쾌하네요. 전 최고의 발언이라고 생각합니다. 팬이 없으면 선수도 없다? 맞죠. 근데 헤이터들은 없어도 됩니다.
서동북남
17/07/16 19:01
수정 아이콘
그 사이다 상했어요.
손금불산입
17/07/16 20:14
수정 아이콘
저 사건은 헤이터를 겨냥한게 아니라 양산을 한 사건에 가깝죠. 리얼 월드 이전에 르브론 안티는 물론 없지야 않지만 대체적으로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었습니다.
카바라스
17/07/16 20:54
수정 아이콘
딱히 악플러들 대상으로 한것도 아니죠. 그래서 사과도 한거고
17/07/16 17:25
수정 아이콘
진짜 웃긴게 안티팬들은 지네가 욕하고 조롱하는건 '난 팬이니까 괜찮아' 이고 선수가 그러는건 감히 선수따위가? 내가 먹여살리는 놈들이 감히 나한테?? 이런 태도를 보이는게 역겨워요. 다른게 갑질이 아니죠.
별풍선
17/07/16 17:35
수정 아이콘
최악의 발언 맞죠. 괜히 욕 먹은게 아니고 지금까지 회자되는이유가 있죠. 사람들이 바보가 아니거든요~
gallon water
17/07/16 18:49
수정 아이콘
최악이네요 크크 물론 팬코스프레하면서 욕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저런 인터뷰는 결국 팬들 모두를 대상으로 겨냥한거기 때문에 어떠한 말로도 쉴드가 안쳐집니다.
그냥 팬들을 엿먹인거에요
케세라세라
17/07/17 15:27
수정 아이콘
악플러에게 했지만 모든 팬에게 적용되어서 까이는건데 뭔 되도 않는 실드 치시는 분이 여기도 있네요.
뭐 닉보면 이해는 가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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